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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여행] 구름 한 입 베어물고 걷는 꿈의 자드락길 3코스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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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여행] 구름 한 입 베어물고 걷는 꿈의 자드락길 3코스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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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가 오늘은 지난번 여름에 능강 구곡중 1~5곡 까지는 소개를 했지만 나머지 다 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남아
7곡, 8곡, 9곡을 돌아 볼 수 있는 꿈의 자드락길 3코스를 보기위해 길을 나섰다. 새벽 06:00 일찍 서둘러 서울에서
출발 9시가 넘어서 능강 계곡에 당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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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졸려서 휴게소에서 아침도 먹을 겸해서 1시간 뭉그적거리다가 3시간이 걸린 것이다. 본 자드락 3길은 금
수산 심곡의 寒陽地[한양지·얼음골] 유곡 양쪽에는 기암괴석과 청산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금수산 7부 능선에 있
는 이 얼음골은 돌무더기를 30~40㎝가량 들추면 밤톨만한 크기의 얼음덩어리를 사계절 볼 수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는 일 년 내내 볼 수 있는 게 아니고 한 여름이 지나면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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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청솔로 우거진 숲 사이 십리계곡에는 차고 맑은 계류가 굽이치고 돌아 흐르면서 천하 절경의 9곡을 이
루고 있는 계곡이 능강 구곡이다. 그렇다면 이제 본격 적으로 계곡 속으로 들어가 보자. '작은 소롯길을 편안하게
걸을 수 있고 길옆에 흐르는 맑은 계곡물에서 다시 한 번 내 마음을 들여다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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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마치 신선이 숨겨 놓은 길처럼 느껴진다. 사실 이 길은 지난 9월초 왔다가 송이 채취기간이라 출입을 금
한다는 현수막을 보고 발길을 돌려야만 했던 코스이다. ‘瓜田不納履[과전불납리] 李下不整冠[이하부정관] 즉 오
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처 매지 마라’ 라는 옛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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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곡 연자탑[연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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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곡 연자탑[연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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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곡 연자탑[연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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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서 " 오이 밭에는 신발을 들이지 말 것이며, 오얏[자두]나무 밑에서는 머리에 쓴 관을 고쳐 쓰지 말라"는
뜻이다. 즉, 오이나 오얏을 따는 오해를 받기 쉬우므로 조심하라는 뜻을 지닌 말로 의심받을 행동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는 오이가 익은 밭에서 신발을 고쳐 신으면 마치 오이를 따는 것처럼 보이고, 오얏[자두]이 익은 나무
아래서 손을 들어 관을 고쳐 쓰면 자두를 따는 것 같이 보이니, 남에게 의심받을 짓은 아예 삼가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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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이다. 괜스레 지역 주민들과 신경전을 벌일 필요가 없었기에 아쉬운 발길을 돌렸었던 그 자드락 3길이다.
하지만 단풍이 물들어가고 상강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에도 현수막은 여전히 걸려있었다. 霜降[상강]은 한
자 그대로 霜[서]리가 降[내리다]라는 뜻을 가진 절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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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곡 수경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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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시 서리가 내리면 농작물들을 온통 얼어 죽고 말라비틀어지는 시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이가 나온다??
이시기는 송이가 나는 시기가 아니다. 해서 유랑자는 이번에는 무시하고 길에 들어선다. 월간[산]이 공개한 한국
의 구곡 102개 중 23번째 구곡인 능강 구곡! 한여름'에 얼음이 생기는 빙혈을 볼 수 있는 '얼음골 생태길'은 조금
걷다 보면 먼저 만나는 게 능강 9곡 중 7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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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곡은 연자탑[연자암] 및 수경소가 있는 곳이다. 연자탑[연자암]은 서쪽의 족두리바위 상단은 마치 제비가 머리를
눌러쓴 듯 하고 제비가 동쪽을 향한 곳은 능강 구곡의 발원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금수제일의 형승이라고 한다.
족두리 바위는 여인의 머리에 족두리는 얹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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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위의 얽힌 전설이 하나 있는데 한 기생이 일본 장수와 칼춤을 추다가 바위에서 떨어져 밑에 있는 소에 빠져
죽었다 하여 妓生佋[기생소]라 부르기도 하며 족두리 바위도 일명 기생바위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연자 암은 우
거진 나뭇잎들이 가리고 있어 전체의 형상은 볼 수는 없었지만 밑에서 바라보면 제비의 머리 모양 같기도 한 형
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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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잎이 다 떨어진 겨울이 되어서야 제 모습을 다 볼 것만 같다. 그러나 기생 소는 그동안의 장마철의 폭우
로 인해 상당히 메워져 있어 본연의 佋[소]의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어 조금은 안타까웠다. 유랑자는 다시 발
길을 돌려 고즈넉한 숲속 길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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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하나 없는 오솔길은그야말로 寂寞江山[적막강산]이다. 이따금씩 들려오는 이름 모를 새소리와 바람에 떨어
지는 낙옆 소리만 간간히 들릴 뿐이다. 좌, 우측으로는 유리알 같이 맑은 능강 천이 골짜기를 만들어 시원하게 쏟
아져 흐르고 계곡의 양편에는 단애와 우거진 숲이 절경을 이루고 그 계곡을 타고 오르는 가을바람은 유랑자의 가
슴을 열어젖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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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다시 구름 한 입 베어물고 나지막한 산기슭 비탈진 길을 걷는다. 오솔길엔 밤새 아니 조금 전인 것처럼
멧돼지들이 먹이를 찾아 땅을 헤집은 흔적들이 곳곳에 있다. 가다가 멧돼지라도 만나면 어떡하지 하는 조바심이
유랑자의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유랑자는 혹시라도 누가 따라 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자꾸만 뒤를 돌아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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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랑자는 左顧右眄[좌고우면] 하지 않고 용감하게, 그리고 씩씩하고도 힘차게 걷는다. 한 20
여분쯤 걸었을까 정성껏 쌓은 돌탑들이 나오고 반가운 민가까지 보인다. 이 돌탑들엔 또 무순 사연이 있을까 마
치 강릉 노추산 계곡의 모정의 탑길 같은 정성이 느껴져 몸과 마음이 절로 공손해지는 돌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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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하나같이 유랑자의 키를 훌쩍 넘는 돌탑들이 길을 따라 줄 지어 서 있는 기이한 풍경이다. 알고 보았더니
돌탑을 만든 이는 근처 금수 암에서 佛國淨土[불국정토]를 꿈꾸며 정진한 관봉스님이란다. 3년에 걸쳐 등산객의
안녕과 통일에 대한 열망을 담아 쌓았다고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굴러다니는 돌들을 정비하면서 쌓다 보니 돌
탑이 쌓였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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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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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각양각색의 돌탑은 얼음골 생태길 의 명물이다. 아무려면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 정성이 대단하다는 생
각뿐이다. 저 큰 돌들을 어떻게 올려 쌓았을까 아무래도 중장비를 동원하지 않고는 큰 바위들을 올려 쌓을 수 없
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이 돌탑을 쌓은 관봉스님은 근처 대원사로 적을 옮겼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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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인즉슨 원래 수행하던 금수 암이 무허가 건물로 판별돼 헐렸기 때문 이라고 하며 지금은 돌탑 옆 민가에 거
주하는 한 부부가 스님의 유지를 이어 받아 돌탑을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위에서 잠깐 언급 했듯이 유랑자가
강릉 65번 여행기에 올라있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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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당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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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가 보았던 노추산 모정의 탑 길은 서울에서 강릉으로 시집온 한 아주머니가 자녀 4남매를 두었지만 두 아들
을 잃고 남편은 정신 질환을 앓는 등 집안에 우환이 끊이질 않자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며 홀로 쌓기 시작하여 26
년간 홀로 돌탑 3,000개를 쌓았다는 가련한 한 여인의 한만은 삶이 묻어있는 피눈물 나는 모정의 돌탑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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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다시 발길을 옮긴다. 마음이 綽綽有餘[작작유어]하니 서두를 것은 없다. 하늘은 맑고 바람 또한 느리고
맑다. 맹자의 가르침이 먼 곳에 있지 않다. 조선 선비처럼 구곡을 거닐며 인생을 즐기는 것 또한 이 流浪者[유랑자]
가 할 일이다.
능강 구곡중 8곡이 어디메뇨? 8곡을 만나기 위해서는 제법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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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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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곡인 만당 암은 능강교 에서부터 1.7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만당 암으로 가는 길 주변 곳곳에 너른 공터가 있다.
화전민 터다. 상류로 갈수록 이러한 집터들이 더 빈번히 발견된다. 돌로 쌓은 제방도 보이고 제법 평평한 지대를
형성하고 있어 나무 벤치를 설치해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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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화전민 정리기간 이전에 총 26세대가 돌담 집과 통나무집을 짓고 거주했다고 한다. 화전민들은 통나무
를 베어 사각형으로 포개어 얹고 억새풀과 갈대로 지붕을 이어 하루 만에 통나무집을 지었다고 한다. 지금도 남
아 있는 돌담은 화전민들이 쌓은 석축이다. 화전민들이 일군 밭은 소출이 많지 않아서 주로 숯을 구워 팔거나 장
작을 패 청풍장과 수산장에 내다 팔면서 생계를 유지했던 기구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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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신갈나무와 졸참나무 숲이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아찔할 정도로 세찬 물살 위로 놓인 통나무를 엮은 다
리를 건너며 숲길을 즐기다 보면 어느덧 제8곡 晩塘岩[만당암: 수십 명이 너럭바위에 앉아서 시를 지었다는 명소]
이다. 너른 바위 어딘가에 ‘晩塘[만당]’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고 안내문에 소개 하는데 찾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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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8곡이라는 이정표도 안 보인다. 그러나 널따란 반석에 앉아서 자연의 시상을 섭렵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선비
들만이 즐길 수 있는 독단적인 낭만이 아닌가도 싶다. 여전히 만당 암의 물은 너무나도 맑다 못해 시리다. 초록 숲,
맑은 물, 시원한 바람, 한여름 삼복더위에 왔었어도 등이 오싹 할 정도로 청량한 물수리 마치 쟁반에 옥구슬 구르
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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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당 암에서 60m쯤 위로 가면 ‘얼음골 臥佛[와불]’이 나타난다. 마치 부처가 상류 쪽에 머리를 두고 옆으로 누워
있는 모습의 5m 길이 바위다. 정작 탐방객들은 이를 모르고 와불 위에 앉아 탁족을 즐긴다고 한다. 그런데 드디어
길을 따라 한 부부가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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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계곡에서 처음 본 등산길 부부다. 전문적인 등산객은 아니고 그냥 산책겸 해서 오른 반가운 사람들이다.
유랑자는 반갑게 인사를 하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오른다. 반가운 사람들, 이제는 외롭지가 않다. 마지막
9곡 취적대로 가는 길은 두 갈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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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곡을 따라 오르는 1.1km 코스가 너무 짧고 고저변화가 없어 산행에 재미가 없다는 민원이 잇따르자 북쪽
신선봉 산자락을 살짝 걸쳐 오르는 1.5km 코스를 신설했다고 한다. 취향에 따라 골라 걸으면 된다.
쪽동백, 일본 잎갈 나무와 낙엽송 군락 사이로 부는 골바람이 시원하다. 여기서부터 폭신폭신했던 숲길이 너덜
길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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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내리는 시원한 계곡 소리 위로 이름 모를 새소리가 3도 화음을 쌓고 곤줄박이, 뻐꾸기, 종달새들이 합창으로
5도 화음을 쌓는다. 생명으로 들끓는 아름다운 너덜길이다. 능강 계곡은 구곡으로 설정되지 않은 곳도 저마다 빼
어난 형상으로 흐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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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적담[지난 여름에 많은 일이 있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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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곡인 취적대로 가기 직전에 나오는 넓은 못이 취적 담이며, 이곳으로 떨어지는 폭포가 취적폭포다. 여기서
50m쯤 더 올라 길 오른편 계곡 위쪽에 산기슭에 위치한 높은 바위가 翠滴臺[취적대: 푸른 비취색의 물방울이 떨
어지는 넓적한 바위]다. 이 역시 그냥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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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적 대부터 취적 담에 이르는 풍광은 기암괴석과 계곡, 폭포가 어우러져 능강 구곡의 으뜸 절경으로 꼽힌다.
취적 대를 지나 얼음골로 가는 길은 오지 계곡을 탐사하는 느낌을 줄 정도로 험한 너덜길이다. 경사가 가파르지
않지만 길이 험하고 꾸준한 오르막이라 제법 빠듯하다. 하지만 굴참나무 등 참나무 군락이 햇빛을 가려주기 때문
에 힘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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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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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적 대에서 寒陽地[한양지] 까지는 왕복 5.2km 산행 길에서 결코 짧은 거리는 아니다. 그런데 앞서갔던 두 부부
가 발길을 돌려 내려온다. 앞에 큰 개가 있어 무서워 발길을 돌렸다는 이야기이다. 유랑자도 이쯤에서 발길을 돌
린다. 오늘의 목표는 달성 했으니 후회는 없다. 사실 위로는 얼음골 외는 특별히 볼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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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등산객들도 없다. 원래 산행은 최소한 2인 1조 이상이다. 본시 얼음골의 얼음은 더위가 한창 왕성한 중복과 말
복에 가장 잘 볼 수 있다. 그리고 얼음골에서 나는 얼음을 먹으면 위장병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찝찝한 아쉬움이 남아 얼음골 사진은 온라인에서 빌려와 몇 장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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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드락 3길 입구의 능강 구곡(綾江九曲) 안내 글을 옮겨본다.
제천시 수산면 금수산 심곡의 한양지(漢陽地) 유곡 양편에는 기암괴석과 청산이 있고 청솔로 이루어진 숲 사이
십리계곡에 차고 맑은 계류가 굽이치고 돌아 흐르면서 천하절경의 9곡을 이루니, 이곳이 능강 구곡(綾江九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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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0년대에 편찬된 「여지도서(與地圖書)」청풍부에 능강동(凌江洞)의 형승을 수록하면서 주변 계곡을 따라 형성
되어 있는 못과 폭포, 암벽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20세기 초 편찬된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에는 제천의
명소로 구곡을 나열하고, 구곡마다 이정표가 있으며, 전체 길이가 총 7리(2.8km)에 달한다는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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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곡 취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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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 양쪽에 그림 같은 병풍을 이룬 곳이 있는가 하면 꿈속에 노닐 던 도화원 같은 곳이 있고, 물이 고여 학을 이
루고 폭포 쏟아지는 곳에는 흰 구름이 내려앉은 듯 계속을 감추었다가 절경을 살며시 드러내는 신비감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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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많은 돌들은 갖가지 형상을 하고 구슬 같은 물방울이 바래를 이루며, 산새소리와 어울려 골짜기마다 절승을
이루고 있으니, 하류로부터 거슬러 올라가면서 9곡을 꼽아보면 쌍벽담(雙璧潭, 두 절벽이 있는 연못), 몽유담(夢遊
潭, 꿈에 노니는 연못), 와운폭(臥雲瀑, 구름이 누어서 흘러가는 듯 한 폭포), 관주담(貫珠潭, 구슬을 궨 듯 한 폭포
로 일명 관주폭포), 용주폭(龍珠瀑, 절구 방아를 찧는 듯 한 구슬의 폭포수), 금병대(錦屛臺, 병풍으로 두른 듯 한 자
연대석), 연자탑(燕子塔, 제비가 날아갈 듯 한 형상의 기암), 만당 암(晩塘岩, 수십 명이 너럭바위에 앉아서 시를 짓
는 명소), 취적 대(翠滴臺, 푸른 물방울이 떨어지는 넓적한 바위)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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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능강 구곡 중 제1~4곡은 충주댐 건설로 청풍호 물속에 잠기었고, 제6곡(금병대)는 홍수에 떠 내려와 계
곡 가운데에 위치해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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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기 3길 입구(도로변 노상 주차장)
도로명: 충북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12길 5
(지번)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산 49
능강슈퍼마켓: 043-646-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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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나들이 홈클릭👍
▶ https://tour.jecheon.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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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나들이 홈페이지 클릭✌
▶네바퀴로떠나는 충북여행 (chungbuk.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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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daum.net/b2345/9toB/2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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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메모
▶1:당일 여행 코스= 의림지→ 옥순봉 →구담봉(일정 빡빡:네비이용)
아님 = 의림지 → (자드락 3길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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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박 2일 여행 코스=의림지→박달재→청풍호자드락길 6코스 괴곡성벽길→(숙박)→정
방사→능강솟대문화공간→청풍호관광모노레일(비봉산)→청풍호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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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박 3일 여행 코스
★.해설사가 직접 동행하는 가스트로 투어.[제천미식이와 떠나는 셀프맛여행]★
►체험안내: 가스트로 A, B코스 (각 코스별 식당 5곳)~사전예약 필수
-A코스 : 관계의 미학 -덩실분식 찹쌀떡 -마당갈비 영양밥 -빨간오뎅 -샌드타임
-B코스 : 대장금식당 -상동막국수 -이연순사랑식 -제천 맥주 -빨간오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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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삼한의 초록길→의림지→역사박물관 →솔밭공원→비룡담 저수지(생태숲)→ (숙박)
2일차:가스트로 A.B →중앙시장→달빛정원 → 교동 민화마을 →관란정 → (숙박)
3일차:한방엑스포공원 →탁사정 →배론성지 →박달재 →목굴암 (박달과 금봉이사당)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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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찾아 가는길
▷*버스=서울-제천,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30분 간격(06:30~21:00) 운행, 약 2시간 소요.
▷*열차[Itx.]무궁화=청량이-제천역 청량리 역에서 2시간 견격, [KTX 는 1시간 간격 운행]
약 1시간 53분 소요.[KTX는 1시간 소요]
►철도고객센터는 1544-7788,1588-7788이다.
▷*자가정보= 경부(중부)고속도로→영동(중부내륙)고속도로→평택제천고속도로→중
앙고속도로 → 남(북)제천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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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명품길/산책길/탐방로/옛길[편도기준]★
▶자드락길1코스 충북 제천시 청풍면 교리 147,~ 작은동산길/거리20.0km/만남의광장~레
이크호텔~교리마을~모래고개~작은동산~학현마을~학현교~능강교[소요시간:28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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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드락길2코스 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산49,~ 정방사길/거리1.6km/능강교~정방사
[소요시간:9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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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드락길3코스 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197-2,~ 얼음골생태길/거리5.4km/능강교~
만당암~취적대~신선봉~얼음골[소요시간:17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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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드락길4코스 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197-2,~ 녹색마을길/거리7.4km/능강교~양
봉장~쉼터1~이정표~산야초마을~상천리 마을회관~용담폭포[소요시간:18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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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드락길5코스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353,~ 옥순봉길/거리5.2km/상천리 마을회관
~민속마을~쉼터2~4~옥순봉쉼터[소요시간:1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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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드락길6코스 충북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 산104,~ 괴곡성벽길/거리10.0km/옥순봉쉼
터~괴곡리~다불암~고수골[소요시간:2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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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드락길7코스 충북 제천시 수산면 지곡리,~ 약초길/거리9.0km/지곡리 고수골~도전리
~율지리 말목장~안부~육판재~호미실~도전리[소요시간:2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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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만수계곡길 충북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1143,~ 걷기좋은길7선/거리2.0km/만수
교~마의태자교~만수교[소요시간: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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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陽地[한양지:얼음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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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陽地[한양지:얼음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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