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 더위에 어떻게들 지내시는지요? 36도라니 이런 더위는 처음이야
서울 가느라 신탄진 휴게소에 잠간 들렸는데 그 더운 바람 확 몰려 오니 숨 막힐 듯.
40도가 넘는다는 열사의 바람이 짐작이 갑니다.
더울 때는 시원한 곳을 생각하면서 지내면 더위를 잊는다네요!
여행이야기를 계속할까요?
베트남은 월남 전쟁으로 우리 국군들도 참전했지요. 내가 군복무할 때도 월남에 가면
수당도 많이 나온다고 유혹이 많았지요. 가수 남진과는 국민학교 동창인데 그때 월남에 다녀 왔지요. 수많은 이야기를 낳은 베트남 그래서 꼭 한 번 가 보고 싶었던 곳.
드디어 작년 여름 베트남에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3박 5일
베트남하면 하롱베이가 유명한데 또 하노이도 있고. 다음 기회로 미루고 요즘 뜨는 새로운 관광지로 다낭이 알려져 있어요. 주변에 다녀오신 분들이 많아요. 혹시 여러분 중에도 계실거에요. 다녀 와서 미케해변의 시원한 바닷가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 봅니다.
시원한 야자수 나무 그늘아래 있는 음료수 가게에서 망고 쥬스 마시던 생각이 납니다.
밤에는 해변에 디스코 나이트카페가 열려 강렬한 조명 섹시한 음악 예쁜 아오자이 아가씨들의
서비스를 받으며 마셨던 생맥주 맛이 혀끝에 달려 옵니다.
다낭 여행중 이색적인 곳은 바닷가에 새워 놓은 65m 높이의 해수관음상이 인상적이었고
강줄기를 따라 목공예 마을 도자기 마을을 탐방한 일입니다. 더울 때는 역시 물이 최고지요.
일행중에 조정경기 선수단들이 함께 해서 식사 할 때마다 술들을 드시는데 나도 함께 참여를 시켜 주어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러시아산 보드카도 마셔 보고 와인 맥주 등 다양한 음료를 마시면서 여행하니 즐거움 두 배. 선상 식당에서 멋진 저녁을 먹을 때도 건배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분도 즐거운 여행 추억을 되새기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