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나이가 29살 남자로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딱히 영어를 쓸만한 상황은 없지만
직장 내에 외국인 노동자(필리핀사람-영어할 줄 압니다) 분들이 3명 있습니다
외국 여행이던지 어학연수라던지 하는 경험은 전혀 없습니다.
영어 문법에 대한 지식 역시 전혀 없으며
영어 단어 수준은.. 한국의 중학교 영어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들을 조금 아는 정도입니다.
제가 현재 상황에서 제가 원하는 만큼의영어 수준은
논리적으로 누군가를 설득하고 감동을 주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그저 일상 생활에서 대화를 나누고 장난치고 하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가정 형편이 직장을 그만두고 미국이든 케나다든.. 하는 곳으로
날아갈 수 없는 수준인지라..
저는 유학없이 그냥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영어회화를 익혀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네이버에 영어 회화 관련 책들을 검색해 봤더니..
후덜덜하게 많은 종류의 책들이 나오더라구요.
문법을 공부해야 하는 걸까? 하는 생각에 관련 책들을 검색해 보니..
또 어마어마한 책들이 소개되어 사타구니에 땀이 났습니다.
대체 영어책이나 강좌 등은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운동맨님의 글을 아직 다 읽어본 건 아닌데,
<감정을 실어서 소리내어 말하라>라는 메시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왠지 제가 상식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도..
일단 제가 말을 할 수 있는 동기화된 영어 문장이라면..
외국인이 저에게 영어로 쏼라쏼라 말을 할 때
알아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발음>입니다.
영어에는 한국말에는 없는 발음들이 있다는 걸 알기에
그것들을 어떤식으로 잡아야 할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다음의 모~카페에서 그러한 영어 발음을 알려주는 강좌가 있길래
일단 그걸 들어서 영어 발음에 대한 기초적 개념을 조금 잡은 후,
중학교 수준의 문법책 정도를 공부하면서
큰소리로 감정을 실어 영어책을 읽는 법 순서로 영어를 잡아먹어보면 어떻까 싶은데
운동맨님께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첫댓글 왕도가 없으니~ 만들어 나가시면 될 것 같네요 ^^;
제가 만약 글쓴이 분이라면, 중학교 3학년수준의 단어 (약 한 500개정도?)장을 사서(물론 예문이 있는)
좀 힘들겠지만 주입식으로 어느정도 외우는게 필요합니다~ 물론 단어외울때도 예문나오는 어플(센딕같은)로 검색해서 어떤 뜻으로 가장많이 쓰이는지 유의 하고 그 예문을 연기해보면서 차근차근 익혀나가세요~ 지금상태에서는 문법보다 기본 단어가 중요합니다~
그런식으로 못할것도 없죠. ^^ 본인이 결정한 일이니 해보시고 발전상황이 어떠한지 파악하시며 다른 방법도 시행해보시면 둘중 어떤 식이 더 우월한 지 느낌이 오겠죠. 실험정신과 활발한 활동이 중요하지 여러 주장들에 어찌할바를 몰라 갈팡질팡하면 안됩니다. 여러가지를 해보면 어떤것이 좋은 방식인지 몸으로 깨닫게 됩니다.
해보지도 않고 고민만 하면 어찌알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답변 감사합니다. ^^ 고민 그만하고 일단 저질러 보겠습니다. ㅎ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