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옆 정동전망대에서의 멍때림 덕수궁 구경....
30여분간 푸르른 아름다움.고전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미술관에 가서 그림을 본다.
공작새 그림이 있다
시청앞 광장에서의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쿠션에 누워
뭉기적 밍기적 게으름을 피우고 꼬기를 안주삼아 이스리 한고뿌와
정처없는 발걸음을 하니 방랑의 기운이 조금은 가라앉은거 같다.
시대를 잘못태어난거 같다고 항상 억지를 부린다.
조선시대에 김삿갓으로 태어났어야 했는데.................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는데 공작새가 그려져있자다.
공작새.....
공작새.......
공작새.........
공작새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그리스로마신화에 제우스가 엄청 않은 바람을 피우는데...
제우스의 부인 헤라가 하늘의 궁전에서 인간세계를 보고 있자니
뭉개구름이 몽실 몽실 피어난다.
그걸보고 헤라의 촉이발도동하는데...
분명 제우스가 구름을 일으켜 시야를 가려 다른여자하고
관계를 한다 생각해 손쌀같이 땅으로 내려가 보니
제우스가 암소와 함께 있었다.
헤라가 생각하기에 분명여자와 관계하다가 헤라가 내려오니
여자를 암소(이름:이오)로 변하게 한것으로 판단했다.
제우스가 나는 바람을 핀적이 없다하니 그러면 암소를 달라해서
하늘로 올라가 아르고스라고 하는 수행비서를 시켜 암소를 감시하게 시켰다
아르고스는 눈이 100 개 여서 잠을 잘때도 번갈아 눈을감고 자기에
제우스는절대로 암소(이오)를 구출할 수가없었다.
암소로 변한 이오가 보고싶은 제우스는 고민끝에 에르메스를보낸다.
에르메스는 아르고스에 접근해 감미로운 노래를 계속 불러주니
백개의 눈이 전부감기며 잠을자자 목을쳐 아르고스를 죽이고
이오를 구출해 낸다.
헤라가 죽은 아르고스가 너무 불쌍해 아르고스의 눈을 하나 하나
떼네어 공작새의 날개에 붙였다.
그래서 지금의 공작새 날개에는 많은 눈이 있는것으로
잼나는 이야기다.
오늘도 내 인생의 첫날.......
집에 사놓은 차돌박이 구워 막꼴리 한사발 하고
이쁜 강쥐들과 밤마실 가며 세월을 즐겨야 겠다
이오의 그후 결과는.......
국화님의 댓글에 대한 답글에 있습니다
첫댓글 잼난얘기 잘 들었씀다.강쥐도이쁘고요..
나중에 제우스가 헤라한테 잘못을 빌고 사과해서
헤라가 이오를 다시 여자로 바꿔주었데요.
잼나는 이야기지요.
공작새를 보면 떠오르는 이야기...
코스모스꽃 이야기도 있는데...
신이 이 세상을 만들고 꽃도 창조했는데
제일먼저 만든 꽃이 코스모스래요.
그런데 너무 갸날퍼 바람에 흔들 흔들거려
이꽃.저꽃 많은 꽃을 만들었다는군요.
오늘도 행복한 날입니다
멋진 시간 만드셨네요~ㅎ
시간이 맞았으면 만날뻔 했다는~ㅎㅎㅎ
매일 백수로 살면서 이곳 저곳 떠돌아 다니며 살고 싶어요.
은퇴하면 캠핑카 사서 죽을때 까지 여행하며 살거에요
오늘도 유유자적 하루를 즐겁게 보내셨군요
귀여운 강쥐들과의 마무리도 참 잘 하셧어요
로마신화 이야기 재밌게 봤습니다^^
언제나 행복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겁니다.
알았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