어제 경기 실수도 좀 있었지만 전반에는 전체적으로 팽팽했고 후반전에는 우리나라가 우세했는데 경기력이 마음에 안든다는 분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물론 수비 쪽의 실수는 줄여야 했지만 뉘앙스가 수비가 아닌 경기력이 별로였다는 식이어서... 어느정도 경기력을 보여야 만족할련지... 지난 시즌 뮌헨이 바르셀로나 지배하던 식으로 해야 만족하려나.
밑도 끝도 없는 지적은 아니라고 봅니다. 본선에서 스위스(및 우리가 상대할 국가들은)는 당연히 한국에서 경기할때 보다는 더 준비를 하고 브라질에 갈 것이고 한국국대의 경우 브라질 원정을 가면 지금껏 치뤄왔던 원정보다 상황이 더 나쁠 가능성이 높음으로(20시간 정도 비행해야하고 계절도 다르지 않나요) 한국국대가 원정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음을 걱정하는 것은 타당한 것이라 생각되고 우리가 브라질에서 상대할 본선 상대는 스위스처럼 시차적응이 안된 상태는 경기에 임할리 없기 때문에 여러 분들의 지적은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누구도 월드컵 걱정없다고 안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원정이라는건 결국 핸디캡 안고 가는 경기고 우리가 홈에서 이겼으면 그냥 잘했다고 하면 끝날 일이에요. 이런 저런 이유 들먹일 필요없이. 즉 제가 지적하는건 너무 앞서나가는걸 말하는거죠. 그리고 브라질과 남미팀들 그리고 북중미팀들 제외하면 결국 조건은 다 똑같아요. 우리만 안고 가는 핸디캡이 아니죠.
제가 이해하는 것과 좀 다른 듯 하여 쉽게 비유를 하겠습니다. 월드컵을 수능 평가전을 모의고사라고 합시다. 원정가서 못한다고 하는 것은 실전 수능에 가깝게 어려운 모의고사에서는 시험을 못치기 때문에 모의고사보다 더 어려울 수능을 망칠지 걱정이다. 어려운 모의고사 문제로 더 연습을 해서 준비해야 한다는 걱저이고, 스위스 시차적응을 지적하는 것은 실제 수능에는 이렇게 쉬운 문제는 나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쉬운 모의고사 잘 풀었다고해서 자만해서는 안된다는 지적 같습니다. "great blue"님의 지적은 다른 나라도 쉬운 모의고사 문제 푸는데 혹은 다른 나라도 어려운 모의고사는 못푸는 왜 난리냐로 들립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실전에서 우리가 얼마나 잘하는가 이죠. 개인적으로 스위스전의 승리는 시차적응 여부를 떠나 아주 훌륭한 성과로 봅니다. 이런팀을 상대로 승리하기는 아주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차적응때문에 본 실력 이하였다는 지적 또한 승리에 도취되어 무시할만한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전 그냥 님이 핀트를 잘못 잡으신거 같습니다. 모의고사로 비유를 하셨는데 굳이 그렇게 하실 필요가 있나 싶네요. 그냥 평가전일뿐입니다. 거기서 잘했습니다. 그럼 거기서 끝나는겁니다. 상대가 시차적응을 못했네 비행시간에 의한 피로감이 있네 없에 따져가면서 깎아내릴 필요없다는거죠.(그 경기를 완벽하게 치룬 것도 아니고 개선될 점을 논하는건 당연하고요.) 반대로 우리가 원정가서 부진하면 대표팀의 본질마저 흐리면서 까대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즉 제가 꼬집는건 대표팀에만 지나치게 엄격하고 혼자만 필요하다고 착각하지만 전혀 필요없는 '정당한거 같지만 악플에 가까운 비판'입니다. 님은 그냥..멀리 가셨고
첫댓글 확실히 이런이유 저런이유대가면서 까면 씽크빅하는 기분같은게 들어서 까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ㅁㅈㅁㅈ ....올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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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들은 이런글은 안본다는게 함정이죠
잘했으면 잘했다고 하지 그냥
왜케 깍아내릴까요
ㅁㅈㅁㅈ홈에서만깡패라고뭐라고하고...원정가면모든팀이힘든뎅
어제 경기 실수도 좀 있었지만 전반에는 전체적으로 팽팽했고 후반전에는 우리나라가 우세했는데 경기력이 마음에 안든다는 분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물론 수비 쪽의 실수는 줄여야 했지만 뉘앙스가 수비가 아닌 경기력이 별로였다는 식이어서... 어느정도 경기력을 보여야 만족할련지... 지난 시즌 뮌헨이 바르셀로나 지배하던 식으로 해야 만족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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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의 나라임
심지어 홈에서 야유한다고 뭐라하는데ㅠㅠㅠ
역대 최고의 경기를 한다해도 100%완벽한 경기는 불가능하고 당연히 비판은 나올수있습니다.
다만 그냥 비관적인 분들은 확실히있어요.
글을보면 다른사람 다같이 힘빠지게하는 우울한 글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가 제목에서 언급한 두가지 조건이 충족되는 분들은 아니네요. 님이 언급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만하지 말자는 뉘앙스가 아니라 경기력 좋아서 칭찬 좀 하는걸 고깝게 생각해서 국대 깍아내리신 분들이 있었음요.
밑도 끝도 없는 지적은 아니라고 봅니다. 본선에서 스위스(및 우리가 상대할 국가들은)는 당연히 한국에서 경기할때 보다는 더 준비를 하고 브라질에 갈 것이고 한국국대의 경우 브라질 원정을 가면 지금껏 치뤄왔던 원정보다 상황이 더 나쁠 가능성이 높음으로(20시간 정도 비행해야하고 계절도 다르지 않나요) 한국국대가 원정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음을 걱정하는 것은 타당한 것이라 생각되고 우리가 브라질에서 상대할 본선 상대는 스위스처럼 시차적응이 안된 상태는 경기에 임할리 없기 때문에 여러 분들의 지적은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누구도 월드컵 걱정없다고 안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원정이라는건 결국 핸디캡 안고 가는 경기고 우리가 홈에서 이겼으면 그냥 잘했다고 하면 끝날 일이에요. 이런 저런 이유 들먹일 필요없이. 즉 제가 지적하는건 너무 앞서나가는걸 말하는거죠. 그리고 브라질과 남미팀들 그리고 북중미팀들 제외하면 결국 조건은 다 똑같아요. 우리만 안고 가는 핸디캡이 아니죠.
제가 이해하는 것과 좀 다른 듯 하여 쉽게 비유를 하겠습니다. 월드컵을 수능 평가전을 모의고사라고 합시다. 원정가서 못한다고 하는 것은 실전 수능에 가깝게 어려운 모의고사에서는 시험을 못치기 때문에 모의고사보다 더 어려울 수능을 망칠지 걱정이다. 어려운 모의고사 문제로 더 연습을 해서 준비해야 한다는 걱저이고, 스위스 시차적응을 지적하는 것은 실제 수능에는 이렇게 쉬운 문제는 나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쉬운 모의고사 잘 풀었다고해서 자만해서는 안된다는 지적 같습니다. "great blue"님의 지적은 다른 나라도 쉬운 모의고사 문제 푸는데 혹은 다른 나라도 어려운 모의고사는 못푸는 왜 난리냐로 들립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실전에서 우리가 얼마나 잘하는가 이죠. 개인적으로 스위스전의 승리는 시차적응 여부를 떠나 아주 훌륭한 성과로 봅니다. 이런팀을 상대로 승리하기는 아주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차적응때문에 본 실력 이하였다는 지적 또한 승리에 도취되어 무시할만한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전 그냥 님이 핀트를 잘못 잡으신거 같습니다. 모의고사로 비유를 하셨는데 굳이 그렇게 하실 필요가 있나 싶네요. 그냥 평가전일뿐입니다. 거기서 잘했습니다. 그럼 거기서 끝나는겁니다. 상대가 시차적응을 못했네 비행시간에 의한 피로감이 있네 없에 따져가면서 깎아내릴 필요없다는거죠.(그 경기를 완벽하게 치룬 것도 아니고 개선될 점을 논하는건 당연하고요.) 반대로 우리가 원정가서 부진하면 대표팀의 본질마저 흐리면서 까대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즉 제가 꼬집는건 대표팀에만 지나치게 엄격하고 혼자만 필요하다고 착각하지만 전혀 필요없는 '정당한거 같지만 악플에 가까운 비판'입니다. 님은 그냥..멀리 가셨고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십니다 ㅋㅋㅋㅋ 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