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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과 |
성 명 |
학 번 |
영화제목 |
분석인물성명 |
경영학과 |
조영화 |
200910781 |
내사랑 내곁에 |
이지수 |
영 화 속 ( 이지수 <장례지도사, 종우의아내> ) 의 심 리 분 석 | ||||
영화의 줄거리 |
몸이 점점 굳어가는 루게릭병을 앓고있는 종우는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어린시절 살던 동네에 오게된다. 장례식이 끝난 후 동네에서 함께 자란 장례지도사 지수를 만나게 된다. 그들의 만남은 운명적 재회를 한듯 했고, 재활치료를 도와주겠다며 나선 지수는 종우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1년 후 결혼을 결심하게 되고 그들은 둘만의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다. 두사람은 신혼살림을 병원에 차리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악화되어가는 종우지만 지수와의 사랑으로 병을 이겨내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죽음의 대한 두려움과 피할수 없는 현실은 사랑의 힘으로는 견딜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한다. 마지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종우는 지수를 위해 자신을 떠나가라고 하지만, 지수는 끝까지 함께인 사랑을 지켜내고 싶어한다. | |||
인물의 사고방식 (인지양식) |
‘지수’라는 인물은 그 누구보다도 현실을 중시한다. 시한부인생을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현실의 행복을 제일 중시한다. 힘든내색조차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어떤 일에도 울지않고 버텨내고자 한다. 희망을 가지고 행복을 추구하는 인물이다. | |||
인물의 정서표현 |
‘지수’는 항상 밝다. 싫은 감정은 숨기는 일이 있더라도, 좋은 감정은 두배 세배로 표현한다. 사랑의 표현도 항상 넘치는듯하다. 간접적인 표현보다는 직접적인 말과 행동들이 많다. 사랑의 감정은 당당하게 드러내며 자신의 마음을 알려주고자 하는 표현방법에 있어서 솔직당당하다고 할수 있다. 반면 슬픈상황에서는 감정을 억누르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눈물을 몰래 훔치기도 하고, 우는 모습을 보이고자 하지 않는다 | |||
인물의 행동양상 |
영화의 초반부나 후반부에 있어서 지수의 행동은 크게 변함이 없다. 루게릭이란 병은 시간이 지날수록 감정이 예민해져서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는 말과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지수는 담담하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 초반부에 종우와 주고 받았던 대화들이 후반부에 와서는 혼잣말이 되어버리지만 꿋꿋하게 밝은 행동들만 한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종우에게 춤과 노래를 선보이면서 의사를 전달하기도 하고, 종우가 자신을 떠나보내려고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랑과 정성을 변함없이 표출한다. 지수는 한결같은 행동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 |||
인물의 대인관계양상 |
지수에게는 종우와의 결혼을 탐탁치 않아 하는 아버지가 있다. 지수는 아버지에게 꼭 인정이나 허락을 받아내고자 하는 마음 보다는 자신의 헌신적인 사랑을 그대로 보여주려는 성향이 더 강하다. 자신의 인생을 걱정해주는 아버지의 마음에 대해 미안함은 가지고 있지만, 아버지와의 갈등을 만들어내지는 않는다. 영화 속 지수의 대인관계는 편협성을 띄고있다고 본다. 종우 이외의 사람들과는 지속적이거나 진한 유대관계를 형성하지 않는다. | |||
인물의 주요방어기제 |
지수는 죽음을 앞두고 자신을 밀어내고있는 종우의 마음을 애써 모른척한다. 오히려 종우와 떨어져있는 자신을 더 두려워한다. 영화 후반부에서 종우가 자신 때문에 감정이 예민해지는 상황을 보다 못해 지수는 종우를 남기고 병원을 나와보기도 하지만, 홀로 있는 자신이 어색할뿐이다. 자신을 거부하는 종우의 태도를 못본척 하고 , 모른척 하며 자신을 방어한다. | |||
인물에 대한 심리치료전략 |
애써 웃음만 보이려고 하는것보다는 , 자신의 슬픔도 상대방에게 보일줄 아는 것이 필요하다. 슬픔을 억누르거나 절망적인 현실에서 막연한 희망만을 가지고 밝은척만 하다보면 지수에게는 남모를 마음의 병이 올지도 모른다. 사랑을 표현하는것처럼 감정에 있어서 감추는 것을 줄여야 한다. | |||
심리분석후기 |
종우가 혼인신고서의 도장을 찍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면서 ,지수와 종우의 결혼이 결국 법적으로 성립한 결혼은 아니었지만 그들의 결혼생활은 법 이상의 상호보상적인 관계라는것을 잘 보여주었다. 지수의 심리를 분석하면서 헌신적인 사랑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만큼은 지수가 어떤 인물보다도 크다는것을 느꼈다. 또, 죽음을 앞두고 있는 사람에게 관찰의 초점을 맞추지 않고 , 죽음을 지켜보는 사람에게 초점을 두고 본것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색다른 경험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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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확한 분석 마음에 들었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