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3일
무척이나 더운 날씨이다. 일부지역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나오고 열대야 현상도 나타난다.
그렇지만 계룡산 주위에는 그렇게 더운 것 같지가 않다.
그래도 조금만 풀을 뽑다가 보면 땀이 온몸을 적시는 것을 보면 덥기는 더운 모양이다.
초록빛을 띈 대지가 더욱 싱그럽다. 그래서 풀이 더 많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작은밭 앞부분의 김을 매어 주었다.
집 주변에 예취기로 깎아야 할 곳이 많은데 오늘도 예취기가 작동이 되지 않는다.
양수기 주위의 풀을 뽑아 주고 봉숭아와 서강꽃을 옮겨다 심었다. 풀이 내 앉은 키 정도는 된다.
그래도 돈나물을 심은 곳은 풀이 나오지 못하는 것이 신기하다. 돈나물을 계속 옮겨 심어야겠다.
집 주위의 잔디밭에 풀도 뽑아 주고 나니 깨끗하게 좋다.
먹거리를 챙기고 16시가 넘어서야 오늘 풀 뽑는 일을 접었다.
낫으로 베고 손으로 뽑지만 뿌리까지는 잘 제거되지 않는다. 우선 꽃을 옮겨다 심었다.
집 오른쪽 오른쪽 밑 집앞의 잔디에 풀을 뽑아 주었다.
이 편백나무는 그래도 용케 살아났다. 무궁화 꽃이 계속 피어 오른다. 백일홍도 핀 것이 있다.
2012년 7월 26일
승민이 수민이가 오는 날이다. 그동안 미루어 왔던 감자를 새벽에 캤다. 큰 것은 다 썩어 버렸고 그래도 알이 달린 것이
남아 있어서 고맙다. 김을 매어 주었다. 모기가 달려 붙어서 귀바퀴를 완전히 점령해 버린것 같이 얼얼하다.
이제 김매는 것이 여름일이다.
방에 말리던 뽕나무 잎과 나무가지등을 태웠다. 감자가 달려 준 것이 고맙다.
블루베리 옆에도 매어 주고 빈밭도 깨끗이 김을 매었다.
2012년 7월 28일
어제 교회에서 패랭이를 받아서 오늘 새벽에 산에다 심으려고 자리를 만들었다.
해가 잘 들어 오는 것이 잘 자란다고 하여 작은밭 입구와 소나무 옆에 두자리의 풀을 뽑고 일구어서 심었다.
내년에는 아름다운 패랭이 꽃밭이 될것이다.
도랑과 반송 옆으로 해가 들어올때까지 김을 매어 주었다.
예취기를 논산으로 고치러 나가기 전에 시동을 걸어 보니 된다. 얼마나 고마운지.
집앞 잔디밭을 한번 깎아 주었다. 해가 올라오면 가능한 움직이지 않으려고 한다.
오늘은 아침 6시반 부터 10시까지 끝이다.
큰밭 입구의 풀을 제거하고 패랭이를 예쁘게 심었다.
조금 남아서 반송옆의 풀도 뽑고 일구어서 패랭이를 심고 물을 흠뻑 주었다. 이겨낼 것이다.
풀을 뽑으면 깨끗하게 예쁘다.
아내는 풀을 뽑다가 눈밑, 콧등을 크게 물려서 부어 올랐다. 예취기가 살아나서 시범으로 깎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