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오늘 할 것은 ?

[김토마스]

          우리(내가)가 매일 할 것은?

                                                                                    2014. 6. 5.

몸을 마치도록(죽을 때까지)선(善)을 행(行)하여도 선은 오히려 부족(不足)하고, 하루만 악(惡)을 행(行)할지라도 악은 저절로 남음이 있느니라.(명심보감 계선편) 강태공 왈; 선을 보면 목마른 듯 서둘러 하고, 악을 듣기는 귀먹은 듯이 하라. 또 말하기를; 선한 일은 모름지기 탐(貪)하고, 악한 일은 즐겨하지 말라.(계선편) 우리는 흔히 강태공의 낚시질 한 것은 잘 알고 말하지만 이런 좋은 교훈(敎訓)을 남긴 현인(賢人)인 것은 잘 모른다.

토정(土亭) 이지함(李之䓿, 1517-1578)선생도 토정비결이라고 하면 해가 바뀔 때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점치는 것으로는 알아도 그분이 아산(牙山)에 현감(縣監)으로 봉직(奉職)하면서 관아(官衙)에 걸인청(乞人廳)을 개설(開設)하고 관내(官內) 걸인들을 다 모아놓고 먹여 살게 하면서 새기도 꼬고, 농사도 짓게 한 그런 자선사업(慈善事業)을 했다는 것은 모른다. 내가 알기로는 우리나라에서 자선사업을 한 효시(曉示)가 될 것이다. 그래서 아산에 가면 그 걸인청이 아직 있다는데, 기회(機會)가 없어 아직 가보지 못하였으나 다음번에 귀국(歸國)하면 꼭 그곳을 방문하고자한다. 그러나 건강이 허락(許諾)될는지가 문제이다.

우리가 젊었으면 젊은 대로, 늙었으면 늙은 대로 죽기 전까지는 이런 저런 선인(先人)들의 좋은 훈계(訓戒)와 서책(書冊)을 읽고, 그들의 발자국을 찾아다니며 보고 배우는 것도 선행(善行)이니 그렇게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 된다. 그러면 저 위에 적힌 것과 같이 사는 것이 아닌가 생각 된다. 경행록(景行錄)에 왈; "은혜(恩惠)와 의(義)를 널리 베풀라. 사람이 어느 곳에서 살들 서로 만나지 않으랴? 원수(怨讐)와 원한(怨恨)을 맺지 말라. 길이 좁은 곳에서 만나면 피(避)하기 어려우니라." 그리고 장자(莊子) 왈; "나에게 선하게 하는 자에게도 내가 또한 선(善)하게 하고, 나에게 악(惡)하게 하는 자에게도 내가 또한 선하게 할 것이다. 내가 이미 남에게 악하게 함이 없으면 남도 나에게 악하게 함이 없을 것이다.(명심보감 계선편) 하였다.

이 말은 장자가 한 말이라고 한다. 장자가 말했던 공자가 했던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말을 내가 어떻게 듣고 어떻게 받아 들러서 내 삶에 어떤 좋은 결과(結果)를 내는지가 중요(重要)한 것이다. 영원(永遠)한 생명을 가진 하느님의 말씀이라도 그 말씀을 듣고 그대로 살지 않으면 듣지 못함과 같은 것이다. 아니 어쩌면 못 들어서 몰라 못한 것만도 못 할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못하였다면 변명(辨明)이라도 할 수 있으나 알면서도 안했으면 그 책임을 면(勉)할 수 없는 것이다.

한 살짜리 아기가 똥을 싸면 예쁘다는 말을 듣지만, 열 살짜리 아이는 오줌을 싸면 키를 쓰고 동네 이웃집에 가서 소금을 얻어 오든지 매를 맞든지 해야 되는 것이다. 키를 쓰고 이웃집에 가서 소금을 달라면 열 살이나 되어서 오줌도 가리지 못하는 바보라는 말을 듣는 창피(猖披)를 당해야 하는 것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나이 값을 해야 하는 것이다. "하루 선을 행하면 복(福)은비록 이르지 않으나 화(禍)는 저절로 멀어지고, 하루 악을 행하면 화는 비록 이르지 않으나 복은 저절로 멀어지나니, 선을 행하는 사람은 봄 동산의 풀이나 나무(초목: 草木)와 같아서 그 자람을 못하 못하나 날로 더해지는 바가 있고, 악한 일을 행하는 사람은 칼을 가는 숫돌과 같아서 그 손괴(損壞)됨을 보지는 못할지라도 날로 마모하여지느니라." (명심보감 계선편) 그러니 우리가 매일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알았거든 안 대로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는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감각적인 재미나 보기 위해 7,80 년을 사는 것이 아니다.

                                                   거이(居易) 김 토마스.

退溪(이퇴계) 活人心方(활인심방)| ☆*。♬ 감 동 글 ♬

꽃좋아 | 조회 688 |추천 5 | 2012.09.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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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선생의 활인심방..........!!

퇴계선생의 활인심방

(李退溪 活人心方)

의사가 힘을 다해서 치료해도 고쳐지지 않는 병이 있다.

이럴 때에 좋은 약이 된다.

모든 병은 氣가 쇠약해졌을 때에 거침없이 사람의 몸

안으로 밀고 들어온다 그러니까 元氣를 보하고 邪氣를

막아 주면, 모든 병을 물리치고 오래도록 편안하게 살 수 있다.

그 방법으로 다음 처방을 만들었으니 잘 새겨 익히고

적절하게 행하면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01. 사무사(思無邪) -

사악한 일을 생각하지 말아라

02. 행호사(行好事) -

좋은 일만 행하라

03. 막기심(莫欺心) -

스스로 마음을 속이지 말아라

04. 행방편(行方便) -

편안하게 행동하라

05. 수본분(守本分) -

자기 분수를 지켜라

06. 막질투(莫嫉妬) -

샘을 내거나 시기하지 말아라

07. 제교사(除狡詐) -

간사하고 교활한 마음을 버려라

08. 무성실(務誠實) -

모든 일에 성실하도록 힘쓰라

09. 순천도(順天道) -

하늘의 뜻을 따르라

10. 지명한(知命限) -

자기 수명의 한도를 알아라

11. 청 심(淸 心) -

마음을 깨끗이 하라

12. 과 욕(寡 慾) -

욕심을 줄여라

13. 인 내(忍 耐) -

모든 고통을 잘 참고 견디어 내라 
 

14. 유 순(柔 順) -

성질을 부드럽고 공손하게 가져라

15. 겸 화(謙 和) -

겸손하고 상냥하라

16. 지 족(知 足) -

만족할 줄 알아라

17. 렴 근(廉 謹) -

청렴하고 몸가짐에 조심하라

18. 존 인(存 仁) -

어진 일을 행하라

19. 절 검(節 儉) -

검소하고 절제하라

20. 처 중(處 中) -

지나치거나 부족하지 않게 처신을 신중히 하라

21. 계 살(戒 殺) -

남을 해치거나 죽이는 것을 삼가라

22. 계 노(戒 怒) -

함부로 성내지 말아라

23. 계 포(戒 暴) -

포악한 언동을 삼가고 진정하라

24. 계 탐(戒 貪) -

천박한 탐욕을 내지 말아라

25. 신 독(愼 篤) -

매사에 조심스럽고 독실하게 행동하라

26. 지 기(知 機) -

기미를 잘 알아서 좋은 방향으로 써라

27. 보 애(保 愛) -

연약한 자를 사랑하고 보호하라

28. 염 퇴(厭 退) -

옳지 못한 것을 용감하게 물리칠 줄 알아라

29. 수 정(守 靜) -

고요함을 지킬 줄 알아라

30. 음 즐(陰 櫛)

뒤에서 몰래 남을 비방하거나 해치지 말라

위의 재료 30가지를 잘 섞어서 가루를 만들고 거기에

심화(心火) 한근과 신수(腎水) 두 대접을 잘 저어 섞는다.

이것이 (五分)이 되도록 느긋하게 달여 때를

가리지 않고 수시로 복용한다.

道 명상음악 제2집 중 - 꿈을 깨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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