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자리 -2023년 익산민족예술제를 축하하며 익산의 혼을 찾아 손끝 발끝 달려온 길 우리들의 이야기 함께 듣고 나누니 새 하늘 맑게 열리는 이 자리가 꽃자리라. 2023년 8월 12일 #시조#익산#민예총#익산민예총#조상익회장#신귀백#자작나무숲#이이원#자작나무숲이이원 [마음길] 예술은 배고픈 일이라는 생각 하나와 예술이 세상을 맑힌다는 생각이 서로 만난다. 민예총은 그 접점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싸우는 사람들이다. 익산에서 문화예술의 길을 나서 정말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마당을 열었다. 전시와 공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시는 회화, 사진, 석공예, 서예 등 다양한 장르들이 서로 넘나들며 묘한 하모니를 이룬다. 바로 우리들의이야기다. 혼魂이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익산 사람의 가슴 한줄기에 면면약존하여 꿈틀거리는 열정이고 자유로운 만남이다. 그 혼이 읽혀져서 참편하게 만나는 작품이고 공연이다. 예술혼이 흐르는 강가에 꽃길이 환하고 그 자리 모인 사람들 꽃자리로 흥겨워 그 방명으로 시조 한 수 끼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