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 자연 휴양림은 충주, 장호원을 연결하는 38번 국도상인
가금면 가흥리에서 남쪽으로 3km쯤 떨어진
수룡폭포 계곡물이 휘감아도는 아늑한 울궁산(398m)에 자리잡고 있다.
내륙호반 관광자원이 풍부한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월악산 국립공원ㆍ충주호ㆍ중앙탑ㆍ수안보ㆍ능암온천ㆍ탄금대 등의
중원문화유적들이 산재되어 있다.
이곳에는 구역면적 174ha내에 각종 편의시설과 숲속의 집 17동,
단체숙소 3동이 있어 1일 숙박인원 130명이 사철 이용할 수 있으며
통나무집을 비롯해 야영장ㆍ캠프장ㆍ산림욕장ㆍ테니스장 등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가족단위 휴식처는 물론,
직장인의 단체연수 장소와 청소년의 심신수련장으로 널리 이용된다.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은 아니나 서울과 가깝고,
삼림욕장은 주로 참나무, 소나무, 낙엽송, 밤나무가 주를 이루며
등산로겸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해서 힘들이지 않고 누구나 오를 수 있다.
봉황 자연 휴양림의 특징은 휴양림 내에 꽤 넓은 계곡물이 흐르는
물놀이장이 있어 한여름 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하며,
가을철에는 휴양림의 곳곳이 온통 밤나무로 가득하여 밤 줍는 재미가 솔솔하다.
봉황 자연휴양림을 찾아가는 길에는 개발된지 얼마되지 않은
능암ㆍ돈산 온천타운이 있다.
이곳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탄산온천수로 어깨결림이나
요통ㆍ냉증과 같은 가벼운 병세에 좋고, 부인병ㆍ피로회복과 피부를
탄력있게 가꾸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조금씩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