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10. 수요일 아침 말씀 묵상
갈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아멘
1. 바울은 13절에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위해 무엇을 행하셨는지 또 다른 비유를 들어 설명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받아야 할 저주를 대신 받으시고 멸망할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하셨습니다.
2. 성경에 ‘나무에 달린 자는 누구나 저주받은 자다’ 라고 기록된 대로 예수께서는 나무로 만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여 주신 것입니다.
3. 여기서 ‘속량하다’(엑사고라조)는 ‘되사다’ 라는 뜻으로 인질을 석방하기 위하여 지불하는 속전이나 노예를 풀어 주기 위하여 지불된 대금을 의미합니다.
4. 죄의 값은 사망이기 때문에 율법을 지키지 못해 받는 저주는 사형 선고였습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그 속전을 치르셨습니다.
5. 예수는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지는 자’가 되심으로 저주로부터 우리를 속량하셨습니다. 우리의 저주를 자신이 대신 짊어지시고 우리를 위하여 죄의 형벌로 대신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6. 바울이 성경적 근거로 인용한 말씀은 신21:23 입니다. 유대 관습에 따르면, 형 집행 후에 그 시체가 나무에 매달려 있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는 것이었습니다.
신21:23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그 날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 아멘
7.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바로 이런 저주의 한 예로 보여졌던 것입니다. 메시아가 하나님의 저주를 받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기 때문에 어떤 유대인들에게 십자가가 걸림돌이 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행5:30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아멘
8. 그러나 이것이 정확하게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렇게 메시아가 하나님의 저주를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그 죄와 저주는 그리스도 자신의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죄요 우리가 받을 저주였습니다.
벧전2: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아멘
[기도]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에게 새 아침을 허락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행복한 하루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위해 무엇을 행하셨는지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은 그분의 아들의 생명으로 그 속전을 치르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나무에 달려 우리가 받아야 할 저주를 대신 받으시고 멸망할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하셨습니다. 그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저희가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여 주시고 악에서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