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시내에서 볼 일을 본 후 택시를 탔다.
기사님에게 약국 위치를 설명하며 돌아오는 길,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 어차피 없는 택시 포인트인데, 우리 약국을 랜드마크로 만들면 어떨까?’
역시 그랬다. 기사님은 육일약국을 당연히 모르고 있었다.
누가 시킨 일도 아니고 큰돈을 들인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동네방네 떠들며 큰소리로 도움을
구하지도 않았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을 끈기 하나로 도움을 구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생각에 멈추면 ‘공상’에 불과하지만, 몸을 움직이면 ‘행동’이 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히려 택시 기사님이 동네 사람을 교육시키는 일까지 벌어졌다.
“기사님요, 교방동 좀 가주이소.”
“교방동 어데예?”
“교방동 주공아파트 있는데…”
“아, 그 동네 갈라카면 육일약국 가자케야 내가 알아듣지. 다른데 말하믄 헷갈린다 아임니꺼. 다음부터 택시 타면, 육일약국 가자 하이소.”
육일약국은 그렇게 택시 기사님들을 통해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출처] 육일약국 갑시다.|작성자 안병렬
재정리
육일 약국 갑시다_김성오 대표
약국에서 시작하여 메가스터디 대표의 자리에 오른 김성오대표의 자서전적 경영이야기이다.
경영에 참고 될 만한 내용이 있어 참고하기도 하고 저자가 한 이야기를 내 나름으로 재 해석해서 적어본다
1. 생일자에게 편지보내기
- 앞만 보고 사는 현실에 자신을 생각하고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사랑을 느끼게
되는 중요한 내용이다. 먼산을 오르는 사람을 괴롭히는 것은 신발의 작은 돌이듯이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도 작은 마음일 것이다.
2. 경쟁력에 대한 쉼 없는 고민이 필요하다
- 홍보를 위해 택시를 탈 적 마다 약국을 홍보하고
- 자동 문을 달아 아이들의 마음을 잡고
- 형광등을 좁은 천장에 40개나 달아 밤에 약속 장소를 만들고
- 정직과 친절로 무장하고
3. 살기 위한 몸부림 / 혁신
- 조그만 약국에서 마산 역 근처의 대형약국으로 다시 제조업으로 등등
- 남이 하지 않는 것을 개발하고 실행하고
- 블루오션 마켓을 찾기 위해 고민
- 중국 여행 시 예약 문제로 낙오 하지만 혼자 중국으로 출국하여 일행과 만남
- 피터 드러커는 기업에서 할 일은 마케팅과 혁신이라고 했다. 오래 살기 위한
기업의 노력이 혁신이다. 남이 하지 않는 일을 하고 지금의 것을 변화시키는 혁신이
필요하다.
4. 이 돈은 내 돈이 아니다. 어차피 내게 없는 돈이다.
- 막스 베스는 기업가 정신이 철저한 금욕주의와 직업의식이라고 했다.
돈을 벌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그 이상의 세계를 추구하는 것이 성공의 길이다.
5. 일간지 및 경제지 정독
- 저자는 세상의 흐름을 알기 위해 읽는다. 경영을 알기 위해 경영원론을 10번 보았다
다양한 정보에서 트랜드를 보는 힘이 있어야 한다.
6. 몸으로 시장조사
- 간부가 될수록 현실과 다르게 볼 수 있다. 자기만의 세상에서 단절된 세상을 보기
때문이다. 과거의 성공으로 인해 과거 방식을 답습하려는 관행이 있기 때문이다.
해당 분야에 대한 바닥 정보를 알아야 한다. 방법은 현실로 가보는 방법이다.
7. 경영노트를 만들어 노하우를 기록하다
- 경영은 조각과 같다. 정성 들어 잘 다듬으면 비너스 상이 되기도 한다.
내공이 있어야 작품이 나오는 것이다. 직장의 꼬마 때부터 장단점을 기록하여
분석하여 마인드 맵을 그려야 경영을 잘 한다는 이야기다. 준비가 자가 이긴다
- 벤자민 프랭클린은 준비에 실패하면 실패를 준비한다고 했다
- 기록이 힘이다. 주위에서 일어난 내용에 대해 잘 기록하는 순간 머리에 기억된다.
8. 남과 다른 것이 무엇인가?
- 같은 방식으로 남을 이길 수 없다. 차이를 인정하고 내가 잘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강화시키고 기업을 튼튼하게 할 일이다.
- 하워드는 다중 지능이론에서 사람에게 8가지 지능이 있다고 한다. 자기가 잘하고
효율이 나는 일을 찾아 남과 다르게 해보자. 같이 성공하는 방법이다.
9. 어떻게 하면 나를 찾는 사람에게 기쁨을 줄까? 고민하고 고민하자
- 업무 중심에서 관계중심으로
- 손님에게 고객에게 기대한 것 보다 1.5배는 친절해야 한다.
- 고객이 고객을 만들도록 해야 된다.
- 지금 바빠도 나를 찾는 사람을 위해 일손을 놓고 대하자
10. 입사 및 퇴사에 신경쓰자
- 일은 사람이 한다. 좋은 사람 한 명이 열 사람보다 좋다.
고민하고 다양하게 평가하고 가치관을 점검하여 나와 같이 갈 사람인지 회사와
진정 같이 갈 사람인지 확인하자
- 퇴사하는 사람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그 사람의 불만을 귀담아 듣자.
퇴사하는 사람이 격식을 갖추어 나가도록 배려하자.
* 우리는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날 지 모른다
11. 직원 장점을 찾아 말해 주는 사람이 되자.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고 한다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은 장점이 있고
이를 찾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상사의 할 일이다.
- 못한다고 하면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아니라 기가 죽고 힘이 빠진다 잘 하는 것을
더 잘 하도록 하는 것이 휠씬 좋다
12. 자기 경영 즉 self_seller가 되어야 한다
- 기업은 제품을 팔고 개인은 자신의 능력을 회사에 파는 것이다.
회사가 낮은 대우를 하는 것은 내 능력이 낮기 때문이다.
- 잘 팔리는 능력을 보유하도록 자신을 교정하고 능력을 키울 일이다.
13. 베풀고 나누는 것이 부자 마인드이다. 성공 지름길이다.
- 손에 들어온 조그만 것을 움켜 쥐어야 얻는 것은 움켜 쥔 것이다
가진 것을 타인에게 주고 나누어야 다시 들어올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
- 작은 것을 나누니 다음에는 큰 것이 들어올 기회가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것이다.
- 큰 부자는 항상 금고에 돈이 싸인다. 이것은 나눔이 생김의 다른 면이기 때문이다.
14. 연봉협상이 아니다 조정이다.
- 회사와 직원이 네고하고 협상하는 것이 아니다 서로가 알지 못한 면을 보고
공동 이익을 위한 목표에 다가가는 것이다. 조정하는 것이다.
15. 우리는 언제 , 어디서 , 어떤 모습을 다시 만날 지 모른다.
- 사람이 사는 세상은 무척 좁다. 다시는 안 볼 것 같은 사람이 내일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다. 사람에 대해서는 격식을 차려주고 기본적인 예우를 해야 한다. 다소 돈과 시간
이 들더라도 해야만 하는 것이다. 몇 푼 아낀다고 하다가 큰 것을 잃는 것이다.
16. 자금의 손익 분기점을 고려해야 한다.
- 사업은 회계상 손익이 아닌 자금상의 손익 분기점을 보고 해야 한다.
수 없는 기업이 흑자 도산을 했다. 잘 나가다가 힘없이 무너지는 것이다. 혈관에
흐르는 자금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