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 되면, 이재명의 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재판 결과가 나온다. 그러자 민주당은 전방위적 방탄 공세에 나섰다. 민주당과 좌파세력은 이재명 무죄라는 동영상을 제작하여 좌파 유튜브를 통해 무차별 살포계획을 추진하는 한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의 모티브로 활용하기 위해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근혜와 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을 탄핵했는데 설마 윤석열도 탄핵 못 하겠느냐는 기세마저 보여준다. 집권 여당에서는 야권의 공격이 가시권 안에 들어온 형국이다. 이른바 외환(外患)국면 돌입이다.
민주당에서는 윤석열 정부를 무정부 상태라고 선동하며 여론을 조성한다. 국정감사에서는 지방 정치권 주변에서 기생한 듣보잡 증인들을 불러내어 마치 민주당이 사전에 입을 맞춘 각본으로 의심되는 카더라식으로 내뱉는 일방적인 횡설수설을 생방송으로 송출한다. 국회에서는 이재명 패거리들이 포럼인지 뭔지를 열어 이재명 방탄에 열을 올리며 여론 호도에 나섰고, 민주당은 듣보잡 증인들이 내뱉은 카더라식 횡설수설을 그럴듯하게 짜깁기하여 탄핵의 불쏘시개로 활용할 것이고, 좌파 유튜브들은 이들의 횡설수설 중 입맛에 맞는 발언들만 골라 숏폼으로 편집하여 유튜브에 띄워 틀림없이 대대적으로 여론몰이에 나설 것이다.
이처럼 민주당의 속셈이 뻔히 보이는데도 국민의힘에서는 정리된 논박도 없이 묵언 수행 자세만 취하고 있다. 차라리 김건희 여사를 망신 주는 민주당의 변주곡을 감상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민주당과 좌파세력이 거세게 치고 나올 땐 적의 눈과 귀는 멀게 하고, 아군의 눈과 귀는 밝아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렇다면 집권 여당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일치단결하여 역공할 방비책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집권 여당은 자중지란으로 인해 총체적 위기 국면에 처해있다. 자중지란의 본질은 윤 대통령의 고집과 한동훈 대표의 지나친 자기중심적 정치 행위 때문이다. 이러니 정치 아마추어들이 벌이는 동반 자살이라며 참으로 볼썽사나운 추태라며 탄식하는 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만난 이후 반목과 갈등은 더 심해졌다. 두 사람이 80여 분간 대화를 나누었는데도 돌아서서 서로가 다른 소리를 한 것이 그 방증이다. 이렇게 된 근원의 중심에는 김건희 여사가 있다. 민주당의 검건희 여사 공세에는 상당히 많은 가짜뉴스와 허위 보도가 동원되어 마녀사냥식으로 전개중이다. 그러나 사실로 드러난 명품백 사건, 서울의 소리 기자와 7시간 통화 등은 개념 없는 무정체성의 처신으로 보이기에 충분한 모습들이 아닐 수 없다. 그 외에 진중권 교수와 통화설, 사기꾼으로 의심되는 명태균과의 통화설 등은 평소 김건희 여사의 무지성(無知性) 행각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대목들이다. 이 의혹은 결자해지 차원에서 해결하고 넘어가야 당내 갈등이 해소될 요소들이다. 야당의 공세를 언제까지 두고만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면담이 끝난 후의 모습은 차라리 만나지 않는 것만 못했다. 두 사람의 면담이 끝나자 한동훈은 친한계를 불러모아 내 갈 길을 가겠다며 계파 보스 같은 행동을 했고, 친한계 대변인이라는 작자는 윤 대통령이 한동훈에게 빈 찬합을 주면서 홀대했다며 정치적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라는 식의 자폐적 해석을 내놓아 이간질에 앞장을 섰다. 이 와중에 한동훈 측에서 민주당과 문자를 주고받는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특히 한동훈과 이재명이 만나 활짝 웃는 장면은 이준석과 송영길의 만남을 연상케 하는 장면과 오버랩되기에 충분한 장면이었다. 윤과 한의 두사람 갈등이 깊어지자 우파 진영 유튜버들도 친윤과 친한으로 갈라섰고 친윤 지지자들은 당사 앞에서 한동훈 사퇴를 촉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모습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전야처럼 배신자를 유도하는 이간계와 반간계가 꿈틀거리는 징조들이다,
한동훈 대표는 확대 간부회의를 열어 이재명의 1심 선고일 전까지 김건희 여사 의혹을 해결되어야 한다고 밝혔고, 윤 대통령은 돌을 맞더라도 갈 길을 가겠다는 말로 마이웨이를 외쳤다.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이다. 일각에서는 한동훈이 이재명, 문재인, 문다혜를 비판하는 모습을 한 번도 보여주지 못한 반면, 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공격에 도우미 역할을 한다고 비판하는 소리도 존재한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 상황을 해결할 중재자도 없다는 것과 해결 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만하면 망조 든 집안 꼴을 보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자신만이 옳다는 고집도 버려야 하지만, 약간의 비판도 허용치 않는 엘리트 지상주의도 버리고 세상을 넓게 봐야 한다. 이재명의 선거법 1심 판결이 나오는 11월 15일 이후, 집권 여당에 새로운 정치환경이 조성되지 않는다면 와우각상(蝸牛角上)하는 꼴이 되어 반드시 동반 패망의 지름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첫댓글 우파들의 최대 단점이고 약점인 합심하지 못하는 행태가 또 다시 나온듯 합니다.
우선순위를 모르는 개,돼지들이 자중지란으로 좌익들에게 먹잇감이 되려 하는 행태를 보고 잇으면
울화통이 터집니다.
합심하고 단합해 좌익좌파,종북들을 처단해야 할시기에 뭐하는 짓들인지...
허접쓰레기 명태균이라는자에 놀아나는 정치 쓰레기들을 다음번에는 골라 내 없애야 할겁니다.
좌파 매체는 윤 지지율이 20프로 중후반대에 이르자 민심이 윤을 떠났다며 탄핵의 빌미로 삼고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전, 각 언론은 박빙 상태라며 민주당 단일후보가 승리할지도 모른다는 기사를 쏟아 냈습니다. 히지만 결과는 국힘 후보가 22%차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것은 자유 우파 진영은 결코 좌파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봅니다. 따라서 현재 윤 지지율이 낮은 것은 최소 20%대의 자유 우파 지지자들이 여론조사 응답을 유보하며 사태를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여권이 단합하면 돌아올 대기 수요인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