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 19(수)일, 설곡스님이 계신 청주의 내원사에서
<차와 음악이 있는 가을 산사의 풍경>이 벌써 다섯 번째로 아름다운 하루를 만들어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내원사가 주최하고, 신도회에서 후원한 자체 행사임에도,
많은 내외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답고 즐거운 다섯 번째의 행사가 치뤄져 큰 의미가 있습니다.
"차는 자신을 돌아보는 명상의 도구이며 깨달음을 향해 가는 수단이기도 하였습니다. 음악은 우리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훌륭한 방편입니다"라는 축원으로 시작한 이 행사는,
경내에서는 차 시음회와 이미성 청주지부장님의 지도로 원유 명상차법 시연이,
법당에서는 피아노 반주, 테너·소프라노·바리톤으로 아름다운 음악회가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설곡스님의 그림을 경품으로 드리는 행운의 추첨도 있었습니다. 이 추첨에서 길미나 국제차문화예절 전문지도사 교육총무님과, 최보승 이사님, 이미성 청주지부장님께서 스님의 그림을 선물로 받는 행운의 기염을 토하셨습니다. "국민학교 시절 소풍에서 보물찾기 한 번 찾아본 적 없는 본인에게 이런 행운이 있을 줄 몰랐다"는 최보승 이사님과, 역시 "내게도 이런 일이!"라며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길미나 교육총무님의 눈가에서 아무도 보지 못 한 반짝임을 저는 캐치했습니다.
고생하신 길미나 국제차문화교예절 전문지도사 교육총무님·최보승 이사님·이미성 청주지부장님·김옥순 내포지부장님·이내옥 논산지부장님·홍성숙 사범회장님·윤영미 인성지도사범님·남연우 인성지도사범님·유민형 인성지도사범님들과, 음지에서 양지를 서포트 해주신 안영희 차문화예절 인성지도사 교육총무님·김경희 교육생·정혜정 교육생·함승민 교육생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녁식사로 김정대 부회장님께서 오리정식코스를 크게 내주셨습니다. 먹다 먹다 지친 저는 백숙과 두룽지(콩과 잡곡이 많이 섞여 누룽지가 아니라, 두룽지라네요)를 포장해서 집에 와 또 먹었습니다.
두룽지만 드시던 스님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전화기로 사진을 찍어 햇빛, 초점, 구도, 색감, 사진실력 등등 모두가 엉망입니다.
내년에는 카메라를 꼭 지참하겠습니다.
첫댓글 아 글쎄 세상에 이런일이.. 제가 대상을 받았답니다. 절에 계신 어느분이 그러시더군요 제가 기절하는줄 알았다고요 그러나 열심히 일하신 분들께는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기회가 될때마다 좀 더 겸손하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가을 햇살과의
반가움을시작으로
차와 전율이 느껴지는
음악 갤러리법당에서의
설곡스님 작품을~~
말씀을 마주하며~~
감동의 시간 이었습니다
또한 행사의 중심에
원유 명상다례가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구요
가을날 산사는 조용한듯
울렁이며
풍성한 가운데
따뜻한 마음을
한아름 받아안고
돌아왔습니다~^^
글 맵시도 있으신줄 이제 알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