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게 먹지 마라! 소금을 줄여라! 고혈압을 조심해라! 짜게 먹으면 살찐다! 다이어트 때는 싱겁게 먹어야 한다! 이처럼 소금은 부정적인 단어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금의 위험성은 실제보다 과장되어 있고 심장이나 신장 질환 등의 환자가 아니라면 무조건 줄이거나 주의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강도 높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이라면 오히려 염분을 일반인들보다 많이 섭취해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염분이 필요한 첫 번째 이유
운동 전 염분이 함유된 식사를 하거나 프리-워크아웃 보충제에 염분이 함유되어 있으면 운동 시 혈류량을 높여주기 때문에 고강도의 운동을 해낼 수 있습니다. 혈량은 적혈구와 혈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혈량은 아미노산, 포도당, 호르몬 및 여러 영양소들을 운반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혈량이 높아질수록 운동 부위로 영양소들을 몰아주어 체력을 높여줍니다.
염분이 필요한 두 번째 이유
운동 시 우리들의 신체가 운동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포도당, 지방산, 아미노산, 수분과 전해질 등의 영양소가 근육 세포 속으로 공급되어야 합니다. 염분은 이런 영양소들을 세포의 벽을 지나 근육에 공급될 수 있도록 밀어주기 때문에 염분이 부족하면 운동 시 금방 지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때 저염식을 하다 보면 운동 부위가 펌핑이 쉽게 되지 않는 것이 그 이유 중 하나입니다.
염분이 필요한 세 번째 이유
수분을 섭취할 때 염분과 결합하게 되면 더 많은 양의 수분을 빠르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 중 수분 섭취는 운동 수행 능력에 많은 긍정적인 도움을 줍니다. 운동 중 땀을 흘려 탈수 상태가 되면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 어지러움과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탈수 상태는 절대적으로 운동 수행 능력에 방해가 됩니다. 적당한 염분이 더해진 수분 섭취는 체내의 전해질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이와 같은 증상이 일어나는 걸 막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