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가까이 시끄러웠던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프로그램을 놓고 전국적으로 대단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 씁쓸함을 금치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SBS방송국 측은 지극히 당연한 이슈를 가지고 방송의 기본적 측면에서
50%의 잘한면과 50%의 잘못된 점을 지적한 반면 불교회측은 인터뷰의 내용이나 자료제공 그리고 조직내에서의 불합리적이고 모순된 모습을 보인 것이 이번 방송의 결론으로 매듭짓고 싶다.
방송에 대한 편을 더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해 보아야할 문제는 다름이 아니라 니치렌 대성인의 사상과 철학에 대한 문제에 촛점을 맞춰야하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신흥종교로서 40년의 역사 속에서 100만이니 150만이니 하는 신도단체로 우뚝선 한국SGI에 대한 호기심의 촉발, 그리고 국가 사회가 나아가야할 문제에 있어서 종교는 땔래야 땔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므로 방송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한 호기심인 것만은 틀림없다. 그리고 방송의 보도 대상임도 부인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한다.
공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송국이나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부서의 책임자 차원에서도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악 영향을 미치지 않는 종교를 비난할 의도로 제작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인데 한국SGI에 대해서 근거가 없는 내용을 방송하여 그 신도로 하여금 분노를 촉발시키고 혼란을 불러일으키게할 저의는 없다고 보는 것이다.
방송국 측의 의도는
40년 역사에 어떤 종교도 흉내내지 못하는 신도수와 조직력 그리고 한일감정으로 이렇게 시끄러운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의문점, 또 신도가 밑는 사상과 철학의 근본에 대한 문제, 신도의 신앙자세, 신도의 체험담 등을 중심으로 짧은 시간에 성장한 종교의 참모습을 그려보고 여기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짚어보고자 기획한 것이라고 본다.
여기에서 우리는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할 내용이 한 두가지가 아니므로 스스로 되씹어 보아야할 몇 가지의 문제점을 밝혀 보고자 하는 것 뿐이다.
첫째로
이번 방송에 임한 집행부측의 태도다.
방송국측에서의 자료요청이나 인터뷰 요청이 분명 있었을 것이고 서로간의 의견조율이나
그 동안의 시간으로 볼 때 충분한 대화의 여지가 있었다고 본다.
그러나 배타적인 자세와 사고방식으로 계속 거부하다가 급기야 시간이 촉박한 다음 마지 못해 응한 것처럼 비춰지고 있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인가?
모든 자료는 불교회에서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조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이 납득할 수준인가?
아니다라는 것이 보편적인 생각이다.
그 이유는 방송국의 의도를 의심한 나머지 방송국에서 무지막지하게 불리한 일면을 들춰내
어서 보도를 함으로 집행부 자신들을 궁지로 몰아넣고 종교를 방편삼아 불교회를 헐뜯는다고 판단을 하였기 때문에 조직을 통한 방송저지나 안보기 운동을 전개하고 28일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남자부들을 집합시키므로 방송국측에서는 경찰에 경비를 요청하여 몇 십개 중대가 동원이 되는 이러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과연 옳바른 대응방법이었는가 하는 점이다.
불교회에서는
"대성인의 사상과 철학이 이렇게 훌륭하므로 신도들의 자발적인 포교와 각자의 신앙체험으로 그야말로 민중에 의한 신앙과 포교에 의하여 이렇게 성장했다. 부분적으로 조직운영의 미숙함과 방대한 신도에 의한 모순도 있을 수 있지만 우리는 대성인의 사상과 찰학을 근본으로 민중의 불행타파를 위한 종교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이 정도의 논리적 대응만이라도 있었다면 이런 휴유증은 없을 것이다.
두 번째로
이번 방송을 계기로 옳바른 방송을 위한 협조보다는 자신들의 의도를 집약화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무리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 점은 분명하며 몇 몇의 간부들에 의해서 조직적으로 저질러진 점이다.
법적인 문제는 법적인 문제이다.
법적인 문제가 자신들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대안도 아니다.
이번 일로 인해서 전국적으로 일어난 소용돌이가 신도에 의한 행동이 아니라 간부들에 의한
행동이었음이 만천하에 들어났으므로 신앙근본이 아닌 간부근본의 사조직이라는 것에 대하여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본다.
인터뷰한 것이 방송에 나가지 않았으므로 우리는 관계가 없다고 할지는 모르나 그 나물에 그 밥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세 번째로
아직까지 불교회가 사회에 뛰어들어 민중과 고락을 함께해야 한다는 그 정신이 없다는 것이다. 어떤 종교든 어떤 신앙이던 타인의 시각으로 보면 얼마든지 모순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절대적인 부정을 우리 스스로 한 것은 말과 행동의 차이만 들어내는 것 뿐이다.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인 측면이 있다면 쓴소리라도 겸허히 받아들여 개선 발전시킨다면
따끔한 충고는 정말 고마운 것이다.
그런데 충고도 하기 전에 부인을 하고 지레 겁을 먹고 혼자서 판단하고 이랬다 저랬다
회원들을 몰고 다니고 손톱만한 문제점도 감출려고 하는 그 태도가 성숙하지 못했으므로
고쳐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열린 불법이 닫힌 불법이 되고 열린 대화가 닫힌 대화가 되는 이 현실에서 신도로서 차마 말할 수 없는 부끄러움과 수치를 느끼는 것이다.
불교회 집행부는 더 성숙한 자세로 매사에 임해야 되며 여타 개혁에 동참하는 세력 또한 한 차원 높은 지혜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야할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불법을 사회에 홍보하고 대성인의 철학을 민중에게 파고들게하는
좋은 기회를 우리들 스스로 막았다는 점에 깊은 사색과 반성이 따른다.
모두는 겸허하게 이번 일을 거울삼아 사회에서 인정받고 민중이 들어오는 열린 불법을 만드는데 가일층 분발하고 충고를 받아들여야할 것이다.
방송의 마지막에 역대 대통령의 얼굴이 보이면서 진행자의 충고를 우리는 멀리까지 기억해야할 것이다.
첫댓글 무엇을 제대로 알고나 할 말인가?? 어리석은 분!!!!!!!!
행복 넌 바보로구나 도대체 멀 읽은거냐
여기는 누구든지 의견을 낼수있는 곳이다 너의 의견과 다르다고해서 상대방을 완전무시하면 안되고 또 네의견이 옳다! 라고 생각하면 반론을 이야기 해야지 참 과 잘못을 구분하는데 너의 기준이 다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