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50대 평범한 주부 입니다 주변 지인을 통해 판을 알게되어 조언 얻고자 글 남깁니다 딸 입장도 밑에 같이 적어드릴게요 저는 23살 딸, 22살 아들이 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들은 정량을 그냥 먹는것 같고 많이 있으면 많이 먹고 적게있으면 적게먹고 그냥 뭘 해줘도 아무말없이 잘먹고 트집안잡고 투정없는조용한 스타일 이구요 딸아이는 반찬투정 심하고 보통 1인분으로는 절대 양에 안차서 많이 힘들어해요 대충 설명 해드리자면제가 봐온 바로는 딸은 일단 혼자 치킨 1마리 다 먹고배불러하지 않고요 그 이후에도 간식거리 주섬주섬 먹어요 과자나 젤리같은것그리고 라면은 2개 컨디션 좋으면 3개도 먹는거 같고피자도 혼자 한판먹거나 2조각 남겨놓고 다먹거나 하고 자장면도 곱배기에 탕수육까지 먹고 요즘 유행하는 큰 통에 담겨져 나오는 떡볶이도 남기긴 하지만3분에 2정도는 다 먹는것 같아요 저는 요리할 때 항상 인원 수에 맞게 정량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딸은 항상 모자라하고 더 먹겠다하고 제가 살찌려고 그러냐 하면서 살얘기나 그만먹으라는 뉘앙스를 취하면그냥 그만먹거나 기분안좋을땐 따지거나 아니면 아예 앞에선 배 부른척 그만 먹고 밤늦게 몰래 배달시켜서 먹다 걸리고 그래요..왜 이시간에 배달을먹냐 살찌려고 그러냐 하면 저녁으로 배가 도저히 안차서 잠이 안올정도라 참을수가 없었다 그래요 참고로 딸은 그냥 보통 체형입니다 (제가 볼땐 5키로 정도 쪄서 통통 같아요) 어릴 때 달라하는거 다 주거나 과식 시키거나 배달음식 자주시키거나절대 안그랬거든요 정량만 줬어요 위가 늘어날 일이 없었는데 어릴땐 그래도 주는대로 먹고 더달라해서 제가 살찐다 그러면뾰루퉁 하면서도 자제할줄 알았는데 아이가 클수록 자제를 못하는것 같아요
딸)))))))))안녕하세요 저 글에 나와있는 23살 딸이에요 정말 정말 팩트만 말씀드릴게요 엄마가 정량을 해주신다하는거..그 정량의 기준이요 저희 가족이 4명인데 찜닭을 해먹는다! 하면 정말 작은 닭 한마리를 사와서 해먹어요.. 김치찌개를 끓인다! 하면 김치찌개용 고기를 300g 정도 사와요 마트에 하얀 스티로폼?접시에 랩으로 포장되어있는거요 정말한주먹도 안되는 그걸 사와서 끓인 후 4명이서 나눠먹어요 항상 고기가 부족해요 보통 마트에서 예를들어 낙지를 파는데 그게 2인분이면 가족이 4명이니 두팩을 사는게 맞는거잖아요 근데 그냥 그 2인분을 사와서 양념한뒤 4명이서 나눠먹어요 엄마는 그냥 파는걸 그대로 사와서 그게 2인분이든 1인분이든요리해서 나눠먹으면 그냥 4인분인줄 아세요.. 솔직히 제가 양이 많은것도 인정하거든요 혼자 치킨 1마리는 기본이고컨디션 좋으면 2마리치킨 시켜서 많이 남기긴해도 혼자 먹기도하고엽떡 시켜서 혼자 먹고 찜닭도 1마리 시켜먹고 피자도 엄마말처럼 컨디션 좋으면 1판정도는 다 먹을수 있어요 라면같은건 애초에 1개를 끓여하는데 오늘은 2개먹을까? 이게아니라 아 오늘은 배가 좀 많이고픈데 1개더해서 3개먹을까?이거예요 남들보다 양많은건 인정해요 근데 4명이서 고기 300그램을 나눠먹고 닭한마리를 나눠먹는게 정말정량인가요?? 정말 제가 이상한건가요?솔직히 엄마는 동생이 주는대로 먹는다 착하다 하는데 집에 엄마아빠 안계시거나 오래 집 비우실때 동생이랑 저랑 배달 2가지 시켜서 싹슬이해요.. 동생도 양 많아요 단지 저는 못됐고 사나워서 할말을 다하는거고동생은 엄마한테 말을 못할뿐이에요 엄마가 해주는 밥만 주는대로 먹는거지 엄마없을때 혼자 해먹는거면 동생도 어마무시한 양으로 해먹어요..솔직히 엄마 아빠가 양이 적어서 소식하고 적은 양으로 요리 하는건 알겠는데 적어도 제가 기본 체질이 이런걸 어떡하나요? 집에서 항상 배가고파요밥먹을때도 모자라서 더먹겠다 그러면 완전 이상한 눈빛으로 더먹게? 또먹게?이러고 밥먹고나서 과자한조각이라도 먹으면 돼지보듯 보는게 너무 힘들고솔직히 수치스러울 정도예요 그러니까 자꾸 밖에 나가서 친구들이랑 먹게되고 엄마 아빠 다 주무실때 1층에서 몰래 배달 시켜서 올라와서 먹고사람이 구차해지는것 같아요 제가 원래부터 양이 많았는데어릴땐 그게 잘못된건줄알았어요 엄마가 못먹게하니깐요근데 친구들집이나 다른 여러사람들 만나서 같이 밥먹어보니까 요즘들어서 특히 요즘 사람들은 기본 라면2개에.. 1인1닭이란 말도 있고친구라 밥먹으러가도 그 누구도 저보고 너 돼지냐 푸파냐 왜이렇게 많이먹냔말단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어요 다들 저만큼 먹더라구요 그리고 어차피 엄마는 집에서 우유 외에 과자 음료 절대 금지 배달음식도 1년에 한번 시킬까 말깐데 무조건 한식 한식 한식이구요 양이 적을뿐만 아니라 간도 싱거워서 솔직히 엄마는 김치찌개든 무슨찌개든절대 설탕 간장 안넣구요 김치 고기 고춧가루 약간 액젓 정말 찔끔이렇게 넣고 먹어요 솔직히 진짜 밍밍한데 이젠 적응이라도 해서 먹을만은해요 볶음요리 해먹을때도 분명 이건 빨간요리여야하는데 물탄것마냥하얗고 낭낭낭낭해요..솔직히.. 집에서 밥먹는게 하나도 즐겁지 않아요 저희집은 밥도 해놓고 냉장고에 넣어놓는데 아주 자그마한 통을 샀는데 거기에햇반 작은거 한공기도 다 안들어가요..진짜 말그대로 반주걱? 정도 들어가요 그게 1인분이에요 엄마는요 저는 솔직히 그거 3개는 먹어야 되거든요 어제도 엄마가 낙지볶음을 해주겠다며 낙지를 사왔는데 진짜 낙지 2마리 4명이서 나눠먹었구요 그것마저 빨간 볶음상태가 아닌양념을 거의안해 허여멀건한 상태로 먹었어요 밥반찬느낌이 아니였어요 정말 제가 돼지인가요? 솔직히 용돈받는거 80프로가 식비로 나가요 항상 집에선 배가 안차니까요 솔직히 학교간다고 나가서 하루2끼먹는데 제가그 2끼를 다 밖에서 해결하고와요.. 집에서 밥먹는날은 무조건밤에 몰래나가서 편의점 털어와야하고요 솔직히 제가 23살먹고왜 몰래 배달시켜먹어야하는지도 근본적으로 모르겠어요배달이 잘못된것도 아니고.. 배달먹거나 밥더먹는다하면 정말 사람을심할정도로 무안을줘서 죽을거같아요 그냥 엄마랑 저랑 식습관 자체가 안맞아요 양도 간도 다요 솔직히 동생은 참고있는거 100프론데 착해서 말못하는거고 아빠도 회사때문에 점심은 자극적인거 드시고 집에서 한끼만 참으면되니까굳이 말안하시는거같아요.. 근데 저는 못참겠어요 너무너무 배고파요 이게 싸울일인지도 모르겠어요 솔직히그냥 제가 원하는 1인분을 해주시면 안되나요? 솔직히제가 유명 대식가 유튜버들 처럼 그렇게 많이 먹는거라면 이해하는데정말 제 양이 많은 양인가요?이 문제를 도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ㅠㅠ
근데 우리집이랑 좀 비슷하다 우리집엔 설탕 후추 고춧가루 다진마늘 식초 이런거 없고 치킨은 항상 4인1닭, 밥은 햇반 반에서 3/4정도 겨우 주셨었음.. 내가 최근에 요리에 관심 생겨서 샤브샤브 해먹으려고 고기 500그램 사왔는데 이거 누가 다먹냐고 욕먹음 ㅠ 부모님이 요리랑 먹을거에 아예 관심없으면 이렇게 되더라. 네명이서 밥먹어도 꼭 3인분만 시켜.. 그래서 내가 데이트할때 젤먼저 보는게 식사 얼마나 풍족히 시키냐야 ㅠㅠ 부족하게 시키는 사람 진짜 극혐
첫댓글 체질이지...
엄마가 손이 작아도 너무작네..... -- 저러다 애 식습관망치지...
저러다 애들 식습관 다 망치고 식이장애온다고.. 숨어서 몰래먹잖아 벌써.. 늦기전에 엄마가 정신차리든 애들 독립하든 해야할듯 아님 전부는 아니어도 주말같은때 식사를 본인이 준비해보는건 어떨까...
자꾸 저렇게 눈치 줘서 몰래 먹는 거 식이 장애로 이어짐ㅠㅠ
아니 보통 부모면 좀 자식이 많이 먹는다 생각해도 배고프다는데 더 주는게 맞지 않아 ㅠㅠ??
더 먹어서 살이 엄청 쪄 건강에 이상이 있다. 이 정도 아니고서야 더 먹게 해주지않니....
아이고 손이 너무 작으시네...가족들 얼만큼 먹는지 분명 아실텐데...ㅠ아님 애들이 본인들 양에 맞게라도 요리해야겠다..식이장애오면 어케해ㅠ
먹는것 같고 고나리 하는게 제일 서러워..
엄마손이 작아도 너무작으시다...
아진짜 저거 엄청 자존감 떨어져..
울엄마는 너무 많아해서 탈인데...
아니...보통 부모님들은 자식들 먹는거 보고 깨작깨작 먹는다고 더 팍팍 먹으라고 하지않아...?
나도 독립하고 거의 3년 가까이 배달음식만 먹었던듯..우리집은 아예 배달음식 자체를 안먹었었어... ㅡㅡ 엄마가 맨날 저염식 외쳐서 밍밍한 음식만 먹다가 터짐
먹는 거로 그러지 좀 마라…
읽는데 솔직히가 무지 많음ㅋㅋㅋㅋㅋㅋ솔직히 엄마 너무하네
자기가 적게 먹어도 애는 풍족히 먹이지; 돈이 아깝나
미쳤.... 먹는거갖고 뭐라하는거 제일 싫어 개스트레스야 엄마가써놓은거보고 진짜많이먹는줄알고 오 ㅎㅎ 유튜버하면괜찮을듯 했는데 많이먹는것도아니네 어머니 세상에는 라면 다섯봉지에 밥말아먹는 사람도 많답니다
살면서 제일 많이먹는시기가 고딩~이십대 초반아님?
저러면 식이장애? 생기지 않나..? 넘 안쓰러워.. 그리고 자기는 못돼서 할말다한다고 하는거 너무 짠하다ㅠㅠ
그럼 대체 딸이 맘 편하게 앉아서 집밥 든든히 먹은 게 언제란 말야.. 평생을 저러고 눈칫밥을 먹였으니 내가 다 속상하다
많이줘도 내새끼 혹시 배고플까봐 걱정하는게 부모 아닌가..
어머님들 자식먹일때는 다 손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이런집도 있구나...
건강에 무리안가면 먹게둬야지
진짜 저런집있더라 심지어 손님한테도 그렇게 대접함ㅋㅋ
딱봐도 80키로대 아줌마랑 딸둘 나 넷이서 밥으로 치킨하나시켜줌^^
울엄마는 그친구 초대해서 1인당 5만원짜리 해산물 코스사줌ㅋㅋ
어떻게 고기 300g을 4명이서 나눠먹어....아무리 김치찌개라지만....세상에 독립각이다....
손이작으시다...남의엄마라서말아낄래...
노이로제 걸려서 식이장애 생김 진짜 내가 그럼
근데 우리집이랑 좀 비슷하다 우리집엔 설탕 후추 고춧가루 다진마늘 식초 이런거 없고 치킨은 항상 4인1닭, 밥은 햇반 반에서 3/4정도 겨우 주셨었음.. 내가 최근에 요리에 관심 생겨서 샤브샤브 해먹으려고 고기 500그램 사왔는데 이거 누가 다먹냐고 욕먹음 ㅠ 부모님이 요리랑 먹을거에 아예 관심없으면 이렇게 되더라. 네명이서 밥먹어도 꼭 3인분만 시켜.. 그래서 내가 데이트할때 젤먼저 보는게 식사 얼마나 풍족히 시키냐야 ㅠㅠ 부족하게 시키는 사람 진짜 극혐
본인이 적게먹어도 가족이 많이 먹으면 양 많이하지않나..걍 다들 혼자 해먹는게 낫겄다
남도 안주는 눈치를 가족이 먹을거로....개서럽겟다.....너무하시네
어머니가 완전 잘못하고 있는데
진짜 존나 많이주면서 딸 건강 해칠까봐 걱정하는건 이해하는데 이건 아무리봐도 아닌데...미쳤다 진짜
어머니가 이기적임
배려도 없고 공감능력도 0이고 아 너무 싫다 저런사람
나 저런집 초대되서 가봤는데 진짜 짜증날정도더라... 젓가락질 몇번하니 밥이 사라짐.. 그럴거면 왜불렀어...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