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여우님의 숨 쉴때마다 행복하라는 말씀 제게 희망을
주는군여..^^
러브님은 참 외로우셨겠어여..매일 싸워도 같이 있는게
어쩌면 낳을 지도 모르는데..그쵸?한밤의 와인 한잔과 대화
딸기 어머님의 말씀도 너무 감사하고요..힘이 됩니다..
김남희 님의 걱정..저도 알지만 잘 안되는 제 마음을 어떻게 하나요..산수유님은 저랑 너무 같은 시간을 보내신거 같아서..맘이 아픕니다..하지만 지금은 좋으시겠어요..
저도 그러구 싶습니다..친구들도 예전에는 집으로 많이 왔었죠..지금은 서로 바뻐서 인지..가끔 모임에 나가서나 만납니다..한번 나가면 늦어서 탈이죠......문제는 결혼안한 아주버님 입니다...휴~~~~~
나이는 있구 친구들은 다 결혼하구..혼자 술 마시기는 그렇구 동생은 가까이 살구....휴.........
그러니....도리가 있나요.....술 좋아하는 우리신랑..
형이 부른다는 핑계에 나가면 함흥차사..
하긴 요즘은 집 근처에서 아주버님과 함께 아주 마시구 들어 오더라구요..들어왔다 나가면 애들두 울구 잡구 저두 잔소리를 하니까...시댁 식구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시아버님만 술을 안 드셔서 시댁 식구들이 모이면 술이 빠지는 일이없습니다..가끔은 먼저 슬 내오시는 시어머니두 밉구..
아직 나이가 얼마 안 먹어서 인지..친구들도 결혼을 한
사람보다는 안한 사람이 많아서..술 마실 핑계도 많고,동기도많습니다..저희 신랑은 29 입니다..아직은 철 없을 나이인가요?조금은 제가 견뎌야할 나이일까요...?술마시구 새벽에 들어오면 저혼자 궁시렁궁시렁..취한 사람한테 예기하면
뭐하나...하면서도 어쩔수 없습니다..그러다 제풀에 지쳐 잠이들고..아침에 신랑 얼굴을 보면 사그라 들었던 화가 다시 오릅니다..항상 술먹고 다음날 ...내가 화가낫건 어쨋건
자기는 평상시와 하나도 다름없이 아무일도 없었던것 처럼.
웃고 예기하고..그 순간 저는 참질 못하고..묻죠..
어떻게 웃음이 나오냐고..미안하다고 한마디두 못하냐구..
그럼..하는말이 미안하니까~~~~~ 그러는 겁니다...휴....
저 혼자 열이 올라 적다보니 두서가 하나도 맞질않는것 같네요..신랑 친구들이 얼릉 다덜 장가도 가고 애두 낳구 해야 좀 변할까요? 아주버님도 결혼 하시면 변할까요?
가끔은 이대로 평생 살수 있을까? 하는 의문조차 듭니다.
변하기만 한다면....... 남들처럼..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의미있어 하구 ,애들과 뛰어노는 모습을 제가 바라볼수만 있다면..정말 바랄게 없겠는데...
밖에 나가서 아이들을 그리워 하기는 하나 할 정도로....
조금은 무관심한 남편..내게도 아이들 에게도....
하지만 정이라는게 뭔지..미워 할수는 없더군요....
화 내면서도 밖에나가 늦으면 화가 나기보다는 걱정이 앞서는것을..........그걸 저희 신랑은 알까요?
앞으로 조금씩 나아지겠죠? 시간이 지남애 따라..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아이들이 커감에 따라...그쵸?
거기에 희망을 두고 조금 힘들더라도..참고 아이들을 바라보면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며...시간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내 일도 찾아가며..지금보다는 보람있게..
힘차게 살도록 하겠습니다...여러분들의 대답에 힘입어..
이곳을 알게된지..일주일도 되지 않았지만..정말 많은
도움이...힘이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여러분..
그리고 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모두 모두 가정에 행복이 함께 하시길....그리고요...
이쁜 아가들 모두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작은여우님 말씀대로 여러분들 숨쉴때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