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책소개
2023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어느 날 아침, 사라진 ○○○을 찾아 떠나는
역사가 숨 쉬는 전통 시장 구석구석 나들이!
16개의 시장과 5개의 펼침 페이지로 만나는
볼거리, 놀 거리 가득한 시장과 시장 사람들, 그리고 숨바꼭질 놀이!
아침에 눈을 뜬 아이가 집을 샅샅이 뒤져 보지만 애타게 찾는 ‘무언가’가 사라졌어요. 아이는 강아지 토리와 ‘무언가’를 찾으러 씩씩하게 길을 나섭니다. 버스를 타고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각양각색 수산물이 있는 ‘노량진수산시장’! 아이는 2층부터 1층까지 우럭과 꽃게, 소라를 파는 가게 사이사이를 꼼꼼히 둘러 봐요. 비록 이곳에는 찾던 무언가는 없었지만 아이는 생선 한 마리를 사서 장바구니에 담아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이번에는 ‘고속버스터미널 화훼상가’에 왔어요. 형형색색 꽃을 파는 꽃 가게들을 돌아다니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있어요?”라고 물어보지만, 역시나 이곳에도 무언가는 없었어요. 아이는 이번엔 예쁜 꽃 한 송이를 사서 장바구니에 담아 다음 시장으로 향합니다. 과연 아이와 토리는 사라진 무언가를 무사히 찾을 수 있을까요?!
《시장에 가면~》은 아이와 토리가 ‘무언가’를 찾으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출발해 남대문시장까지 서울에 있는 16개의 전통시장과 을지로 가구조명거리, 덕수궁, 서울특별시청처럼 서울의 특색 있는 거리를 돌아다니는 여정이 커다란 판형 안에 펼침 페이지 형식으로 꽉 채워 담겼습니다. 시장마다 고유의 특징을 살린 풍경을 감상하며 곳곳에 숨어 있는 주인공과 친구들을 찾아보고, 익숙한 노래의 리듬과 음률을 살려 이야기를 따라 읽어 볼까요? 온통 보물 천지인 시장을 온몸으로 체험하게 하는 볼거리와 놀 거리로 가득한 《시장에 가면~》입니다.
어느 날 아침, 소중한 무언가가 사라졌다?!
없는 것이 없는 전통 시장으로 찾으러 가 볼까요?
아침에 눈을 뜬 아이가 서랍장과 화장실, 냉장고 안을 구석구석 살펴보지만 소중한 무언가가 보이지 않아요! 아이는 신발을 신고 토리와 함께 시장으로 향합니다. 어느 시장에 가야지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을까요?
노량진수산시장에는 생선, 고속터미널화훼상가와 양재꽃시장에는 향기로운 꽃과 나무, 창신동문구완구시장에는 장난감처럼 전통 시장에서는 각 시장을 대표하는 물건들이 있고, 사람들은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알맞은 시장을 방문하지요. 아이와 토리는 16개의 시장을 돌아다니며 사라진 무언가를 찾는 한 편, 과일과 신발 그리고 인삼처럼 각 시장의 특색을 보여주는 물건들을 더불어 구경도 하고 장바구니도 채워 봅니다.
아이는 시장에서 하늘색 옷이나 앞치마를 입은 사람과 할머니를 보면 "아니네."라며 아쉬움이 묻어나는 모습이 역력해요. 아이는 바로 시장에서 일하는 할머니를 찾고 있어요! 마지막 남대문시장에서 할머니를 만날 때까지 분홍색 옷을 입고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아이와 토리의 발자취를 쫓아 보세요. 아이와 토리가 잘 다니고 있는지 늘 근처에서 아이를 따라다니며 지켜보는 언니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부터 아이의 장바구니에 몰래 들어 간 문어를 찾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섬세하게 그린 전통 시장과 서울의 거리 풍경 위에
작가의 상상력이 풍성하게 더한 매력적인 그림책!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시작해 고속터미널화훼상가, 양재꽃시장, 가락시장, 서울약령시, 경동시장, 서울풍물시장, 동묘시장, 창신동문구완구시장, 동대문시장, 청계천헌책방거리, 동대문신발도매상가, 광장시장, 방산시장, 중부시장 그리고 남대문시장까지! 《시장에 가면~》에서는16개의 시장에서 아이가 할머니를 찾아 떠나는 대장정이 펼쳐집니다.
특히 청계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여러 전통 시장과 을지로 가구조명거리, 덕수궁 그리고 서울특별시청으로 이어지는 공간의 이동을 통해 예부터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 온 거리의 모습이 자세히 담겨 있지요. 장사를 준비하는 상인의 모습과 꼼꼼하게 물건을 살펴보는 손님, 시장 한편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는 사람들처럼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시장과 거리에는 다양한 물건만큼이나 그곳을 찾는 여러 모습의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이처럼 《시장에 가면~》은 어른들에게는 조금씩 변해 온 전통 시장의 여러 모습을 마치 눈앞에서 보듯 섬세하게 그려 옛 추억이 떠오르게 하고, 구석구석 작가만의 상상력을 더한 그림들이 시장의 모습을 더욱 풍부하게 하여 독자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습니다. 전통 시장이 편의점과 마트 보다 낯선 아이들에게는 그림책을 통해 신기하고 흥미로운 시장의 세계로 초대하는 《시장에 가면~》입니다.
오랜 기간 파라텍스트 연구, 3년간의 시장 답사,
작가가 꼼꼼히 담고 기록한 시장에 관한 모든 것을 그림책으로 펼쳐 보이다!
김정선 작가는 3년 동안 직접 전통 시장을 답사하고, 실크 스크린과 디지털 작업을 통해 작가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오늘날 우리 전통 시장이라는 공간의 특징과 풍경을 68페이지에 걸쳐 한 권의 그림책으로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전통 시장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공간의 특색이 잘 드러나도록 커다란 판형과 세로로 펼치는 상철 제본, 다섯 번의 펼침 면이라는 그림책 물성을 적극 활용하여 시선을 압도하는 그림책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오랫동안 파라텍스트를 연구한 김정선 작가는 《시장에 가면~》의 제목부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단서를 보여줍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동요의 리듬을 연상케 하는 제목은, 다음에 이어질 이야기의 내용뿐 아니라 본문을 읽을 때 노래처럼 운율을 살리는 효과까지 주지요. 이야기는 면지부터 시작되어 속표제의 제목도 본문 텍스트로서 자연스럽게 면지와 본문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텍스트로 사용됩니다. 마지막 면지에서는 아이와 토리의 이동 경로를 한눈에 보여주는 지도를 통해 한강과 청계천 중심으로 형성되는 시장의 지리적 특징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서울의 전통 시장과 거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이와 토리의 흥미진진한 전통 시장 나들이! 남대문시장에 도착할 때까지 16개의 시장과 서울 명소를 직접 걷는 듯한 세밀한 그림과 세로로 긴 펼침 페이지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그림책 《시장에 가면~》입니다.
첫댓글 시장의 재미를 모르는 어린 친구들에게 참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