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전 노고산(275m), 성치산(219m) 산행후기(2016. 11. 12)
-대전시 동구 직동-
-일시 : 2016년 11월 12일 토요일 청우산방 정기산행
-산행참가 : 25명
-날씨 : 약간 흐리고 전형적인 가을 날
-노고산과 성치산은 삼국시대의 격전지로 노고산성과
성치산성이 있고, 대체적으로 육산인데 내륙의 다도해라
불리는 대청호의 조망이 일품인 곳이고, 봄철에는
대청호반길에 조성된 아름다운 벚꽃을, 가을철엔 대청호반
주변의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청호를 끼고 있는 지역은 수몰되어 대청호가 조성되기
전에는 금강이 흐르던 곳인데 금강 유역을 놓고 백제와
신라가 치열한 격전을 벌여 숱한 사상자가 발생한 곳이고,
그런 이유로 이곳 주변의 지명인 피골은 피가 흘러 넘쳐
그리된 것이라, 하고, 조금 떨어진 곳의 백골산성도 마찬가지
이유로 그리 불리고 있는데, 슬픈 역사를 뒤로 하고 이곳
주변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아름다운 곳이다.
-상일육교에서 7시 36분경 출발
-남도로 떠나는 수많은 단풍 인파 때문인지 경부고속도로는
정체가 상당하여 천안휴게소에서 15분 정도 휴식한 후
10시 22분경 찬샘마을 도착.
-산행정비후 10시 30분경 서서히 출발하고,
-처음길은 남동쪽 포장길을 따르고,
-남동쪽 포장길 따라 서서히 오르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왼쪽 수레길로 접어들어 능선에 오르니 10시 50분경이고,
-능선에는 노고산성 0.3km, 노고바위 0.4km라 표기된
이정표가 서 있고,
-북쪽 능선따라 진행하니 노고산성이 나타나고,
-노고산성을 조금 지난 곳에는 오른쪽으로 대청호가 아름답게
펼쳐지고,
-조금 더 진행하니 노고바위가 나타나는데 10시 58분경이고,
-정상에 도착하니 11시 2분경이고,
-정상 오른쪽으로는 수려한 대청호가 조망되고,
-정상 북동쪽으로는 대청호 너머 샘봉산이 조망되고,
-정상 남동쪽으로는 약해산과 그 오른쪽으로 환산(고리산)이,
환산 오른쪽인 남쪽으로는 통신탑이 서 있는 식장산도
바라보이고,
-사진 촬영 등을 하며 정상에서 약 10분 정도 머무르고,
-등로는 대체로 편안하고,
-등로를 내리니 찬샘정이라는 정자가 수려한 대청호와
멋지게 어울려졌고,
-찬샘정에 도착하니 11시 30분경인데, 주변의 대청호를
조망하다 이곳에서 여유 있게 중식을 하고,
-12시 35분경 왼쪽(서남쪽) 포장길 따라 서서히 성치산으로
향하고,
-12시 50분경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후미를 기다려 3분
정도 머무르고,
-시간 절약을 위해 이정표가 있는 곳 오른쪽 수레길로
들어서고,
-수레길로 10분 정도 진행하다 왼쪽 수레길로 들어서고,
-약간의 잡목을 제거하며 능선에 오르니 1시 20분경이고,
-조금 더 진행하니 안부 사거리인데 1시 30분이고,
이곳에서 5분 정도 머무르고,
-성치산 정상에 도착하니 1시 43분경인데, 정상엔 정상표지
코팅지가 걸려있고,
-북동 능선따라 계속 진행하니 어느덧 이정표가 있는
임도길이 나타나고,
-계속 직진하여 능선을 오르니 대청호와 맞닿은 능선
끝자락인데 2시 15분경이고,
-능선 끝자락에서서 바라보는 대청호도 경관이 수려하고,
-북쪽으로는 청남대와 그 왼쪽으로 구룡산도 보이고,
-이곳에서 여유 있게 반주를 즐기고,
-2시 50분경 서서히 등로를 되돌고,
-다시 아까의 이정표가 있는 임도길에 도착하는데,
이정표에는 찬샘마을 4km라 표기되어 있고,
-임도길엔 끝물의 구절초도 보이고,
-임도 오른쪽으로는 가끔씩 대청호의 모습이 보이고,
-찬샘마을이 거의 가까워지는 곳의 오른쪽엔 억새와
어울린 대청호가 아름답게 다가오고,
-3시 52분 찬샘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여 하산완료.
-4시 17분경 퇴촌에 있는 예약한 식당으로 출발하고,
-중부고속도로의 엄청난 정체 속에 예약한 식당에 도착하니
9시가 거의 다 되었고,
-조개찜과 부추전 및 파전으로 하산주를 즐긴후 10시가
조금 못된 시간 서울로 출발하고,
-상일 강동을 거쳐 천호에 도착하니 10시 32분경이고,
-총 산행거리 9.5km, 산행시간 5시간 20분(중식 및 휴식시간
약 2시간, 순 산행시간 약 3시간 20분),
-산행 초입 찬샘마을 주차장 해발 약 90m.
-금번 산행을 위해 김밥, 주류 등을 성심껏 준비해 주신
최영애 총무님과 남영화 회원님, 어김없이 산행 후미를 잘
챙겨주신 유재현 대장님, 멋진 진행으로 수고해 주신
김종호 카페지기님 이하 정회원님들 및 함께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신 이라체 회원님들과 그 외 님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안전운행을 해주신 남영화 회원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2016. 11. 13. 일요일 한병곤 올림
김용균(金龍均)-꽃 이름
이 세상엔
하찮은 목숨이란 것들이
얼마나 더 곱게 빛나는 줄 알라고,
개불알꽃, 며느리밑씻개, 거지덩굴, 노루오줌, 애기똥풀,
중대가리나무, 큰도둑놈의갈고리, 소경불알, 미치광이풀,
뚱딴지, 말오줌나무, 며느리배꼽, 여우오줌, 쥐똥나무,
쥐오줌풀, 광릉요강꽃, 누린내풀.....
누추한 이름이라 흉보지 말고
허울 좋은 제 이름이나 부끄러운 줄 알라고.
*김용균(金龍均, 1954. 7. 2.~, 전북 익산 출생)시인은 중견법조인으로서, 서울북부지방법원장, 서울행정법원장 등 오랫동안 판사생활을 하다 현재는 법무법인 바른의 변호사로 활동하며, 전국의 불우한 이웃들을 상대로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을 펼치는 봉사단체인 “연탄은행”의 홍보대사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비록 뒤늦게 등단하였지만 아름다운 시어 사용과 가난한 서민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사랑을 통하여 따뜻하고 넉넉한 시세계를 표현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서간집으로 “길에서 부친 편지”, 독서노트로 “소중한 인연”이 있고, 시집으로는 “낙타의 눈”, “능수벚꽃 아래서” 등이 있는데 위 시는 “능수벚꽃 아래서”라는 시집에 실려 있습니다.
*꽃은 이름과는 상관없이 저마다의 향기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듯이 이 세상에 하찮은 인생은 없고, 모든 사람은 평등하며, 그 어떤 이의 생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좋은 느낌이 들어 위 시를 올려봅니다.
첫댓글 멋지고 아기자기한 곳 으로 안내해 주시느라 수고많으셨읍니다 ...
배려에 감사드리고, 함께 한 산행이 즐거웠습니다,
이번 주도 행복이 가득하세요,,,
수고많으셨습니다~늘 감탄해마지않는 좋은 산행 준비하고 환한 웃음과 정열로 감동을 주시는 부회장님께 깊은 감사드리며 다음 산행 기대합니다
배려에 감사드리고, 함께 한 산행의 즐거움이 덕분에 배가되었습니다,
늘 좋은 일 가득하세요,,,
낮지만 풍광이 너무 좋았습니다.
준비하신 집행부 모두 고생 하셨습니다.
네, 배려에 감사드리고, 함께 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늘 좋은 일 가득하세요,,,
예전에 시산제때 가본곳이지만 이번에는 더욱 풍광이 좋았던것같네요....
사각사각 밟히는 낙엽소리에 멋진 휠링하고 왔습니다~~~~~~~
네, 그 때는 비가 오고 시산제 물품 들고 노고산까지 가느라
시간관계상 노고산만 오르고 성치산은 생략했었지요,
늘 좋은 일 가득하세요,,,
형님 집행부 일원으로 11월 산행 함께할수 없어서 죄송해요
아쉽지만 시제 지내시느라 참석을 못하셨으니 부득이하였겠습니다,,,
배려에 감사드리고,
늘 좋은 일 가득하세요,,,
함께 못해 서운 하내요 산행후기 스크렙 해가도 될런지유 ㅋㅋㅋ
네, 이라체 지기님의 배려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