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식물원
마침내 서울에도 근사한 보태닉 가든이 등장했다. 임시 개방을 시작한 마곡도시개발지구의
서울식물원.축구장 70배에 달하는 50만4,000제곱미터 면적의 서울식물원은 열린숲과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등 4개 구역에 걸쳐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켰다.
하이라이트는 지름 100미터의 돔형으로 이뤄진 주제원의 온실이다.
유리보다 채광이 뛰어난 ETFE 특수 비닐로 지붕을 제작한 오목한 그릇 형태의 온실은
열대관과 지중해관으로 나눠 12개국의 희귀 식물을 전시한다.
현재 식물원 내에 총 3,100여 종의 식물을 식재했으며, 수집과 교류, 연구, 증식 과정을 거쳐
8,000종까지 늘려갈 계획이라고. 토종 씨앗을 책처럼 대여해주는 씨앗도서관과 반려식물 관리
노하우를 알려주는 정원지원실 등 식물 애호가를 위한 프로그램도 알차다.
서울식물원은 6개월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5월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임시 개관 중 무료, 주제원 9am~5pm(4pm 입장 마감, 하절기 6pm까지 운영), 월요일 휴무,
서울주택도시공사가 2156억원을 투입한 서울식물원은 식물 전시 중심의 식물원과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 함께 구성된 것으로 여의도 공원의 2.2배·축구장의 70배에 달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온실의 평균 온도는 20~25도를 유지한다.
특히 식물 문화센터는 7555㎡(약 2285평)규모로 차라리 돔구장에 가까워 보일 정도로 몸집이 크다.
유리 온실만 지름 100m, 높이 28m에 달한다.
장대 같은 고무나무와 20m까지 자라는 바오바브나무·대왕야자 등이 수두룩한 열대관은
스카이워크에 오르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주소: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마곡동 812번지)
서울식물원가는 방법 - 대중교통 지하철이용시
1. 5호선 마곡역
2. 9호선 마곡나루역
3.공항철도 마곡나루역
설 연휴를 맞아 비가 내리는날 오후에 큰 아들 내외와 작년10월에 임시 개장한
서울 식물원을 다녀 왔네요.
설 연휴와 휴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을줄 알았는데 비가 오는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찿아와 붐비 더군요.
이 겨울에 각종 예쁜꽃들과 푸르름을 연출해주어 삭막했던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하고 돌아온 시간이였다.
엄청난 규모의 식물원이 생겨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주는데 온실을 제외한 야외공원은
아직 조성이 완료되지 않았고 겨울철이라서 볼거리가 없더군요.
드넓은 호수와 넓은 공원은 앞으로 시민들의 휴식처로 좋은 장소가 되겠더라구요.
현재는 무료 임시 개방이고 5월부터 입장료를 받는다 하니 시간 되시면
한번씩 가보셔요.
감사 합니다.
가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