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28일 꽃기린 곁에 자리잡은 괭이밥입니다.
괭이밥을 잡초라 생각하지 않고 꽃기린과 함께 키웠기에
노랗게 피어나는 괭이밥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꽃기린이 서서히 깨어나고 있습니다.
2015년 3월13일 목베고니아와 큰잎사랑초입니다.
목베고니아도 줄기를 잘라 물에 담궈 뿌리를 내릴 수 있다 하여
빈화분에 심었던 것입니다.
겨울방학이 끝나고 출근하니 목베고니아 화분에 토끼풀을 닮은 것이 자라고 있어
괭이밥처럼 함께 자람을 허락하고 물을 주었습니다.
일부러 심은 것이 아니었기에 큰 기대 없이
그저 푸르름이 좋고
추운 겨울을 이겨낸 것이 기특하여 물을 주었습니다.
아주 작은 나눔이었는데
이리도 고운 모습을 선사하였습니다.
꽃을 피우기 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한다 하였는데
그 귀한 선물을 넙죽 받았습니다.
환한 미소 지으면서
참 감사한 자연입니다.
첫댓글 처음 가본 3학년 4반의 교실안에 곳곳에 이름표 달린 작은 화분들...조금은 딱딱할 수도 있는 교실안이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꽃이 참 예쁘다!!
자신없어 화초 기르는것에는 담을 쌓아두었는데
도전해 보고 싶어졌어요~^^
낯설은 교실에서 따뜻함을 느끼게 하고 픈 제 맘이 전달되어 행복합니다. 어린이들의 작품과 화초들이 만든 교실풍경입니다. 화초를 키우고자 하는 그 마음의 변화가 참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