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열왕기상 19:12)
주님을 알아가는 일에 급속한 진보를 보인 한 여성이 한번은, 남들 눈에는 쉬워 보이는 그 성장의 비결에 관해 질문을 받았습니다. 여성의 짧은 대답은 이것이었습니다. "제어하심에 마음 쓰십시오."
우리 중 많은 이들이 하나님을 더 잘 알고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분의 세미한 "제어"에, 그 섬세한 제지와 만류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분의 음성은 "세미한 소리"입니다. 그렇게 작은 소리는 거의 듣기가 어렵고, 따라서 영혼을 스쳐 지나가는 새벽의 미풍처럼 우리의 가슴과 마음에 미약하지만 꾸준히 와닿는 압력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가만히 마음 써 듣고자 하면, 그 소리는 우리 내면의 귀에 작지만 점차 또렷이 들립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사랑의 귀로 향하고, 참된 사랑은 아무리 미약한 소리라도 듣고자 열심을 냅니다. 하지만 그분의 사랑이 말씀을 그치는 때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믿지도, 그 말씀에 반응하지도 못하는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니(요일 4:8) 여러분이 그분과 그분의 음성을 알고자 한다면, 그분의 세미한 접촉에 지속적으로 열려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다른 이들과 대화중에 뭔가를 말하려고 하는데 그분의 고요한 음성으로부터 미약한 제지의 신호가 느껴지다면, 그 만류에 유의하여 말을 멈추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이 위험도 없고 옳아 보이는 어떤 방침을 강구하려는데 여러분 안에서 고요한 확신으로 강권하는 다른 길이 느껴지다면, 그 확신에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계획을 변경하는 것이 인간의 관점에서는 말할 수 없이 어리석은 일로 보일지라도 그 길을 따라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여러분 앞에 뜻을 펼쳐 보이실 때까지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심중에 있는 모든 계획을 그분께 내어 드려 그분께서 이끄시고 성취하시게 하십시오. 여러분의 지혜를 앞세우지 마십시오. 그분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계획이 있다 해도 실제로 행하시는 방식은 그 계획과 모순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그분 자신에게 손해가 되고 불리하게 작용하는 듯합니다. 그러니 무슨 궁리라도 해야 할 듯싶지만, 그저 듣고 순종하며 그분을 믿으십시오. 아무리 어리석어 보일지라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롬 8:28) 하신 말씀대로 되겠지만, 그분 계획의 실행 초기에는 빈번히 이러하시니,
당신 세계에서 기꺼이
지는 경기 하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하나님의 음성을 알고자 한다면, 최종적인 결과나 가능한 결론을 쉽게 내리지 마십시오. 어둠밖에 안 보이는데도 그분께서 가라고 하시면 그대로 순종하십시오. 그분 스스로 여러분 안에서 영광스러운 빛이 되실 테니 말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가슴에 용솟음치는 것이 있으니, 바로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사귐입니다. 그리고 이 지식과 사귐은 그 자체로 여러분과 하나님을 결속시키는 힘이 있을 것입니다. 시련이 아무리 가혹하고 삶이 아무리 힘겨워도 말입니다.
October 3
Mind The Checks
And after the earthquake a fire; and after the fire a sound of gentle stillness — 1 Kgs 19:12
A soul, who made rapid progress in her understanding of the Lord, was once asked the secret of her easy advancement. She replied tersely, “Mind the checks.” And the reason that many of us do not know and better understand Him is, we do not give heed to His gentle checks, His delicate restraints and constraints. His is a still, small voice. A still voice can hardly be heard. It must be felt. A steady, gentle pressure upon the heart and mind like the touch of a morning zephyr to your face. A small voice, quietly, almost timidly spoken in your heart, but if heeded growing noiselessly clearer to your inner ear. His voice is for the ear of love, and love is intent upon hearing even faintest whispers. There comes a time also when love ceases to speak if not responded to, or believed in. He is love, and if you would know Him and His voice, give constant ear to His gentle touches. In conversation, when about to utter some word, give heed to that gentle voice, mind the check and refrain from speech. When about to pursue some course that seems all clear and right and there comes quietly to your spirit a suggestion that has in it the force almost of a conviction, give heed, even if changed plans seem highest folly from standpoint of human wisdom. Learn also to wait on God for the unfolding of His will. Let God form your plans about everything in your mind and heart and then let Him execute them. Do not possess any wisdom of your own. For many times His execution will seem so contradictory to the plan He gave. He will seem to work against Himself. Simply listen, obey and trust God even when it seems highest folly so to do. He will in the end make “all things work together,” but so many times in the first appearance of the outworking of His plans,
“In His own world He is content
To play a losing game.”
So if you would know His voice, never consider results or possible effects. Obey even when He asks you to move in the dark. He Himself will be gloriously light in you. And there will spring up rapidly in your heart an acquaintanceship and a fellowship with God which will be overpowering in itself to hold you and Him together, even in severest testings and under most terrible pressures. — Way of Fa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