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408장 나 어느 곳에 있든지(I can not tell thee where it came)
작사 : 존 브라운(John S. Brown, 19세기)
작곡 : 브라운(L. O. Brown, 19세기)
이 찬송가의 작사, 작곡자의 자료는 남아있지 않다. 음악 스타일로 보아 이것은 19세기 말 미국의 복음찬송가로 추정된다. 가사의 내용과 선율의 아름다움은 그 어떤 찬송가에도 뒤지지 않는다. 이 찬송가는 요한복음 14장 27절의 “평안을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찬송가의 우리말 가사도 대개의 번역찬송가에서처럼 운율과 노랫말 맞추기의 어려움 때문에 의역되어있다. 그럼에도 내용을 살리려고 노력한 흔적을 살필 수 있다.
해설
1절 나 어느 곳에 있든지 늘 맘이 편하다
주 예수 주신 평안함 늘 충만하도다
세상의 죄와 시험이 파도처럼 밀려와도 그리스도 안에서 마음의 평안을 누린다는 내용입니다.
요한복음 16:33의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와 연결됩니다.
주 안에서 누리는 평안이 참된 평안입니다. 이 평안은 험한 세상과 악한 마귀의 위험으로부터 시켜주신 것으로 누리는 것입니다.
후렴
나의 맘 속이 늘 평안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악한 죄 파도가 많으나 맘이 늘 평안해
마음의 평안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서, 세상을 이기는 힘이 되고, 피난처가 되어 어떤 위험으로부터도 안전하게 보호 받기에 참된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2절 내 맘에 솟는 영생수 한 없이 흐르니
목마름 다시 없으며 늘 평안하도다
요한복음 4:14의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을 배경으로 하는 가사입니다.
이 영생수는 진리의 말씀을 품고 묵상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의 힘의 원천이 됩니다.
3절 참 되신 주의 사랑을 형언치 못하네
그 사랑 내 맘 여시고 소망을 주셨네
인간의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굳게 닫힌 마음을 열고 소망을 주셨다는 고백입니다.
주님이 우리는 향한 사랑은 필설(筆舌)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마음의 생각을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한 순간도 놓치지 아니하시고 지키심은 물론이요, 형편과 사정을 미리 아시도 은혜와 복을 주시기에 현재는 물론, 미래에 대한 소망 가운데 살아갑니다.
4절 주 예수 온갖 고난을 왜 몸소 당했나
주 함께 고난 받으면 면류관 얻겠네
그리스도의 고난을 바라보며 성도 역시 주님을 따라 고난을 감당하고 마침내 영광의 면류관을 받는다는 신앙고백입니다.
로마서 8:17, 디모데후서 2:12, 야고보서 1:12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저 하늘에 있습니다. 믿음의 경주를 통하여 얻게 되는 상급은 희생과 고난을 겪는 자들이 차지하는 면류관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얻는 그 상급은 인내와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아니한 자에게 주어집니다. 중간에 포기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경주하는 자에게 주는 면류관을 쓰고 주를 찬양하는 성도의 최후 승리자가 됩시다.
고난이 없으면 면류관도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 가사의 흐름은 매우 좋습니다.
평안 → 영생수 → 사랑과 소망 → 고난과 면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