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5일 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슈링크플레이션' 이란? 줄어든다는뜻의 슈링크(shrink)’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제품 가격은 그대로 둔 채 제품 용량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미국 도미노피자는 치킨윙 개수를 10조각에서 8조각으로 줄였고, 롯데제과는 카스타드
대용량 제품 개수를 12개에서 10개로 꼬깔콘 과자 중량을 72g에서 67g으로 축소했다.
반면 솔직히 터놓고 가격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
원가상승의 이유가 있어 가격을 올린다고 공지하는 경우다.
그렇다면,조용히 가격을 올리는 것과 솔직하게 가격 인상을 털어놓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현명한 방법일까?
전문가들은 달라진 소비 환경을 고려할 때 후자가 더 나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마케팅에서 브랜드 이미지와 사회적 가치가 중시되면서 슈링크플레이션 같은
꼼수의 위험성이 더욱 커졌다는 얘기다.
2.
태풍 이름은?
이번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예정인 태풍 힌남노는 태풍위원회 회원국 중 하나인
라오스가 제출한 이름으로,라오스 캄무안에 있는 국립공원‘힌남노 국립자연보호구역’에서
따온 단어다.힌남노 국립자연보호구역은 종유석과 석순이 발달한 거대 자연 동굴로 유명하다.
힌남노는 현지어로 ‘돌가시나무 새싹’을 의미한다.
2000년부터 태풍 이름은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을 토대로 정해지고 있다.
한국과 라오스를 포함해 캄보디아, 중국, 북한, 홍콩, 일본, 마카오, 말레이시아, 미크로네시아,
필리핀, 태국, 미국, 베트남 등 총 14개국이 태풍위원회의 회원국이다.
회원국들은 태풍 이름을 각 10개씩 제출한다.
이렇게 모인 140개의 이름은 28개씩 5개조로 나뉘어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된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처음부터 다시 사용한다.태풍은 평균적으로 연간 약 25개
발생하기 때문에 전체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5~6년이 소요된다.
태풍에 이름을 붙이는 이유는 태풍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예보 상 혼동을 막기 위해서다.
한 번 발생한 태풍은 1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어 같은 지역에 여러 개의 태풍이 존재할 수 있다.
태풍 위원회 회원국에는 북한도 포함되어 있어 한글로 된 태풍 이름은 20개다. 한국이
제출한 이름으로는‘개미’(GAEMI) ‘나리’(NARI) ‘장미’(JANGMI) ‘미리내’(MIRINAE) ‘노루’(NORU)
‘제비’(JEBI) ‘너구리’(NEOGURI) ‘개나리’(GAENARI) ‘메기’(MEGI) ‘독수리’(DOKSURI)가 있고,
북한이 제출한 이름으로는 ‘기러기’(KIROGI) ‘도라지’(TORAJI) ‘갈매기’(KALMAEGI)
‘수리개’(SURIGAE) ‘메아리’(MEARI) ‘종다리’(JONGDARI) ‘버들’(PODUL) ‘노을’(NOUL)
‘민들레’(MINDULLE) ‘날개’(NALGAE) 등이 있다.
3.
미국 CNN방송이 선정한‘아시아 최고 길거리 음식’
대만 버블티
베트남 반미‧쌀국수
싱가포르 칠리크랩‧카야 토스트
일본 타코야키‧소프트 아이스크림‧닭꼬치
중국 샤오롱바오
우리나라 떡볶이와 김밥등등
전체를 보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된다
https://www.cnn.com/travel/article/asia-best-street-foods-cmd/index.html
근데 난 국물어묵에 한표다.
4.
진짜 고수의 세 가지 특징은 가장 쉽게 말하고,복잡한 걸 단순하게 처리하며,
엄청 재미있는 사람이다.궁극을 만나본 사람은 단순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5.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백하는게 맞을까?그냥 혼자 짝사랑 하는게 맞을까?
고백했다가 거절당하는 두려움과 고백하지 않아서 생기는 미련 중
어느 쪽이 더 후회가 될까?
심리학에선 행동하지 않아서 생기는 후회가 더 오래 간다고 밝힌다.
후회의 내용이 다르기 때문이다.시도한 것은 성공이든 실패든 선택의 결과가
명확하기 때문에 비교적 감정 소비가 적다.
무엇보다 ‘자기 합리화’라는 방어기제가 작동한다.하지만 선택하지 않은 것은
“만약 그때 내가”라는 가정법이 끝없이 과거를 소환한다.후회는 쉽게 회한으로 바뀐다.
하고 싶었는데 못해보면 후회가 남지만하고 싶지 않다고 안해도 후회가 남는 경우가 꽤 있다
6.
“친구 관계에는 두 종류가 있다.하나는 서로에게서 활기를 얻는 관계고, 다른 하나는
활기찬 상태여야 만날 수 있는 관계다.
첫 번째에 속하는 사람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방해물을 치운다.
두 번째에 속하는 사람들은 일정표에서 빈 곳이 있는지 찾는다.”
미국 비평가 비비언 고닉(87) 에세이집 ‘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모두가 공연을 한다’ 中에서
7.
[그림이 있는 오늘]안견의 ‘사시팔경도’ 中늦여름을 그린 ‘만하(晩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