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 폭염 기승…영월 37.2도

[김혜경]

'대서' 폭염 기승…영월 37.2도

절기상 대서인 오늘도 강원도 영월의 수은주가 37.2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오늘 낮 지역별 최고 기온은 광주 35도, 대전 34.2도, 서울은33.9도 등으로 평년기온을 1도에서 5도가량 웃돌았습니다.

기상청은 낮동안의 무더위에 이어 서울등 일부 대도시 지역에는 밤사이에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대기가 정체되고 수증기의 양이 증가하면서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 전 지역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가시거리가 평상시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5킬로미터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무더위가 이어지다가 월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다고 전망했습니다.

한민정 [mjh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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