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 2차 공채시험의 시행계획 공고 발표일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증원에 대한 소문이 여전히 끊이지 않는 가운데 많은 경찰수험생은 채용규모가 얼마나 될지 궁금해하고 있다.
지난 시험의 채용규모는 얼마나 됐을까? 공무원저널(www.psnews.co.kr)은 2009년부터 올해 1차까지 경찰공무원 일반순경 채용규모를 살펴봤다.
2009년 일반순경 채용인원은 1,237명(남경 1,156명, 여경 81명)으로 많지 않았다. 특히, 여경 선발인원이 100명에도 못 미쳐, 여경 수험생들은 합격까지 고된 길을 걸어야 했다.
2010년에는 사정이 크게 바뀌었다. 전년대비 52% 증가한 1,880명을 선발했고, 여경 선발인원은 2009년보다 4.6배 늘었다.
2011년은 경찰수험생들에게 행복한 한 해였다. 2,587명(남경 1,940명, 여경 647명)을 선발하며 채용규모가 대폭 증가해 여느 해보다 경쟁률이 낮아졌다.
그러나 2012년 연간 채용계획 공지가 발표됐을 때 많은 수험생은 좌절했다. 1차와 2차 합해서 일반순경 신규 채용규모가 지난 시험의 22.9%에 불과한 593명에 그쳤다.
하지만 9월 들려온 소식으로 실의에 빠진 수험생들은 힘을 낼 수 있었다. 3차 시험 계획이 공고됐기 때문이다.
3차 시험에서 경찰청은 1차와 2차 선발예정인원을 합한 것보다 많은 777명을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결국 2012년 일반순경 선발예정인원은 1,370명으로 집계됐다. 많은 인원을 채용한 2011년에는 턱 없이 모자라지만 당초 계획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해 수험생들은 한숨을 돌렸다.
지난 연말 경찰청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올해 선발인원은 1차 232명(남경 150명, 여경 82명), 2차 1,179명이었다. 하지만 1차 시험 공고 때 선발규모가 늘어나 지난 1차 선발인원은 1,332명(남경 1,030명, 여경 30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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