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에 속하는 섬. 고흥반도 남단의 녹동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500m 떨어져 있고 거금도와 인접해 있다. 동경 127. 07, 북위 34. 31에 위치하며, 면적 4.42, GOD 해안선 길이 14km, 인구 1,300명(2002년 7월현재)중 음성환자는 800명이며 양성환자는 2명이 있으며 양성환자는 소록중앙병원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지질은 선캄프리아기의 지리산 편마암으로 기반암은 풍화를 많이 받은 상태이다. 섬 전체는 기복이 작은 구릉성 산지(최고 높이 118m)로 되어 있다. 해안선의 드나듦이 많아 깊숙한 만과 돌출한 갑이 교대로 사질해안이다.
1월 평균기온 26.5도씨, 연강우량은 1.382mm, 연강설량 1mm이다. 경지 면적은 논 0.02km, 밭 0.68km로, 경지율은 15.8%이다. 농산물로는 쌀. 보리. 마늘. 양파 등이 생산되며(지금은 노동력이 전무하여 농사는 짓지 않고 있으며, 노동력이 있는 몇 사람들은 양돈을 하고 있다), 수산물은 전혀 어획되지 않는다. 교통은 소록도 병원 전용 도선과 일반용 도선이 매일 수시로 운항된다. 교육기관으로는 간호 보조원 양성소 1개소, 초등학교 분교 2개교, 유치원 1개소(지금은 이용하지 않음)가 있다. 그 밖의 시설로 1916년 나병원이 처음 설립되었고 현재 우리 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시설이 잘된 국립 소록도 병원이 있다. 취락은 병사 지대와 직원 지대로 나뉘어 있다. 각종 의료 시설과 복지시설, 순천 교도소 초록 지소, 우체국, 도양읍, 소록 출장소, 천주교 성당 2개소, 개신교 교회 8교소(현재 3개는 인구 감소로 폐교), 원불교 교당 1개소가 있다. 지형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여 소록이라 불렀다고 한다. 본래 고흥군 금산면에 속하였으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오마리와 함께 1963년 도양읍에 편입되었다 울창한 산림과 바다 동쪽 해안에는 백사 청송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소록도 해수욕장이 있고 남쪽 끝에는 소록도 등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