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둥바둥 하면서 살지 말자 ◈
세상에 짓밟히지 않고
길을 가는 발자국이 어디 있으랴
치열한 세상에 경쟁을 안고 살면서
빼앗겨 보지 않은 의자가 또 어디 있으랴
모진 풍파를 헤치고 고지에 올랐을 때
마침내 뿌리 깊은 나무로 우뚝 서는 것을,
하루에도 수 천번,
내 마음을 왔다가는 사람이 있다
나뭇가지에 앉아
푸른 햇살을 뜯어먹는 새처럼
나의 심장 한복판에 앉아
황홀하게 울고 웃다가
내 마음을 훔쳐가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
지나가는 바람이 아니었으면 좋겠다ㆍ
큰 그릇에 빗물을 담으면 뭐해요?
그릇이 작더라도 정다운 사랑을 담아야죠.
그릇에 바람을 담지 말고
햇살을 담는 사람이 되세요.
허황된 바람은 뿌리내릴 수 없지만
따스한 햇살은
나를 예쁘게 꽃피워줄 거예요.
조금은 느려도 괜찮아요.
서두르지 말고 하나씩 차분히 하세요.
모든 일은 순서가 있고,
차례가 있고, 때가 있어요.
성급하게, 조급하게 서두르다 보면
힘들 수 있고,
지칠 수 있고, 일을 그르칠 수 있어요.
남들보다 조금 느리면 어때요.
끈기를 가지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면
결국은 이루어지게 되는 걸요.
꽃이 늦게 핀다고 아름답지 않던가요?
눈물은
상처에 바르는 연고 같은 거다
어깨 위에 먹구름이 내려와
너를 버겁게 하거든
천둥번개 속에서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울어버려라
어차피 세상은 눈물로 이루어졌고
눈물의 힘은
웃음의 근력보다
강하게 너를 지켜줄 것이다
아등바등하지 말고
그냥 살자
없으면 없는 대로
너무 애쓰지 말고 그냥 살자
잘살아보려고 발악하지 말고
있는 모습 그대로 살자
전력을 다해 매달렸다가 잘못되면
그 상처의 버거움을 어떻게 감당하나!
마음이 극락이니
그냥 살자.
-베스트셀러 <괜찮아, 사랑이야> 중,
카페 게시글
♡━━ 말띠방
아둥바둥 하면서 살지 말자
뜬구름,
추천 2
조회 117
24.01.09 17:5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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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생각은 그렇지 않으려고 다짐하지만
참 쉽지 않네요~
마음이 아직도 아둥바둥~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