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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태음태양력[太陰太陽曆]
강능부 추천 0 조회 73 08.03.24 15:0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태음태양력 

양력을 공식 역법으로 채택하기 전에 우리 조상들이 사용했던 역체계이다. 

  

태음력 - 달이 차고 기울어지는 현상을 기초로 하여 만든 달력. 음력이라고도 부른다.

역(曆)을 엮는 기본 단위로는 주야인 1태양일(太陽日), 달의 위상(位相) 변화인 1삭망월(朔望月), 계절의 변화인 1회귀년(回歸年)이 있다.

이 중에서 1일과 1삭망월을 취하는 역을 태음력 또는 순태음력(純太陰曆)이라 하고,

삭망월과 회귀년을 다 취하여 적당히 조정해서 엮는 역을 태음태양력(太陰太陽曆)이라 한다.

옛날 동양에서 썼던 것은 이 태음태양력의 일종이다.

우리 나라는 1896년까지 줄곧 이 태음력을 사용해 왔다.

 

순태음력- 계절 변화와는 관계없이 달의 위상 변화에만 의존해서 엮은 역법이다.

달의 삭망주기(朔望週期)는 29.53059일이고, 12평균 삭망월은 354.367058일이다.

그러므로 큰달을 30일, 작은달을 29일로 하고, 이것들을 각각 6회 반복해서 12개월을 1년으로 하면 그 동안의 일수는 354일이 된다. 이것을 평년이라 한다. 나머지 우수리 0.367058일을 처리하는 방법이 고안되어야 한다.

즉, 8년에는 3일, 11년에는 4일, 19년에는 7일, 30년에는 11일의 윤일을 두어야 달의 위상과 잘 맞게 된다.

 

회회력(回回曆)- 마호메트가 창설한 순태음역법으로 현재도 종교의식에 사용되고 있는데,

30년 중에 11번의 윤년을 둔다. 이들 윤년에는 큰달 7회, 작은달 5회 등 모두 355일을 1년으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30년간의 총 일수는 1만631일이 되어 360평균 삭망월과의 차이는 겨우 17분밖에 되지 않는다.

 

태음태양력- 달의 위상을 주로 하면서 태양의 운행에도 맞춘 것으로 매우 복잡하지만, 옛 역법에서는 이 형식을 취한 역이 매우 많다.


1태양년(회귀년)은 12.36827삭망월이므로 평년에는 1년을 12삭망월로 해도 좋지만, 소수 이하의 우수리 0.36827삭망월을 처리해야 대략 계절에 맞출 수 있다.


그 방법으로 가끔 윤달을 넣어서 13개월로 된 윤년을 만들어 써야 한다.

즉, 8년에는 3개월, 19년에는 7개월, 27년에는 10개월의 윤달을 넣도록 한다.

이 중에서 19년7윤법은 중국에서는 춘추시대 중엽(기원전 600년경)에, 그리스에서는 기원전 433년경에 발견되었는데, 이 6,940일이라는 주기를 중국에서는 장(章), 그리스에서는 메톤주기라고 하였다.

 

윤달을 두는 방법은 두 가지가 쓰였다.

그 하나는 고대 중국·그리스·유태의 역법과 같이 윤월을 6월 또는 12월처럼 1년의 한가운데나 1년의 끝 달 다음에 두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인도의 역법같이 태양의 황도상의 위치에 의해 윤달의 시기를 정하는 방법이다.

 

바빌로니아력은 기원전 2500년경에 윤법이 확립되어 있었다. 1년의 첫 달에는 반드시 춘분이 들도록 하고, 윤달을 연말 또는 6월 다음에 두었다. 이 역에서는 기원전 529년부터 8년3윤법, 기원전 504년 이후는 27년10윤법, 기원전 383년부터는 19년7윤법이 채용되었다. 그리스력은 기원전 640년 이래 태음태양력의 형식을 취하였다. 이 역에서는 19년7윤법이 채택되었다.

 

또한, 인도력은 태양의 황도상의 운행을 주시하여 계절에 맞추면서 달의 삭망에 따르는 독특한 역법인데, 힌두교도들 사이에 널리 전파되었다. 중국력은 이집트·바빌로니아력과 함께 가장 오래된 것이다. 은(殷)나라 이래 이미 2분2지(二分二至)를 관측하여 치윤법(置閏法)이 제정되었고, 이어서 19년7윤법이 채택되었다. 중국 역법의 대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월초는 합삭(合朔:달이 지구와 해 사이에 들어가 일직선이 되는 때)이고 연초는 동지 이후 두 달부터이다. 평년은 12개월로 한다. 그리고 동지를 기점으로 황도를 24등분하여 각 등분점에 태양이 통과할 때를 절기(節氣) 또는 중기(中氣)로 한다.

예컨대, 동지는 11월 중기, 소한은 12월 절기, 대한은 12월 중기, 입춘은 정월 절기 등이다.

 

이와 같이, 절기와 중기를 번갈아 정해 나가는데, 어느 달에는 중기가 배당되지 않는 달도 있다. 이러한 달을 윤달이라고 한다. 윤달에는 절기만 들고 중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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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음태양력 [曆]

큰달(30일)과 작은달(29일)을 조합하여 12개월() 또는 13개월()을 1년으로 하는데,

평년에는 354일과 355일, 윤년에는 383일과 384일의 네 가지 1년이 있다.

 

 치윤법()으로는 처음에는 2년에 1회 윤달을 두었는데, 나중에 19년에 7회 윤달을 두는 메톤법()이 채용되었다.

큰달과 작은달을 배치하는 방법에는 평삭(:평균삭망월 29.53059일에 맞추는 것)과 정삭(:실제의 삭망에 맞추는 것)이 있다.

평삭에서는 큰달과 작은달이 교대로 나타나며 단지 16개월 또는 17개월마다 큰달이 3회 계속된다.

정삭에서는 달의 운동이 같지 않은 데서 큰달 또는 작은달이 4회 계속되는 일이 있다.

서양의 역은 모두 평삭이었으며, 한국과 중국의 역도 처음에는 평삭이었으나, 나중에 정삭으로 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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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태음태양력의 구성요소에 대해 설명하였다. 

 

음력 1달의 길이 결정
   음력에서의 한달의 결정은 달의 위상 변화를 기준으로 하여 결정한다.

즉, 달의 합삭일부터 그 다음 합삭일 전 날까지가 음력의 한 달이고, 달의 합삭일이 음력 초하루가 된다.(합삭은 달의 위상이 그믐인 때로서, 천문학적으로 말하면 달과 태양의 시황경이 일치하여, 달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달의 합삭과 다음 합삭까지의 간격은 약 29.53059일이므로, 음력 한달은 대체로 29일과 30일이 반복적으로 교체된다.

한달의 길이가 29일인 달을 작은 달(소월)이라 하고, 30일인 달을 큰 달(대월)이라 부른다.

따라서 음력의 달들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합삭 시각을 계산하여야 한다. 과거에는 달과 태양의 운동 관측 자료를 분석하여 합삭 시각을 계산할 수 있는 간략한 식을 구하여 이용하였다.

 

그러나 천문학이 발전함에 따라 관측 정밀도가 점점 높아지고, 간단한 수식만으로 달과 태양의 운동을 기술하기 힘들기 때문에 현재는 수치 적분을 통하여 태양계 천체들의 위치를 계산하고 이로부터 합삭 시각을 정밀하게 계산한다.

 

 

24기란?
   인간이 역을 만드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계절의 변화를 알기 위해서이다.

즉 농사를 짓기위하여 씨를 뿌리고 추수를 하기에 가장 좋은 날짜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음력은 달의 운동에 근거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달의 변화는 잘 나타내 주지만 태양의 움직임은 잘 나타내 주지 않는다.

계절의 변화는 태양의 운동에 의하여 결정되므로 음력 날짜와 계절의 변화는 잘 일치 하지 않는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음력에서는 계절의 변화, 즉 태양의 운동에 의하여 결정되는 24기(또는 24절기)를 도입하여 같이 사용하였다.

따라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음력은 엄격한 의미에서 태음태양력이라고 해야한다.

즉 달(태음)과 태양의 운동을 모두 고려하여 주는 역법이란 뜻이다. 


   24기는 태양의 운동에 근거한 것으로 춘분점으로부터 태양이 움직이는 길인 황도(黃道)를 따라 동쪽으로 15˚간격으로 나누어 24점을 정하였을 때, 태양이 각 점을 지나는 시기를 말한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천구상에서 태양의 위치가 황도 0도, 15도, ……, 300도 되는 지점을 통과하는 순간을 춘분, 청명,……, 대한으로 한다. 


   24기의 이름은 중국 주(周)나라 때 화북(華北)지방의 기후를 잘 나타내 주도록 정해졌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기후와는 약간 차이가 날 수 있다. 우리 조상들은 각 기에 다음과 같이 계절의 변화를 관련 시켰다.

  

 

24기와 계절 변화
   (1) 입춘(立春) : 봄이 시작됨.
   (2) 우수(雨水) : 비가 처음 옴.
   (3) 경칩(驚蟄) : 동면(冬眠)하는 동물이나 벌레들이 깨어 꿈틀거림.
   (4) 춘분(春分) : 태양이 춘분점(황경 0˚)에 이름
   (5) 청명(淸明) : 중국 황하(黃河)의 물이 맑음.(날씨가 맑음)
   (6) 곡우(穀雨) : 봄비가 내려 백곡(百穀)을 기름지게 함.
   (7) 입하(立夏) : 여름이 시작됨.
   (8) 소만(小滿) : 여름기분이 나기 시작함.
   (9) 망종(芒種) : 벼이삭 같은 까끄라기가 있는 곡식을 심음.
   (10) 하지(夏至) : 태양이 북회귀선에 이름.
   (11) 소서(小署) : 더워지기 시작함.
   (12) 대서(大署) : 몹시 더움.
   (13) 입추(立秋) : 가을이 시작됨.
   (14) 처서(處署) : 더위가 그침.
   (15) 백로(白露) : 흰 이슬이 내림.
   (16) 추분(秋分) : 태양이 추분점에 이름.
   (17) 한로(寒露) : 찬 이슬이 내림.
   (18) 상강(霜降) : 서리가 옴.
   (19) 입동(立冬) : 겨울이 시작됨
   (20) 소설(小雪) : 눈이 오기 시작함.
   (21) 대설(大雪) : 눈이 많이 옴.
   (22) 동지(冬至) : 태양이 남회귀선에이름
   (23) 소한(小寒) : 춥기 시작함.
   (24) 대한(大寒) : 대단히 추움.

  

  음력에서는 24기를 1년 12음력월과 대응시키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12개 절기(節氣)와 12개 중기(中氣)로 분류한다.

 

24기표 

1

2

3

4

5

6

7

8

9

10

11

12

절기

입춘

경칩

청명

입하

망종

소서

입추

백로

한로

입동

대설

소한

중기

우수

춘분

곡우

소만

하지

대서

처서

추분

상강

소설

동지

대한

  

 

윤달의 설정 -- 무중 치윤법(無中 置閏法)
   12개의 태음월로 만들어진 순태음력의 1년 길이는 354.3671일로 1 태양년의 길이 365.2422일보다 약 11일(10.8751일)이 짧다.

따라서 3년이 지나면 음력 날짜는 태양의 움직임과 약 33일, 1달 차이가 나게 되어 날짜와 계절의 차이가 많아진다.

음력에서는 이 차이를 없애주고, 날짜와 계절을 맞춰주기 위해 가끔 윤달을 도입하여 1년을 13달로 한다.

음력은 태양의 움직임과 3년에 약 1달의 차이가 나므로 윤달은 대체로 3년에 1번 들게 된다(좀 더 정확하게는 19년에 7번의 윤달이 든다). 


   음력에서 윤달을 도입하는 방법은 앞에 설명한 24절기의 12중기에 의한다.

24절기의 각 기 사이는 대체로 15일이므로 한 달에는 대체로 1번의 절기와 중기가 들게 된다.

음력에서 어떤 달의 이름은 그 달에 든 중기로 결정한다. 즉 어떤 달에 1월 중기 우수가 들면, 그 달은 1월이다. 마찬가지로 음력 11월에는 반드시 11월 중기 동지가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절기만 한번 들고 중기가 들지 않는 달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그 달의 이름을 결정할 수 없으므로, 그 달을 윤달로 삼고, 달 이름은 전 달의 이름을 따른다. 이와같이 중기가 들지 않는 달, 무중월(無中月)을 윤달로 하는 법을 무중 치윤법(無中 置閏法)이라 한다.

간혹 1년에 2번의 무중월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에는 처음 달만 윤달로 택한다.

 

 

세차, 월건, 일진
역법에서는 년, 월, 일에 모두 간지를 부여하였다.

간지는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의 10간과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의 12지를 조합하여 만드는 60개의 기호로 생각할 수 있다.

 

간지는 갑자, 을축, 병인, .... , 임술, 계해로 배열되는 데 흔히 60갑자라 부르기도 한다.

각 년에 배정되는 간지를 세차, 월에 부여되는 간지를 월건 그리고 일에 배정되는 간지를 일진이라 한다. 과거 우리가 사용하는 역법에서는 년에 세차만 주어질 뿐 양력의 1993년, 1994년과 같은 일련 번호를 부여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어떤 특정한 날의 날짜를 표시하는 데에도 몇월 며칠 보다는 오히려 월건과 일진이 더욱 중요시된 것 같다. 어떤 특정한 날을 표기하는데 날짜는 기록하지 않아도 그 날의 간지는 반드시 기록하였다.

 

세차와 월건, 일진은 60간지의 순서대로 연속하여 배정하는데, 이들중 월건은 1년이 12달이고, 지가 12개로 구성되므로 각 달의 월건중 간(干)은 변하나 지(支)는 고정되어 있다.

현행 역법 체계에서 (11, 12, 1, ... ,10)월의 월건의 지는 반드시 (자, 축, 인, ..., 해)가 되도록 되어 있다.

 

전통적으로 음력의 역법은 모든 계산 기점이 동지였으므로, 음력에서 동지달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월건의 지를 배당하는데 11월 부터 지의 순서대로 배정한 것도 이런 의미이다.

음력에서 윤달에는 월건을 배정하지 않는다.

 

   

명절 및 잡절
(1)
한식 : 한식은 전년도 동지 이튿날부터 시작하여 105일째 되는 날로 보통 4월 5일이나 4월 6일이 되는데 청명과 비슷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공기가 건조하고 봄바람이 불어 화재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하루종일 불을 금하고 찬 음식을 먹는 풍습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또한 한식은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의 하나로서, 조상의 묘에 가서 제사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풍습이 있다.

 

(2) 단오 : 음력 5월 5일로, 신록이 우거지고 날씨가 따뜻한 때이다. 이 날은 수릿날이라고도 하며, 쑥으로 떡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그네타기와 씨름을 하는 풍습이 있다.

 

(3) 삼복 : 삼복(三伏)은 여름의 더운 시기를 대변하는 말로 초복, 중복, 말복을 말한다.

초복(初伏), 중복(中伏)은 각각 하지로부터 세번째 경(庚)일, 네번째 경(庚)일, 말복(末伏)은 입추 후 첫번째 경(庚)일인데, 경(庚)일이라는 것은 일진을 정하는 60간지 중 경자가 든 날, 즉 경오, 경진, 경인, 경자 등의 날을 말하는 것이다. 초복과 중복 사이의 간격은 10일이나, 중복과 말복 사이의 간격은 10일 또는 20일 간격일 때가 있다. 20일 간격인 때를 월복(越伏)이라 한다. 만약 하지 전 1, 2, 3일(하지일 제외)이 각각 경일 이거나, 입추일, 그 다음일, 그 다음 다음일이 각각 경(庚)일일 때는 월복하는 일이 없으나, 그밖의 경우는 모두 월복한다. 월복이 생기는 이유는 각 복(伏)의 기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말복은 8월 7일에서 8월 17일 사이에 있는데, 일반적으로 아주 더운 시기이다.

 

(4) 토왕용사 : 토왕용사는 줄여서 토용(土用)이라고도 하는데, 토왕지절의 첫째되는 날로서, 토왕지절은 오행에서 말하는 토기(土氣)가 왕성하다는 절기이다.

이 절기는 춘하추동 각 1번씩, 1년에 4번 있는데 입춘, 입하, 입추, 입동의 4절기의 그 전날부터 역으로 18일째 되는 날이며 이 날은 흙일을 하면 불길하다는 미신이 있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황도상에서 황경 27˚, 117˚, 207˚, 297˚의 위치에 있을 때를 각각의 계절의 토왕용사라 한다.

 

- 한국천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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