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번 썻다가 인터넷 따운되서 글이 없어진 적이 있었서..
쓰기 조금 두렵지만 써봅니다....ㅡㅡa
지난번에 1번선발님이 쓰신 글에 대한 답글도 되고..
LG..
1. 1루수 부재..
곧 최고의 1루 수비수 서용빈이 군입대를 합니다..
그걸로 1루 수비의 약화는 가져오겠지만.. 엘지의 약점으로 작용할지는 일단 의문입니다..
수비시 1루수의 역활이 낮지는 않지만 내야 수비를 심하게 불안케 하는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Hot 코너인 3루자리도 아니고)
비록 1루수 대비요원으로 최동수선수가 유력하고 그 선수의 수비능력이 어떨지 모르겠지만..(심성보 선수도 있지..-_-;;)
혹시 또 모르겠네요.. 외야에서 자리를 잃은 김재현 선수가 지명타자에서 1루수로 갈지도..
하지만.. LG의 간판 유지현 선수가 복귀하며서 2루수로 복귀했습니다..
유격수는 권용관선수가 맡구요..
수비범위가 넓은 유지현 선수가 서용빈의 선수의 공백을 어느정도 커버할 것 같습니다..
2. 타격...+ 투수력..
하위권에 있던 LG가 지금은 놀랍게도 두산과 현대를 제치고3위입니다..
상위권과 경기수가 몇경기 안났고.. 거기에 두산의 부진이 컸지만..
한화와 에스케이를 제치고 3위로 올라간 저력..
먼저 타격면에서
유지현의 복귀로 확실한 1번 타자가 생겼습니다..
7월초만 하더라도 2할2푼대 ..지금은 2할8푼대.. 최근 거의 4할대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이종렬 선수의 활약...
퀸란이 퇴출로 생긴 3루수 공백을 안상준/손지환 선수들이 번갈아 맡을줄 알았지만..
3할의 타율로 더할 나위 없이 공백을 메꿔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부상에서 복귀한 좌타자 이병규/김재현. 두 선수가 어떤 활약을 벌일지 모르겠지만..
점점 회복세로 보이는군요.. (이병규선수 어젠 홈런도 치고)
거기에 마르티네스.. 홈런타자는 아니지만 꽤 안정감이 있어 보입니다..
신인 박용택까지...(김진우 선수만 아니었어도.. 작년 박한이 선수를 뛰어넘는듯 보이네요..)
포수 조인성선수도 장재중선수등에게 밀리다가 점점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구요..
타순을 보자면..
1번 2루수 유지현
2번 3루수 이종렬
3번 좌익수 박용택
4번 우익수 마르티네스
5번 중견수 이병규
6번 지명타자 김재현 -_-;
7번 1루수 최동수/심성보
8번 포수 조인성
9번 유격수 권용관
현재 라인이지만 이병규/김재현 선수의 자리가 올라갈듯 보입니다..
대타.대수비에 김상현,최만호,손지환 선수등이 있어 대형 장거리타자는 없지만 그래도 꽤 괜찮아 보이네요..
특히 1번타자의 유지현선수의 역할이 커보입니다..
투수력..
현재 팀방어율 두산에 이어 3.89로 2위입니다..(한화는 5.07-_-)
만자니오-최원호-최향남-케펜?!-김민기(부상회복이..;)
(케펜 선수만 빼고 4명의 선발진은 모두 3점대 방어율입니다.)
선발진에
중간 류택현-장문석-이동현-신윤호
마무리 이상훈
최근의 이상훈 선수의 지친 모습을 자주 봅니다만..
이상훈 선수의 복귀는 엘쥐의 가장 큰 힘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비록 지쳤더라도 이상훈 선수가 있는 엘지의 마운드는 느낌자체가 다르져..
선발이 5이닝을 어느정도 막으면 장문석-이동현-유택현 등으로 이어지는
중간계투는 정말 작년의 두산같이 강합니다..
특히 이동현.장문석,신윤호 선수는 마무리 경험이 모두 있구요.
그 뒤에 이상훈 선수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두터운 벽으로 보입니다.
(생각해보니 좌완의 마무리는 8개팀중에서 유일하군요)
총 종합해 보면 현재의 LG.. 서용빈 선수의 공백이 보여지지만..
그리 커보이지 않고..오히려 김재현/유지현/이병규선수의 복귀가 커보입니다..
마무리도 다소 지쳤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같구요..
중요한것은 다시 불붙을것 같은 현대,한화,두산의 추격을 어떻게 따돌릴지
궁금하군요..
최근의 상승세는 두산의 하향세를 틈탄 면이 적지 않아서..-_-;
최근에 두산이 최악의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언제라도 상승세를 탈 수 있는 팀입니다..
한화와 현대도 그렇구요..
먼저 LG가 상승세를 탄 느낌입니다..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우위를 점하고 있네요..
LG의 위기가 찾아온다기 보단.. 두산의 슬럼프 탈출, 현대와 한화의 상승세가 언제 찾아올지..
그게 문제같네요..
그전에 엘지의 상승세가 꺽일지도 의문이군요..-_-;;
(1번선발님 의견은 서용빈선수의 군입대가 그 때라고 보시는것 같은데..
엘지의 상승세가 꺽일때 특별히 잘 나갈 팀이 아직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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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생각이맞을지는 더 두고봐야 알겠지만...
일단 유택현은 중간계투라기 보다는 원포인트이지요..
길어야 0.2이닝입니다.....
이상훈이 부진할경우 대안으로 제시하신 이동현선수는
이제 고졸2년차이지요....
직구의 위력이야 머 이미 정평이 나있지만...
주자를 진루시켰을시 제구력이 현저히 흔들리고 있지요..
몇년후는 모르지만....아직은.....
잔여시즌내내 마무리를 맡기기에는 좀 힘들어보이구요..
만자니오의 나이가 39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최원호와 최향남, 케펜....등으로 이어질 선발진...
그다지 무게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단 신윤호나 장문석 경헌호등은 물론 믿음을 주고 있지요
하지만 내일경기를 끝으로....
그들이 주전 1루수를 잃는다는점을 감안할때....
위기가 찾아오지 않겠느냐..하는 의견을 드린겁니다...^^
★야구관람을 생활화 합시다 & 절대믿음 최강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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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몇경기 더 봐야 알겠지만
이상훈 선수의 위력이 떨어졌다는 건
정말 오늘 경기를 통해 현저하게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6, 7회를 막은 이동현이라는 선수....
그가 이상훈 선수를 대신하여
마무리를 맡는다고 해도
'구멍'이 날 것 같지 않을 정도로
잘 던지더군요...
게다가...
후반기 완벽한 중간요원으로 자리매김한
유택현을 비롯한
신윤호, 장문석, 경헌호 등의 중간계투와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선발진...
주전들의 슬럼프로 고전을 겪고 있는 두산보다,
3박과 완벽 투수진이 무너진 현대보다,
그래도 무게감있는 투수진을 보유한 LG가
빡빡한 일정이 버틴 8, 9 ,10월의
가장 강력한 적수로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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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잠실에서 열린 에스케이와 엘지의 경기....
연장10회터진 손지환의 끝내기로 인해...
SK와의 승차가 1.5로 줄어들었지만......
그것보다도 더.....
한화팬의 입장에서 희망을 가질만한 일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상훈선수.......
단언하건데.......
시즌말미에 위력보이기 힘듭니다......
구위가 현저하게 떨어졌더군요.....
8회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2루타를 맞았는데요....
만일 그가 3루까지 내달리다 아웃되지 않았더라면....
오늘경기의 승팀은 SK였을겁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5로 괜찮았지만.....
변화구 제구가 전혀되지 않았고...
직구도 무브먼트가 전혀 없는 "정직한" 직구였습니다..
오랜 휴식을 갖긴 했지만.....
동계훈련을 하지 않았다는 점은 속일 수 없군요.....
서용빈선수가 내일까지만 출전하는 엘지는....
8~9월..최대의 위기를 맞을것으로 보입니다....
에스케이는....
8,9회..
김재현과 이병규를 상대함에 있어....
조웅천을 고집하는 이유를 알수가 없더군요....
이승호와 조규제를 보유하고 있는 그들인데....
불펜에서는 아무도 몸을 풀고 있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조웅천이 효과적으로 막아내긴 했습니다만..
계속 의문을 가졌었는데요....
내일 선발이 이승호라는 예상과는 달리....
방금 KBO홈피에서 확인한결과..내일은 조규제가 선발등판합니다..
아직 이승호선수는 몸이 완전치 않은것 같습니다....
지난 문학경기에서 9회 이영우에게 홈런을 허용한 채병용은
오늘 패전의 멍에를 썼는데요...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너무 심각하게 흔들리더군요...
2사1루인 상황을 감안한다면...
김재현과의 승부에 전력을 다했어야 했는데...
주자를 신경쓰다가 스스로 밸런스를 무너뜨려...
김재현 볼넷...
이어진 이병규에게 볼 두개를 헌납하고...고의사구..
결국 손지환에게 정직한 직구를 꽃아넣다가..
끝내기안타를 허용했지요.....
오늘 매기선수의 구위는 정말 뛰어났습니다....
4회의 3실점도 김민재의 실수 때문이었지요.....
매기를 필두로 젊은 투수들이 주축을 이루는 선발진은..
향후 몇년새에 큰 힘으로 성장하겠지만...
당장 올시즌 마무리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수 없을것 같습니다...
흠......
6월달 이글스의 성적이 4승 15패였는데요....
후반기 베어스의 성적이 3승 14패 입니다......
4위 재탈환.......
결코 불가능한 일만은 아닙니다.....
★야구관람을 생활화 합시다 & 절대믿음 최강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