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철 씨의 둘레사람에게 연락을 통해 취미활동을 추천받고자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희 취미찾기 하는데 저희끼리 생각하면 취미활동을 찾기에 부족할 수도 있잖아요?“
”네, 맞죠.“
”그럼, 취미를 추천해줄 만한 주변사람 없을까요?“
”누구한테 물어봐야지...?“
직원의 말에 딱히 생각나는 사람이 없는지 한참을 고민하고 계신다.
”그럼, 요리학원 선생님에게 여쭤볼까요?“
”왜요?“
”취미활동을 찾는데 추천해주실 활동이 있는지 여쭤보면 취미 찾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네, 좋아요.“
”그럼 연락하기 전에 뭐라고 여쭤보실지 정하고 연락드려볼까요? 뭐가 좋을까요?“
”내가 새로운 취미를 찾고 있는데, 뭐가 좋을까요?
“좋아요! 질문 한 가지만 더 준비해볼까요?”
“네, 음....”
또 한 번의 침묵이 잠시 흐른다.
“이건 어떠세요? 어떤 취미가 있으신지 여쭤보는 거예요.”
“아! 좋아요.”
“그럼 요리학원 선생님에게 연락드려볼까요?”
“네, 그래요.”
요리학원 선생님에게 전화를 드려봤지만, 연락을 받지 않는다.
“안 받네요..”
“그러게요. 아무래도 다음주에 요리대회 때문에 바쁘신가 봐요.”
“네...”
오랜만에 요리학원 선생님에게 연락드리고 준비한 질문도 하려고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서 속상해 보였다.
요리학원 선생님에게는 요리대회가 끝난 후 연락을 드려 일정을 맞춰 직접 인사드리고 취미 추천을 받을 수 있게끔 이영철 씨를 도와야겠다.
2023. 10. 17. 화요일, 김범수
취미찾기를 구실로 요리학원 선생님과 이영철 아저씨의 관계를 살피고 더 나아지길 기도해봅니다. -강동훈-
아저씨가 고민하시게 기다리니 고맙고, 할 수 있는 일로 제안하니 좋아요.
준비한대로 되지 않는 것도 삶이라고 생각해요.
관계를 바라보며 나아가니 고맙습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