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8.4
연일 34~35도를 오르내리는 날
오늘이 정점인가? 전국 곳곳이 최고 35~39도를 찍어댄다(강남 37.2도 전국최고 39.7도).
캬! 무쇠솥 두껑에 계란후라이 하기 딱 존 온도네ㅜ.ㅜ
그럼에도 세상은 살아있고 살아간다.
땡볕, 불볕, 한증막, 가마솥 더위속 과수원은 살아있다.
더덕 꽃 봉우리
더위를 피하여 새벽4:10분경 일어나 눈꺼풀 비비대며 밭으로 간다.
폭염을 내려주실???? 햇살이 퍼지기전 참깨를 모두 수확하고,
아버지의 82세 생신상을 차린다. "생신 축하드리며 오래도록 건강히 사세요"
마눌 고생해쓰~
시골이지만 좀처럼 보기드문 왕잠자리도 해가 비치자 더위에 지쳐가고....
이눔은 치마를 입혀 둔 덕에 땡볕은 면하는갑다. '아~이~ ㅂㄲㅂㄲ'
백도
올해는 복숭아 가격이 좀 낫단다.
20kg 상자당 2~3만원대! 헐 이게 나은 가격이냐???
황도
유학보낸ㅋㅋㅋ 아들, 4학년 마지막 학기는 집에서 보내기 위하여 짐보따리 싸러 갔다가
아들놈과 푸들같지 않은 푸들, 아기공룡 둘리의 희동이 같지 않은 희동이란 별명의 그 친구들 그리고 마눌과 함께
'개건너 이사왔네'란
원주 이 지방에서 유명한 묵밥집에 들러 수육이 등 곡기를 떼웠네....
새벽 밭일과 정리, 아침생신상, 오후 이삿짐싸기
그렇게 한여름 날 후다닥한 어느 하루였다.
'개건너 이사왔네'
난 맨처음 개고기 집인줄 알았다는..... 간판이름 지은 이유 알까줄까요?
첫댓글 낚시하는겁니까요? ㅎㅎ 8-9월에 뭐 문어라도 좀 나오려나요. 갈치시즌이긴하지말입니다.
걍 놀러~~
@강나루(강경모) 낚시하셔야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