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故 김새론 씨 남편입니다.
아직까지도 깊은 비통한 마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제가 나서는 게 맞는가?
혹시 고인과 유족들에 폐가 되지 않을까?
몇 번이나 고민을 해보았지만 일부 세력에 의해 너무나 많이 왜곡된 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고인과 본인의 명예훼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판단. 사실들을 바로 잡고자 부득이하게 입장문을 쓰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일반인으로 살아온 저는 2024년 11월 중순, 지인의 소개로 김새론 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에 서로에 대한 강한 이끌림에 의해 2025년 1월 12일 제가 거주하고 있는 미국에서 증인들만을 대동하여 실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사랑에 빠져 진지한 고려가 없이 너무 빠르게 결혼을 결정한 점, 장거리로 인한 현실적 문제, 성격 차이 등의 문제로 양자 간 합의하에 결혼 무효화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1. 폭행
제가 현재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집은 조용한 다세대 아파트이며 방음이 취약해 폭행이라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 아래층에서 바로 신고가 들어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더군다나 미국에서 폭행은 심각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저는 어렸을 떄부터 미국에서 철저한 교육을 받아온 사람입니다.
김새론 씨와 저는 첫 만남이 시작된 이후, 2024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총 4번의 만남이 있었는데 저희가 처음 만났을 때인 2024년 11월을 제외하곤 제가 직장을 다녀야 해서 나머지 3번은 매달 김새론 씨가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폭행, 감금 등의 말도 안되는 일이 있었다면 김새론 씨가 왜 자발적으로 매번 미국으로 왔을까요?
저 역시 김새론 씨의 장거리 비행 등의 고된 미국 입국이 안쓰러워 미국에서만큼은 부족함을 느끼지 않도록 경제적, 정서적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폭행과 관련하여 사진을 가지고 있따고 했는데 그런 사진이 있다면 확실히 오픈하십시오.
필요하면 경찰조사도 받겠습니다.
2. 감시
저희는 관계가 장거리였다는 점을 감안해 서로의 핸드폰과 소셜미디어 등의 비밀번호에 대해서 접근 제한을 없도록 해놓았었습니다.
실제로 故 김새론 씨는 저의 핸드폰을 통하여 연락한 경우도 많았고 비밀번호는 서로 자유롭게 공개하는 등 부부감의 신뢰를 쌓으려는 노력을 많이 해왔습니다.
실제 디엠으로 비밀번호 등을 공유한 정황과 연인들 간의 각서 등 여러모로 서로에 대한 정보 오픈은 부부간의 동의 하에 이뤄졌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미국에서 있을 떄는 저와 함께 항상 있었고 서로 비밀 없이 모든 것을 공개하는 상황을 <감시>라고 표현했다고 해서 저 또한 의문점이 있습니다만 부부관계에서 서로의 합의로 이뤄진 공유는 커플 간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부부간의 각서를 공개할 수 있습니다.
3. 임신, 협박
임신에 대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임신에 대한 이야기가 2025년 1월에 나오는데 우리가 처음 만난건 11월 중순입니다.
우리가 처음 만난 게 11월 중순이며 실제 진지한 관계를 시작한 건 김새론 씨가 미국을 방문한 11월 말이어서 시기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또한 육아를 생각하고 있질 않아서 김새론 씨는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임신, 협박 등을 통해서 故 김새론 씨와 결혼을 진행시켰다는 이야기는 故 김새론 씨를 심히 모욕하는 행위입니다.
어느 누가 협박에 의해 결혼합니까?
서로 사랑했고 김새론 씨 역시도 적극적으로 결혼에 동의하고 진행하려는 의사를 보였다는 증거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런 폭력적인 수단을 통해 제가 故 김새론 씨와의 관계를 유지하려고 했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과 다르고 저는 오히려 김새론 씨와 합의하고 결혼 무효화를 알아보고 준비 중이었습니다.
김새론 씨가 제게 준 마지막 친필 카드는 우리 둘 사이에 있었던 그 간의 정황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짧은 기간의 해외에서의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고 조용히 무효화를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하고 있었는데, 우리의 결혼을 비롯한 사생활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을 본인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이진호 씨와 곽태영 이사, 전 매니저와의 통화 그리고 전 남친 B 씨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녹취를 통해 유포시켰습니다.
심히 유감스러우며 이런 정보 취득 과정과 있을지도 모르는 불법과 조작 여부 등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3월18일, 익명으로 김새론 씨 지인이라 칭하며 연락 온 카톡을 공개합니다.
저도 알고 있는 분이라 생각하여 대화를 이어갔지만, 저한테 김새론 씨의 친척 오빠라고 본인을 거짓 소개하며 김새론 씨를 왜 폭행했냐는 등의 없었던 사실을 들이밀었으며, 협박성 발언들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제가 조치를 취한다고 하니 바로 연락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꼬리를 내리더군요.
필요하다면 공정한 경찰 조사를 부탁하겠습니다.
더 이상의 고인의 사생활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당장 중단하십시오.
요약
남편과 김새론이 처음 만난 시기는 11월 중순(결혼 일자는 1월 12일)
-> 두달 만에 결혼한 사이. 심지어 장거리 연애라 실제로 만난건 3회 이하
-> 장거리 연애이고 오히려 김새론이 미국을 방문하였음.
두달도 안되는 기간만에 결혼을 진행할 관계에서 폭행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처음 만난게 11월 중순이고 혼인 신고한 날짜가 1월 12일이라는게 확인된 이상 임신 또한 시기상 불가능한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