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숲길과 치유의 숲길을 걷고, 시오름에 가다(2016.7.9)
추억의 숲길
평화로에서 1115번 산록도로에 진입하여
핑크스골프장과 시오름입구를 지나면,
치유의 숲길 입구와 간이주차장을 만나며,
주차장 동쪽 끝에 ‘추억의 숲길’ 입구가 있다.
또 516도로에서 돈네코를 거쳐 미악산탐방로 주차장에서
서쪽으로 2.3km 지점에 입구가 있다.
서귀포시 서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들이
2012년3월부터 현장답사를 통해 직접개설한 숲길로서
서홍마을의 옛 터전이었던 곳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였는데,
숲길입구-목축지-몰방애(말방아)-옛집터-사농바치터(사냥꾼쉼터)
-삼나무군락지-편백나무군락지-검은오름을 되돌아 오는 코스로서
왕복 약 11km의 코스이다.
서쪽편의 ‘치유의 숲길’은 인위적 시설물이 잘되어 있는 반면,
‘추억의 숲길’은 안내표지와 리본 이외는 이렇다 할
인위적인 시설물이 없는 자연탐방로로 되어 있어 놀며,
쉬며 걷기에 좋은 곳이다.
시오름
서귀포시 서홍동 소재의 오름으로
해발고도 757.8m, 비고 118m의 원추형 오름이다.
예전에는 접근성이 좋지 않아 잘 찾지 않았던 오름인데,
한라산둘레길1구간인 동백길 중간의
반환 지점에 위치해 있어 많이 찾게 되었고,
또 호근리산책로와 치유의 숲길이
이 오름과 연계 되면서, 접근성이 아주 좋아 진 오름이다.
남사면의 삼나무조림지를 제외한 오름 전사면이
동백나무등의 늘푸른나무와 낙엽수림으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조망권이 없지만,
정상의 좁게 트인 곳에서 한라산 정상을
시원스럽게 볼 수 있어 위안이 된다.
정상의 서쪽 능선 끝에는 통신시설이 있다.
시오름에 접근할 수 있는 곳은
1115번 산록도로변의 시오름입구(옛길),
치유의 숲길, 서홍동 추억의 숲길,
한라산둘레길 동백길(법정사입구)이다.
치유의 숲길
한라산 서부 능선을 가로지르는
1100도로와 제2 산록도로인 1115번 도로가
만나는 지점(옛 탐라대 북쪽 4거리)에서 동쪽으로 진행하면
도로 왼편에 옛 호근리산책로의 간이주차장이 있는데,
이곳이 새로 단장하여 개통한 치유의숲길이다.
주차장 동쪽 끝에 서홍동 ‘추억의 숲길’이 있다.
‘치유의 숲길’은 기존의 산책로에 더해
힐링센터, 숲속교실, 맨도롱가든, 모드락숲속광장,
엄부랑치유숲길, 모드락산책로 등을 추가했는데,
옆의 서홍동 ‘추억의 숲길’과는 달리
야자메트, 안내표지, 쉼터 등 인위적시설이 잘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걸으면서 자연과 벗할 수 있는 숲길이다.
첫댓글 너무 잘밧쑤다. 글발좋고 오름박사임을 증명햄쑤다 지난주에는 경우회원들과 거문오름 연못길 개통길을 가보았습니다 이달18일 까지로 알고있습니다.토요오름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