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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종산야초 민속 연구회 원문보기 글쓴이: 초로현지(草露 賢智)
자연염을 먹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 안현필(건강 연구가) -
쌀을 맛이 있게 먹기 위해 현미를 백미로 가공하는 데서 엄청난 비극들이 생겨난 것과 같이 소금도
맛이 있게 먹기 위해서 자연염을 흰 정제염으로 가공하는 데서 또 엄청난 비극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 중략 -
그런데 아무리 소금을 적게 먹어도 병세가 호전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되는 것은 웬 일인가?
그 악화된 환자들이 올바름 소금을 올바른 방법으로 먹어서
병세가 놀라울 정도로 호전되는 일이 부지기수라는 사실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내가 말한 것 중에서 최고로 중요한 것은 올바른 소금을 올바른 방법으로 먹으라는 것이다.
즉 올바른 소금을 올바른 방법으로 먹으면 천하의 보약이 되며
그릇된 소금을 먹으면 사람을 죽이는 독약이 된다.
요즘 사람들은 거의 다 그릇된 소금을 먹기 때문에 몸이 시들시들 하거나 병을 앓고 죽어 가고 있다.
나 자신은 고혈압과 심장병으로 죽을 고생을 했다.
종로 복판에 큰 빌딩을 가질 정도로 부자였기 때문에 돈을 아끼지 않고
이 세상에서 제일 좋다는 약을 다 먹어 보고 의사들의 말대로 소금을 적게 먹기를 충실히 실행했다.
그러나 병세는 악화일로를 걸을 따름이었다.
그래서 나는 현대 의학을 불신하고 수천 권의 책을 읽으면서 연구한 결과
드디어 건강의 참 진리를 깨닫게 되었는데, 올바른 소금을 올바르게 먹게 된 것도 그 중의 하나이다.
- 중략 -
소금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
앞에서 말한 소금의 각 성분은 서로 합작을 하여서 우리 위액의 원료인 위염산을 만든다.
따라서 소금을 안 먹거나 적게 먹으면 위액이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위가 약해져서 소화가 안 된다.
먹는 것이 소화 흡수되지 않으면 건강, 치병 다 존재할 수가 없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즉 소금은 우리 인간활동의 원동력 구실을 하는 것이다.
소금을 안 먹거나 적게 먹었던 사람이
내가 말하는 자연염을 먹으면 당장에 위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것을 실감할 것이다.
시골 할머니들이 손주가 배탈이 나면 소금물을 먹이는데 신통하게도 잘 듣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그래서 소금은 위액의 중요 성분이다.
우리의 혈액에는 백혈구와 적혈구가 있는데 백혈구는 무슨 구실을 하나?
병균을 잡아 먹는 일을 한다.
그러니까 우리가 병에 걸려도 백혈구가 병균을 잡아먹기 때문에 약을 안 먹어도 병을 고칠 수가 있다.
그러나 그 백혈구의 힘이 약해지거나 수가 줄어들면
병을 고칠 수가 없기 때문에 부득이 백혈구 대신에 약을 먹어야 한다.
약을 먹으면 일시는 병이 낫는다.
그러나 반드시 병이 도진다. 왜 도지는가?
약 때문에 백혈구의 힘이 더 약해지고 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병이 도지면 이번에는 약의 양을 늘리거나 강도를 높여야 한다.
또 병이 도진다. 또 약의 양을 늘리거나 강도를 높여야 한다.
나중에는 약 때문에 백혈구가 다 죽어 버리고 동시에 사람 자신도 죽어 버린다.
그래서 억만장자들이 세계 제일의 약을 먹어도 죽는 것이다.
백혈구의 식균력을 강화시키고, 수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몸 속의 독을 빼야 되고 자연식을 해야 한다.
그러면 적혈구는 무슨 구실을 하는가?
영양분과 산소를 각 세포에 운반하고 노폐물을 몸 밖으로 몰아 내 버리는 중요한 구실을 한다.
백혈구와 마찬가지로 이 적혈구의 활동력이 약해지거나 수가 줄어들면
세포들에게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지 못해 노폐물이 몸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쌓이기 때문에
우리는 병과 죽음의 경로를 밟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그와 같이 중요한 적혈구의 주성분은 우리가 먹는 식품 속에 포함되어 있는 철분이다.
철분은 해조류(미역,다시마,김)와 깨 등에 많다.
그런데 이 철분을 소화시키는 것이 앞에서 말한 위염산이다.
그러니까 소금을 적게 먹거나 안 먹으면 빈혈이 생긴다.
소금을 안 먹거나 적게 먹으면 소화가 안되고 빈혈로 되기 때문에 인생이 끝장나는 것이다.
현대 의학에서는 정제염(우리가 흔히 먹는 가는 소금)을 3그램 내지 10그램으로 제한하나
정제염은 염화나트륨이 99.80%나 되는 독약이기 때문에 단 1그램도 먹어서는 안 된다.
- 중략 -
영국의 생리학자 에스 링게르 박사는
개구리를 해부해서 심장을 꺼내어 심장의 고동이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으로 연구했다.
처음에 생리식염수를 만들었다.
즉 증류수(물을 증발시켜서 만드는 물)에 요즘 우리가 흔히 먹는
염화나트륨 99.80%인 정제염을 타서 주었더니 개구리의 심장이 멎었다.
그 후 여러 방법으로 고심한 끝에 자연수에 자연염을 타서 개구리의 체액과 같은 농도인 0.7%의
생리 식염수를 만들어 주었더니 개구리의 심장고동이 계속되는 것을 발견했다.
여기에서 인간의 심장고동을 계속 시키기 위해서는 인간 체액의 농도가 0.9%이므로
0.9%의 생리식염수를 사용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것이 바로 링게르 주사액이다.
염화나트륨 99.80%인 정제염만 먹어서
병들어 죽어 가는 현대인에게는 이것이 기사회생의 신약으로 되는 것이다.
따라서 염화나트륨 99.80%인 정제염은 사람을 죽이는 독약이다.
의사들은 자기들의 바로 옆에 생리식염수인 링게르 액이 있으면서도
왜 염화나트륨99.80%의 독약인 정제염 사용에 반대하지 않는지 도무지 그 까닭을 모르겠다.
누구든지 쉽게 할 수 있는 소금 실험
[실험용의 물]
금붕어, 새, 조개 등은 물론 심지어 인간 자신까지도 생명을 오래 지속시키기 위해서
자연 생수를 사용해야 한다.
수돗물에는 소독제인 염소가 들어 있기 때문에 작은 생물은 오래 못 살고 인간은 몸이 약해지다,
병⇒죽음의 경로를 밟아야 한다.
그리고 끓인 물은
성분이 죽어 버리고 용존 산소가 증발되기 때문에 생물의 생명을 오래 지속시킬 수가 없다.
따라서 실험용의 물로는 자연생수가 제일이고
만일 자연생수가 없으면 부득이 수돗물을 하룻밤 항아리에 받아 놓았다가 위의 것을 떠서 쓰면 되는데,
소독액인 염소는 대부분 제거되나
염소로 소독할 때에 죽은 물의 좋은 성분은 영원히 다시 되살아나지 못한다.
즉 생명유지에는 큰 지장이 없으나, 물의 양분은 섭취할 수 없는 것이다.
파리를 죽이기 위해서 살충제를 뿌리면 파리가 죽는 것은 고마운데
유감천만 이것은 그 옆에 있었던 좋은 벌레인 벌, 나비, 거미 등도 죽여 버린다.
이 죽은 벌레는 영원히 다시 살아날 수가 없다.
따라서 수돗물로 무슨 무슨 수를 만드는 것은 무지의 소치이니 자연수를 사용해야 한다
[실험 1]
A항아리(또는 대접, 냄비)에 이상에서 말한 물을 담고
자연염(정제하지 않은 굵은 소금)을 녹인 물을 약간 타라(약 1%의 농도로)
B항아리에는 A항아리에 사용한 것과 같은 물을 담아서
우리가 요즘 흔히 먹는 정제염(가는 소금)을 약간 타라(약 1%정도)
이상 A,B에 각각 20개의 까막조개(모시조개, 시장의 생선가게에서 판매)를 담고
약 3일간 주의깊게 관찰하라
A조, 즉 자연염을 탄 물 속에 있는 조개들은 혓바닥 비슷한 것을 내밀면서 모래를 뱉아내고
물을 사방으로 튀기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는데,
B조의 조개들은 껍질을 꽉 닫아 숨도 안 쉬고 3일도 못 가서 다 죽어 버리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아무 생각도 없이 정제염을 먹어온 인간들의 말로도 직접 눈으로 보게 되는 셈이다.
정제염은 생명을 죽이고, 자연염은 생명을 살린다는 것을 우리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가 있다.
우리 조상들의 시대에 정제염이란 꿈도 못 꾼 일이었다.
현대인들이 옛날에 없었던 암을 위시한 각종 문명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은
옛날의 우리 조상들이 안 먹었던 소위 하이칼라 음식을 먹기 때문이다.
[실험 2]
금붕어를 길러 본 사람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즉 금붕어가 죽으려고 하면 옆으로 누워서 헤엄을 못 친다.
또 아버지가 낚시질 해온 생선들을 물에 띄워 보라. 역시 금붕어와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때에 자연염을 약간 타 보라.
당장에 원기를 회복해서 헤엄을 칠 것이고,
만일 이와는 반대로 정제염을 주면 완전히 죽어 버릴
것이다.그리고 오래 살려두고 싶으면 깨끗한 자연생수로 물을 갈아주고 시금치를 아주 잘게 썰어주라.
올바른 소금을 올바르게 먹는 방법
자연염을 사용하라
자연염이란 김장이나 장을 담글 때에 쓰는 굵은 소금을 말한다.
이때까지 보통 먹어 온 정제한 가는 소금은 독약이니 단 1그램도 먹지 말기를 바란다.
소금의 원료인 바닷물이 오염되어 있으니 소금을 볶아서 김장이나 장을 담그라.
식탁용 또는 부식요리용 소금을 만드는 법
볶은 소금 60%, 볶은 깨 40%를 절구통에서 가루가 되도록 빻은 후 병에 담아 밀봉해서 사용하라.
공기 접촉을 하면 변질하기 쉬우니 작은 병(드링크병 등)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꺼낼 때마다 공기 접촉이 되기 때문이다
두부는 무엇으로 만들어지며 왜 소금 60, 깨 40% 비율로 섞는가?
두부는 콩의 단백질을 소금의 간수로 응고시켜서 만든다.
즉 소금은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작용을 한다.
우리 몸은 약 70%의 수분을 제외하면 나머지 30% 중에서 약 75% 이상이 단백질이다.
따라서 우리가 소금을 그대로 먹으면 우리 몸의 단백질을 응고시킬 우려가 있다.
그래서 깨를 섞는 것이다.
소금을 얼마나 먹어야 하나
현대 의학에서는 1일 3그램 내지 5그램, 많아도 10그램 이내로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정제염인 경우이다.
나는 정제염은 독약이니 단 1그램을 먹어도 안 된다고 주장한다.
하느님은 우리 인간을 어떻게 만드셨는고 하니
짜게 먹으면 물이 먹고 싶어지고, 싱겁게 먹으면 짠 것을 먹고 싶도록 만드셨다.
즉 우리 인간의 몸 스스로가 염분을 자동으로 조절하게끔 만드셨다.
그러니까 우리 인간은 원칙적으로는 하느님이 주신 자연염을 식성대로 먹어도 좋은 것이다.
그러나 의사의 권고에 따라 싱겁게만 먹어 온 사람은 염분조절 기능이 마비되어 있다.
이런 사람들은 현미 중심의 자연식을 하면서 자연염을 약간씩 짜게 먹는 식성으로 바꾸도록
서서히 노력해 가면 된다
소금과 필요한 수분 섭취는 최상의 보약
- 고달삼 (목사) -
사실 소금은 근본적으로 물이 갖고 있는 생명활동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어떤 약리적인 특성보다는 인체의 생리학적인 면에서 그 특성을 논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소금과 물이 상호 보사 관계에서 인체를 정상으로 유지시켜 주는 원리를 발견하게 된다.
이는 소금을 섭취하면서 체험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건강을 위하여 소금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한다는 것인가?
경험을 토대로 볼 때 건강을 위하여 소금을 사용하는 방법은 크게 다섯가지가 있다.
첫째가 위 세척법
이는 소금 한 스푼을 컵에 넣고 물을 부어 섞지 말고 그대로 마시면 된다.
소금은 물에 가라앉아 있기 때문에 물이 밑으로 내려갈수록 짜게 되는데
물이 짜다고 생각되면 다시 물을 부어 마신다.
이렇게 해서 3컵 정도 마시면 다 마시게 되는데
그 다음엔 소금을 섞지 않은 물을 다시 서너 컵 더 마시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지켜야 할 것은 아침 공복에 해야 되고
물을 마실 때는 서서 마셔야 한다는 것이다(앉아서 하면 물이 내려가지 않아 힘든다)
이렇게 소금과 물을 마시게 되면 한 40~50분 후엔 화장실이 가고 싶어지는데
가서 시원하게 설사를 하면 속이 시원해지면서 숙변도 쏟아져 나온다.
이런 방법으로 3일을 계속하면 마른 분들의 경우
3일 째 되는 날 황달을 일으키는 노한 색깔의 물이 쏟아져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 당뇨병 환자나 관절염이 있는 사람이나 너무 싱겁게 먹은 사람은
한두 번 정도로는 설사를 하지 않는데
이는 몸 안으로 물과 소금을 모두 흡수해 버려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위 세척법을 하고 나면 몸 안의 체액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이후 다른 질병 치료를 바르게 해준다.
둘째는 체질개선법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거든 매일 3000cc에서 4000cc정도의 물에 찻숟갈 2개의 소금을 타서 마신다.
건강이 회복되었다는 자신이 생길 때까지 이렇게 하고
나중에 안전하다는 확신이 생기면 하루 2000cc를 마시면 된다.
만약 소금을 안 먹고 물만 많이 마시나면 체액 속의 영양분이 물과 함께 빠져나가 기력을 잃게 된다.
이렇게 몸 안에 넉넉한 수분을 흡수해 놓으면 체내의 열과 독이 빠져 나가 건강한 체질이 이루어진다.
셋째는 변질된 체액을 제거하는 법
물과 소금을 먹어 체질의 균형을 잡아주었다 해도 이전에 변질된 체액(피)은 빠져 나가지 않고
주로 머리와 손끝 발끝에 몰리게 되어 붓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제거하는 방법은 사혈침을 사용하거나 소금물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소금물을 사용하는 방법은
발목에 물이 찰 정도로 물을 대야에 받아놓고 여기에 소금을 넣어서 매일 한 시간씩 담그는 것이다.
병은 발가락으로 빠져 나간다는 옛 어른들의 말이 있는 것처럼
이렇게 계속 하면 발가락에서 부기가 빠지고 저림증이 사라지게 된다.
넷째는 소금 마사지법
욕조에 소금을 푹 집어 넣고 들어가 몸을 담갔다가 샤워를 한다음
소금을 한 스푼 컵에 넣고 녹여 그 소금물을 머리 위에 조금씩 부으면서 마사지를 한다.
물이 흘러내려 얼굴에 내려오면 얼굴을 마사지 하고 몸에 내려오면 몸을 마사지 한다.
물기가 마를 정도로 마사지를 하면 소금은 흡수력이 강해 피부 속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한 다음 그대로 잠자리에 들면 잠자는 동안 소금이 피부의 열, 독을 빼내고
피부를 윤기 있게 해 준다. 머리의 비듬도 이렇게 해서 없어지게 할 수 있다.
건강을 위하여 해수욕을 즐기는 예를 생각해 본다면
소금 마사지법의 효능이 어떤 것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다섯째는 소금을 이용한 숙면법이다
하루 종일 피곤하게 일하고 또 신경이 과민된 상태로 잠자리에 들면 잠이 안오는 수가 있고
또 잠이 든다 해도 잡몽에 시달리는 수가 있다.
이럴 경우 신경을 안정시키고 잠을 깊이 자려면
소금을 찻숟갈로 반만 컵에 넣고 여기에 물을 넣고 두 컵 정도 마신다.
소금으로 배추를 절여 보면 순이 푹 죽듯이 인체에서도 신경을 누그러뜨리는 데에 아주 좋다.
소금물을 마시고 어느 정도 지나 소변을 보고 잠자리에 들면
깊은 숙면을 할 수 있어 건강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간단하고 값싼 소금과 물만으로 이 다섯가지 방법을 이용한다면
누구나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웬만한 질병은 자가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서양의학의 잘못된 지식으로 소금이 모든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것처럼 알려져
소금을 이용해 건강을 찾기는커녕,
오히려 소금을 기피해 건강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서양의학자들이 주장하는 소금 유해론은 다음 2가지 면에서 근본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다.
첫째는 소금 섭취량인데...
각 지역의 기후와 토질에 따라 민족마다 소금을 섭취하는 필요량이 다르다는 것이다.
북극 에스키모인들은 소금을 전혀 먹지 않아도 건강하게 사는데
이는 소금을 직접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가 짐승을 잡아먹음으로써 간접적 섭취를 하는 것이며,
기후 조건으로 땀을 많이 흘리지 않기 때문에 소금을 따로 구해서 먹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지방마다 소금 섭취량이 영,호남은 많고
평안,함경지방은 적은 것도 기후조건 때문이다.
즉 더운 지방인 영,호남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땀을 많이 쏟기 때문에 배설되는 염분이 많아
소금 섭취량이 많아질 수밖에 없으며
상대적으로 추운 지방인 함경,평안도 사람들은 그 섭취량이 적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둘째 소금을 섭취하는 방법의 차이이다.
구미 백인들은 주로 육식을 많이 하는데 그들은 소를 키울 때 소금물을 먹여 키운다.
그 소금 먹인 소를 먹기 때문에 실제 소금 섭취량은
적어도 간접적인 염분 섭취를 하기 때문에 체내 염분은 우리 나라 사람들과 별로 차이가 없다.
이와 반대로 동양인들은 주로 음식이 식물성인데 식물을 통해서 얻는 염분은 육식에서 보다 적다.
또 식물성 음식 자체가 소금을 요청하고 있다.
즉 칼륨과 나트륨은 몸 안에서 밸런스를 유지하며 생명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식물은 다량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소금을 먹지 않고 식물성 음식만 먹는다면
칼륨 과잉으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소금 섭취량을 인위적으로 정해서 이 이상은 안된다는 식의 건강논리는
참으로 엄청난 바보스러움이 아니라 할 수 없다(많은 사람을 병고에 빠뜨리기 때문에).
또, 소금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100%다 몸에 흡수되는 것도 아니다.
소금의 흡수조건은 체내의 수분과 관계 있으며,
소금과 물의 이상적인 비율이 갖추어지면 나머지는 전부 체내에서 배설되어 버린다.
따라서 소금 자체가 몸에 해롭다는 식의 소금 유해론은 큰 모순이 아닐 수 없다.
또 소금 섭취량의 기준도 백인들의 기준으로
전세계 사람들을 이와 맞추려 하니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소금은 그것이 필요로 하는 물과 함께 먹으면 최상의 보약이 된다.
또소금 유해론은 우리가 알고 있는 소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소금을 섭취하는 방법의 문제인 것이다.
그러니 소금을 섭취하는 방법을 옳게 알아 건강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조상의 지혜를 담은 건강소금
- 박치완(경희한의원 원장) -
우리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살며 자연보존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중요한 것 중의 하나도 소금이다.
20세기로 접어들면서 소금이 산업폐수, 생활하수 등 각종 공해에 오염되면서부터
소금을 다량 섭취할 경우
혈액의 오염을 초래하여 동맥경화, 고혈압, 폐혈증 등의 성인병을 유발하게 되었다.
문제는 짜게먹는 습관이 아니라 소금에 있는 불순물과 소금 속의 유해성분을 섭취하는데 있다.
인체내에서도 소금기가 많은 심장에는 암이 없다.
심장을 보통 염통이라 일컫는데 염(鹽)통이란 뜻이다.
반면에 소금기가 부족되기 쉬운 폐, 위장, 대장, 소장, 자궁, 유방, 직장 등의 장기에
암세포가 주로 발생되는 예를 자주 볼 수가 있다.
소금의 성분인 NaCl중 Cl은 위액의 성분인 염산의 구성물질로서
소금이 없으면 위액이 만들어지지 않아 소화가 되지 않는 반면
소금에는 단백질을 굳게 만드는 간수성분이 많아
단백질로 구성된 위장에 해를 끼치는 이중적인 성격을 띠는 경우가 사실이다.
한국인은 체질적으로 소금의 이중적 성격으로 인해
상승적으로 위장병 계통의 질환으로 평생을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죽염은 이러한 소금의 양면성을 해결하고 나온 이상적인 식품의 하나로서
그 독특한 비법을 통해 한국인의 속병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위해 탄생된
우리 조상의 슬기가 투영된 은혜의 산물이라 볼 수 있다.
죽염을 소화기 계통에 사용하여 보면 그 뛰어난 효과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