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정암1리 정암해수욕장 연계 등 새농어촌건설운동 박차
농촌마을인 양양군 정암1리 주민들이 새농어촌건설운동에 적극 나서면서 부농의 꿈을 함께 키워나가고 있다.
정암1리는 국도 7호선 옆에 위치한 마을로 참취와 감자 등 마을 농산물을 주로 재배하면서 마을 앞 정암해수욕장과 연계해 숙박과 맛집,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농촌휴양마을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2005년 마을 인근의 천년고찰 낙산사까지 피해를 입힌 화마로 27가구가 손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나 260여명 전 주민의 땀방울, 주변의 관심과 지원으로 예전의 아름다운 농촌휴양마을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새농어촌건설운동을 본격 추진하면서 주민들은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회관에 메밀국수 틀을, 펜션부지에 디딜방아를 설치해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메밀을 재배해 10월부터는 관광객들이 직접 국수를 시식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암1리는 23개 비닐하우스를 운영하면서 참취와 고사리 등 무공해 산채를 재배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부녀회와 노인회 등도 호밀 등 마을소득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광래 정암1리장은 “올해로 3번째 새농어촌건설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운동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합심하고 좀 더 나은 농촌을 가꾸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