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nook Winery
카트눅은 쿠나와라에서 가장 호평받는 와이너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380헥타르에 달하는 와이너리에서는 까베르네 소비뇽을 중심으로 쉬라즈, 메를로, 피노누아,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 리즐링 등의 포도 품종들이 매년 12만 케이스의 우수 와인 브랜드로 생산된다. 카트눅이 소유하고 있는 브랜드는 카트눅 에스테이트(Katnook Estate), 카트눅 파운더스 블록(Katnook Founder’s Block), 리독(Riddoch). 모두 호주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가치있는 와인들이다.
카트눅 와이너리가 위치한 쿠나와라는 호주의 최상급 레드 와인 생산지이자 떼루아의 영향이 지대한 몇 안 되는 지역이다. 대부분의 우수한 와인 생산지역과 달리 강과 구릉지대가 없는 지형, 자연적으로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테라로사 토양, 선선한 기후의 조화는 차별화되는 포도 생산 조건을 만들어낸다.
특히, 남위 37도에 자리하고 있어 다른 호주 포도 생산지역보다 선선한 기후가 특징인데, 이는 보르도와 유사한 기후라는 점이 우수한 와인 생산 지역으로 불리는 이유를 짐작케 한다. 기후 조건 덕분에 포도가 익는 기간은 더욱 길어지고, 이는 곧 프루티한 맛과 독특한 타닌 구조를 형성해 고품질 와인을 생산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와인의 품질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또 다른 요소는 바로 30년 이상 포도재배로 다져진 카트눅 와이너리의 테라로사(Terra rossa) 토양. 테라로사 토양은 4개의 층(진한 레드 브라운의 배수가 잘 되는 무른 맨 윗 층, 포도나무들이 강인한 생명력을 갖게 돕는 얇고 딱딱한 층, 뿌리에 영향을 제공하는 석회암 층, 신선한 지하수를 함유한 바위 층)으로 이루어져 이상적인 포도 생산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카트눅 와인이 있기까지 와인을 위한 열정으로 와이너리 뒤에서 힘쓰고 있는 이들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수석 와인메이커 ‘Wayne Stehbens’, 와인메이커 ‘Tony Milanowski’, 빈야드 매니저 ‘Chris Brodie’가 바로 그 주인공. 1980년 첫 빈티지를 생산해 낸 Wayne Stehbens를 비롯해 모두 카트눅 와인을 위해 오랜 시간 함께 노력해오고 있다.
이렇게 완성된 카트눅 와인의 품질은 수많은 수상 경력이 뒷받침한다. 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 2005의 베스트 빈티지 레드 와인에 수여하는 Frescobaldi Trophy, Decanter World Wine Awards 2006의 Regional Trophy와 금메달, International Wine Challenge 2007의 은메달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카트눅 수석 와인메이커 ‘Wayne Stehbens’
1980년 그의 첫번째 와인이자 카트눅 에스테이트 와이너리의 첫 빈티지를 생산해내며 카트눅 와인 생산에 30년 가까이 열정을 바치고 있는 그. 그는 ‘Coonawarra’s Golden Boy’라고 불릴 정도로 와인메이킹 분야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으며, Jimmy Waston Trophy를 두 번이나 수상한 와인 메이커로도 유명하다. ‘리독 까베르네 쉬라즈’ 1986년 빈티지와 ‘카트눅 에스테이트 쉬라즈’ 1997년 빈티지가 그에게 수상의 영광을 가져다 준 와인들이다.
또한, ‘Australian Sauvignon Crown’을 지녔다고 할 정도로 보르도에서 가다듬은 까베르네 소비뇽과 소비뇽 블랑의 우수한 제조 기술을 자랑한다. 최고로 호평받은 여느 소비뇽 블랑과도 뚜렷히 구별되는 그만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1988년 베스트 까베르네 소비뇽을 가리는 Penguin Award에서도 그의 재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01년과 2002년에는 Coonawarra Vignerons Association로부터 지역을 선두하는 대표로까지 임명받아 활동하기도 했다.
지금까지도 Wayne Stehbens의 명성은 화려한 수상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카트눅 오디세이 2000년 빈티지는 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 2005 베스트 빈티지 레드 와인을 위한 Frescobaldi Trophy 수상은 물론, 이 대회에서 그의 카트눅 와인은 금메달을 받으며 품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Decanter Wine Awards 2005의 10파운드 이상 가격대 중 베스트 보르도 스타일 와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윙가라 와인 그룹 (Wingara Wine Group)
1967년 포도 재배를 시작으로 30년 이상 오랜 와인 생산 경험을 쌓으며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는 윙가라 와인 그룹은 1991년 공식적으로 카트눅 법인체를 설립, 호주에서 상위 20위 안에 랭크되어 있는 회사이다. 현재, 연간 천만 케이스 이상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파클링 와인 생산자인 프레시넷 그룹에 속해 있으며, 이 그룹의 소유주 페레르 가문의 Diego Jimenze가 윙가라 그룹의 CEO로 활약하고 있다.
윙가라 그룹은 지형적으로나 기후적으로 매우 상반되면서도 보완적인 두 지역의 와이너리로 다양한 시장에 공급 가능한 폭넓은 범위의 와인들을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바로 남호주 남동쪽에 위치한 쿠나와라(Coonawarra)와 빅토리아주 북서쪽에 위치한 레드 클리프(Red Cliffs). 각각 1979년, 1980년에 와이너리를 설립, 현재 이 두 곳을 통해 매년 약 50만 케이스 이상의 와인을 생산해내고 있다.
윙가라 와인 그룹이 현재 소유하고 있는 와인 브랜드는 카트눅 에스테이트(Katnook Estate), 카트눅 파운더스 블록(Katnook Founder’s Block), 리독(Riddoch), 디킨 에스테이트(Deakin Estate), 크래커잭(Crackerjack) 등이 있으며, 이들 와인의 40%는 국내 시장에서 60%는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48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향후 목표로는 75%의 수출 달성을 내세우고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와인 생산에 힘쓰고 있다.
윙가라 와인 그룹 CEO, Diego Jimenez
2008년 2월, Diego Jimenez는 윙가라 와인 그룹의 CEO로 공식 임명되었다. 그는 프레시넷 그룹 소유주 페레르 가문의 일원으로 스페인 IESE에서 MBA 과정을 거쳤으며, 세계 시장에서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그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5년간 미국 프레시넷 경영 디렉터로,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아르헨티나 프레시넷에서 디렉터로 활약해왔다. 미국에 있을 당시, 그는 글로리아 페레 와이너리의 사업 확장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으며, 프레시넷 사업 개발 매니저로써 리호아 와이너리를 인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현재 호주 와인 사업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윙가라 와인 그룹 발전에 힘 쏟고 있는 Diego Jimenez는 국내 윙가라 사업을 통합하고 새로운 제품 개발과 수출시장 확대를 통한 성장을 그의 목표로 내세우며 열정을 비치고 있다.
출처 : 와인21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