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 지금 다시 확인하니 저 설명은 전통 공예 기법을 활용한 작품 제작 방식이었어요. 혹시 일본에서 종이를 위에 덮고 문질러서 아래 소재의 결이 드러나게 하는 그림 방식이 있나요? 다른데서 보니 그런 것도 'udukuri'라고 설명한 것 같아요... ^^;;
제가 검색한 바로는 浮造仕上げ는 목재에 쓰이는 기법으로, 종이에나 물감 그림은 언급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 기법을 응용해서 종이나 채색부분을 긁어낼 수는 있겠죠. 그런 종이나 채색에 응용한 경우엔 그 기법을 '전통기법'이라고 할 수는 없고 '전통 목공예기법을 응용한 기법'이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겠죠. 번역자가 고칠 영역은 아니지만, 영미 쪽 문헌에서는 박사나 유명한 사람이 쓴 글에도 일본(한국은 당연)에 대한 무지나 잘못 알고 쓴 경우를 흔히 발견하게 됩니다. 그 기법을 '우즈쿠리'라고 부르는 것부터 잘못이죠. 비유하자면 칠(기)공예를 '칠'이라고 지칭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우즈쿠리는 도구 이름입니다.
첫댓글 발음으로 보면, 浮造仕上げ의 浮造(うづくり)- 우즈쿠리 같은데, 찾아보니, 우즈쿠리는 우즈쿠리 마감기법에 쓰는 도구의 이름이지 기법의 이름은 아닙니다. 또한 검색해보니 목재에 쓰는 기법이라서 나무를 긁어내는 것이지 물감을 칠했다가 긁어내는 기법도 아니고요. 전통공예품용어집에도 우즈쿠리는 도구명으로 나오고 기법명으로 나오지는 않네요.
감사합니다. ^^ 지금 다시 확인하니 저 설명은 전통 공예 기법을 활용한 작품 제작 방식이었어요. 혹시 일본에서 종이를 위에 덮고 문질러서 아래 소재의 결이 드러나게 하는 그림 방식이 있나요? 다른데서 보니 그런 것도 'udukuri'라고 설명한 것 같아요... ^^;;
제가 검색한 바로는 浮造仕上げ는 목재에 쓰이는 기법으로, 종이에나 물감 그림은 언급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 기법을 응용해서 종이나 채색부분을 긁어낼 수는 있겠죠. 그런 종이나 채색에 응용한 경우엔 그 기법을 '전통기법'이라고 할 수는 없고 '전통 목공예기법을 응용한 기법'이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겠죠.
번역자가 고칠 영역은 아니지만, 영미 쪽 문헌에서는 박사나 유명한 사람이 쓴 글에도 일본(한국은 당연)에 대한 무지나 잘못 알고 쓴 경우를 흔히 발견하게 됩니다. 그 기법을 '우즈쿠리'라고 부르는 것부터 잘못이죠. 비유하자면 칠(기)공예를 '칠'이라고 지칭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우즈쿠리는 도구 이름입니다.
저도 찾아보았습니다만, 제가 '긁어낸다'고 하긴 했어도 우즈쿠리는 무슨 끌 같은 것은 아니고 세게 문질러서 마찰로 목재의 약한 부분을 없애는 것이므로, '종이에 문지른다'는 말을 보면, '우즈쿠리 시아게'의 우즈쿠리를 이용한 기법은 맞는 것 같습니다.
윤덕주님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영미권에서 동양에 대해 잘못알고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경우 같네요. ^^' 우주쿠리라고 음역하도록 할게요.
같은 'u'모음이지만, '우즈쿠리'입니다. ^^ '스즈키'가 '수주키'가 아닌 것처럼요.
^^;;오타였습니다. 번역문에는 우즈쿠리라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