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클린마운틴 계룡산 산행 공지
• 일시 : 2014년 06월 14일 토요일
• 장소 : 충청남도 계룡산 [ 鷄龍山, 845m]
• 모이는 장소 : 서울 교대역 9번 출구 아침7시 출발
계룡산 소개
백두대간중 금남정맥의 끝부분에 위치한 계룡산은 845.1m의 천황봉을 중심으로 연천봉·삼불봉·관음봉·형제봉 등 20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다.
산 이름이 갖는 의미는 조선조 초기에 이태조가 신도안(계룡시 남선면 일대)에 도읍을 정하려고 이 지역을 답사하였을 당시 동행한 무학대사가 산의 형국이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금닭이 알을 품는 형국)이요, 비룡승천형(飛龍昇天形:용이 날아 하늘로 올라가는 형국)이라 일컬었는데, 여기서 두 주체인 계(鷄)와 용(龍)을 따서 계룡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신라 5악(五嶽) 가운데 하나로 백제 때 이미 계룡 또는 계람산, 옹산, 중악 등의 이름으로 바다 건너 당나라까지 알려졌으며, 풍수지리상으로도 한국의 4대 명산으로 꼽혀 조선시대에는 이 산 기슭에 새로이 도읍지를 건설하려 했을 정도이다. 특히 《정감록(鄭鑑錄)》에는 이곳을 십승지지(十勝之地), 즉 큰 변란을 피할 수 있는 장소라 했으며 이러한 도참사상으로 인해 한때 신흥종교 및 유사종교가 성행했으나 종교정화운동으로 1984년 이후 모두 정리되었다.
지질은 대체로 중생대 쥐라기·백악기에 형성된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차령산맥이 금강에 의해 침식되면서 형성된 잔구성 산지로서 산세가 웅장하고 경관이 뛰어나다. 노성천·구곡천·갑천·용수천 등이 발원하여 금강으로 흘러든다. 연평균기온은 11℃ 내외, 연강우량은 1,280mm이며 6~9월에 강우량의 90%가 집중된다.
각 봉우리 사이에는 7개의 계곡과 3개의 폭포가 있어 운치를 더해주며, 자연경관이 빼어나 1968년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특히 계룡팔경은 대표적인 관광명소인데 제1경은 천황봉의 일출, 제2경은 삼불봉의 설화(雪花), 제3경은 연천봉의 낙조(落照), 제4경은 관음봉의 한운(閑雲), 제5경은 동학사 계곡의 숲, 제6경은 갑사 계곡의 단풍, 제7경은 은선폭포, 제8경은 오누이탑의 명월(明月)을 가리킨다.
등산로가 잘 발달되어 있어 동학사에서 오누이탑-금잔디고개-신흥암-용문폭포를 거쳐 갑사로 가거나 은선폭포-관음봉-연천봉을 거쳐 갑사로 가는 코스, 갑사에서 연천봉-고왕암을 거쳐 신원사로 가거나 동학사에서 은선폭포-관음봉-연천봉을 거쳐 신원사로 가는 등 여러 코스가 있으며 대개 3~5시간이 소요된다.
좀닭의장풀·개맥문동·금관초·벌개미취·골잎원추리·산바랭이 등 6종의 한국 특산종이 자라며, 이밖에 황매화·팽나무·느티나무 등 식물 611종과 노루·너구리 등 산짐승 23종을 비롯해 총 1,16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한다. 또 갑사 철당간 및 지주(보물 256)·갑사 부도(보물 257) 등 보물 6점을 포함해 지정문화재 15점, 비지정문화재 13점이 보존되어 있어 학술적으로도 높은 가치가 있다.
산행 코스:
갑사주차장 - 갑사(들머리) - 용문폭포 - 금잔디고개 - 삼불봉 - 남매탑 - 큰배재 - (북쪽 큰골) - 상신리 (하산) ( 산행시간 약 5시간 소요예상)
필수 유의사항
산악기후로 인한 급작스러운 호우나 기온 저하 등을 고려하여 방수와 보온이 가능한 여분의 옷과 간단한 비상 먹거리를 지참하면 좋습니다.
1. 참가신청 & 차량 대여 개인 분담금
- 참가신청은 본인과 가족만 가능합니다.
- 대리 신청은 죄송하지만 받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협조 부탁드립니다.
- 산행 차량 대여 개인 분담금는 10,000원이며, 산행후 귀성길(서울로 출발 후)에서 수령하도록 하겠습니다.
( 차량을 탑승하지 않고 현지에서 합류하는 클린마운틴 참가자는 차량분담금 제외 )
- 산행 후 뒤풀이를 하는 경우에는 식비와 기타비용은 별도로 그 비용의 1/N을 받아 정산하겠습니다.
2. 준비물
- 간식과 음료수
- 바람막이 상의, 모자, 장갑류등 유사시에 필요한 옷가지 등...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기타... 스틱 및 우의, 헤드렌턴 등, 탈수를 방지할 수 있는 물과 음료가 도움이 됩니다.
- 1회용품은 가급적 가져 오시기 않았으면 합니다.^^
- 음식 중 , 라면과 어묵 같은 물을 끓여 먹어야 하는 것들도 자제해주세요
- 쓰레기가 불가피하게 만들어지더라도 최대한 절제해서 최소화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시간 엄수
- 출발시간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7시 출발 예정 )
- 출발시간이 늦어지면...곤란해지므로 꼭 지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산행 중 간식
- 점심식사는 간편식으로 준비하시고, 장소는 산행 중에 현지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산행 휴식 중에는 간단한 행동 간식 및 음료를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5. 안전주의 사항
'한왕용대장과 함께하는 클린마운틴'은 자발적인 환경보호 운동을 하는 비영리단체로 운영진 등은 산행코스 안내만 할뿐,
산행시 발생한 사고는 각자 개인의 책임으로 어떠한 법률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6. 기타
- 지정된 구역에서 탐방하고 야생동물을 존중하며 산행예절을 지키며 흔적을 남기지 않는 등
건전한 등산문화 정착에 앞장서기로 합니다.
7. 하산후 석식
- 저녁식사 장소 : 추후 공지 예정
* 하산 후 석식장소에서는 지난시간동안 함께 해주신 ‘클린마운틴’회원님들과 잠시나마, 새로움으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기간 동안 헤어져야하는 아쉬움과 고마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8. 클린마운틴 제60회 산행을 끝으로 시즌1은 마감합니다.
금일, 소금꽃님께서 ' 한왕용의 클린마운틴 카페' 운영자 정기 운영회의에 대한 내용을 공지하였습니다.
2014년 클린마운틴 활동을 준비하면서, 여러차례 운영진 모임을 갖고, 클린마운틴 운영에 관한 협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클린마운틴 활동이 50회차를 넘어서면서, 회원님들의 활동이 주춤해지고, 활성화가 되어가지 않고 있음을 운영진들이
안타까워했으며, 여러방면으로 모색하고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현시점에서 "클린마운틴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클린마운틴 활동 커뮤니티'가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좀 더 강구한 후에 '시즌2'로 시작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에 이번 제60회차의 클린마운틴 산행을 마지막으로 2014년도 산행은 잠시 중단됨을 다시한번 공지하여 드립니다.
그동안 클린마운틴 산행의 시작점부터 수고해주신 많은 선배님들과 회원님들께 , 운영진의 한사람으로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를 드리고, 시즌2에서 다시 뵙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가브리엘 올림.
아래는 학창시절 배웠던 국어책에 나온 계룡산과 관련된 글을 올려봅니다.
* 1972년에 이상보가 쓴 수필 ‘ 甲寺로 가는 길’ .. 짧은 내용을 담아보았습니다.
“ 토요일 오후 함박눈이 내린 동학사에 등산복 차림의 일행 넷이 들어선다. 이들은 절 주변을 보고 갑사로 오른다. 일행의 눈에 비친 갑사 가는 길은 설국의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갑사에 이르자 한일자로 세워 놓은 계명정사가 보였고 뜰 좌편 가에는 남매탑이 보였다. 남매탑에는 신묘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신라 선덕여왕 원년에 당승 상원대사가 이곳에서 움막을 치고 수도하고 있었다. 어느 날 밤, 큰 범 한 마리가 움집 앞에 나타나 아가리를 벌리기에 상원대사는 죽기를 각오하고 범 아가리에 걸린 인골을 뽑아 주었다. 여러 날이 지난 뒤, 그 범이 처녀 하나를 물어다 놓고 가버렸다. 그 처녀는 경상도 김화공의 딸이었다. 대사는 김화공의 딸을 집으로 데려다 주었으나 상원대사의 인격에 반한 처녀는 부부의 인연이 이뤄지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상원대사의 불심은 변하지 않았고 이에 처녀는 상원대사와 의남매를 맺는다. 그들은 서로 불도에 힘쓰다 서방정토로 떠난다. 이 신묘하고 감동적인 남매탑의 전설은 언제나 등산객의 심금을 울린다. ”
( 남 매 탑 )
http://blog.naver.com/yunine2000/220010613746 (네이버 블로그 바나님의 사진참조)
네 산들바람님! 수요일 이후 소식이 없길래.. 힘드시나보다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