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은 영혼의 의지다. 일상의 자극을 깊이 이해하는 수단이다. 그 욕구는 삶을 향상시키는 에너지며, 새로운 삶을 찾는 촉수다. 청춘의 꿈과 사랑이, 중년의 부와 성공이, 노년의 명예와 지혜가 그렇다. 그 실현은 필요의 이해가 필수다. 그것이 바로 깨달음이다.
따라서 사전적 의미의 깨달음이란 진리나 이치 그리고 본질 따위를 생각하고 궁리해 그 참뜻을 이해해서 알게 된 것이다. 이것은 대부분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해 알아야할 보편적인 깨달음이다. 그러나 우리는 일상에서 어떤 자극을 통해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깨달음의 사용하는 방법을 모른다.
하지만 부처님은 ‘내면을 관찰하는 명상’을 통해 ‘모든 존재는 연기적(緣起的) 원리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연기(모든 현상이 생기 소멸하는 법칙. 현상은 무수한 원인과 조건이 서로 관계해서 성립하는 것으로, 인연이 없으면 결과도 없다고 함)란 한마디로 요약하면 “모든 존재는 관계적 조건 아래서만 존재 한다.”
불교는 깨달음을 지향하는 종교다. 그 핵심인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불교에서 깨달음은 수행을 통해 도달하는 궁극적 경지를 말한다.” 그 용어는 당양하다. 부처님 시대의 ‘열반과 해탈’, 대승불교시대 화엄경의 경우 ‘진리의 본성을 이해’, 유마경은 ‘진속불이’, 금강경은 ‘공을 이해하는 반야지혜의 터득’, 열반경은 ‘불성’, 여래장경은 ‘여래장’, 선불교에서는 ‘마음의 깨달음’, 정토교에서는 ‘왕생’,이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깨달음의 “설명은 하나의 진리를 다르게 표현하는 방법이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이해다.
나는 이렇게 들었다. 부처님은 정각을 얻는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우루벨라 네란자라강가에 있는 보리수 아래에 머물고 계셨다. 그때 부처님은 한번 결과 부좌한 그대로 7일 동안 해탈〔번뇌·속박에서 벗어나서 근심이 없는 편안한 심경에 이름. 열반〕의 기쁨을 누리면서 앉아 계셨다. 7일이 지난 후 초저녁 경 부처님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 다음과 같은 순서로 연기의 법을 설했다.
“이것이 있으면 이것이 있다. 이것이 생기면 이것이 생긴다. 즉 무명에 의해서 행이 있고 행에 의해서 식이 있다. 식에 의해서 명색이 있고, 명색에 의해서 육입이 있다. 육입에 의해 촉이 있고, 촉에 의해 수가 있으며, 수에 의해 애가 있다. 애에 의해 취가 있고, 취에 의해 유가 있으며, 유에 의해 생이 있다. 생에 의해서 노, 사, 수, 우, 비, 고, 뇌가 있다. 모든 괴로움은 이렇게 해서 생기는 것이다. 부처님은 모든 일의 연유를 그때의 감흥을 게로 읊었다.”
부처님이 스스로 말한 깨달음의 내용은 한마디로 연기의 법칙이다. 연기란 여러 가지 설명이 있지만 한마디로 요약하면 “모든 존재는 관계적 조건 아래서만 존재 한다.”는 것이다. 어떤 존재도 고정불변 하는 독립적 존재로는 존재하지 못한다. 모든 존재는 그럴만한 조건이 있어야 생겨날 수 있다. 홀연히 또는 우연히 조건 없이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일체의 존재는 그것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없어질 때, 그 존재 또한 없어진다. 이 연기의 법칙으로 불교 학자들은 이를 근거로 불교교리의 가장 중요한 핵심을 연기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이 법칙은 부처님이 만든 것이 아니다. 부처님은 다만 이 법칙을 깨달은 분이다.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것은 자기 내면을 관찰하는 명상을 통해서였다. ‘모든 존재는 연기적 원리의 지배를 받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부처님은 모든 사람들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사제 팔정도를 제시했다. 팔정도란 바른소견, 바른사색, 바른말, 바른행동, 바른직업, 바른노력, 바른생각, 바른명상을 말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바른소견과 바른사색 그리고 바른생각과 바른명상이다. 바른소견과 바른사색은 모든 존재가 어떤 원리의 지배를 받는지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다. 즉 연기에 대한 바른 인식이다. 흔히 말하는 깨달음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본다. 출처: 불교논단, 다음카페 불은사와 혜월스님이야기 중에서
삶은 왜 깨달음이 필요한가? 깨달음은 내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영혼의 의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혼의 마음으로, 영혼의 생각으로 영혼의 눈으로 세상을 파악하기 위해 깨달음이 필수다. 내가 존재하는 관계의 조건을 깨달아 나를 ‘더 나은 세상’으로 이끄는 에너지로 삼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명상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종교적인 깨달음의 깊이와 해석은 높은 차원의 이해가 필요하다. 하지만 보통사람들이 일상에서 무지를 벗어나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 더 효율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은 지금 보다 ‘더 나은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매순간마다 다른 양상으로 자극되는 느낌을 깊이 이해하고 깨닫는 능력을 터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내면을 관찰하는 명상을 통해서 부처님은 ‘모든 존재는 연기적 원리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보통사람들은 일상에서 관찰을 통해 사물의 존재와 모든 관계의 조건 아래서만, 자신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필요조건들을 깨달아야 한다.
부처님이 깨달은 사제팔정도란 무엇인가? 팔정도를 요약하면, 올바른 소견과 사색을 올바른 말과 행동을 올바른 직업을 올바른 노력과 생각을 올바른 명상으로 내면을 관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명상을 통한 바른 소견과 사색은 “모든 존재가 어떤 원리의 지배를 받는지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 즉 연기에 대한 바른 인식이다.”이라고 했다.
따라서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모든 존재는 무상의 법칙에 지배를 받으며, 따라서 실체적 자아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깨달음이라는 것이다. 깨달음이란 특별한 사람에게만 허락되는 것이 아니고, 지혜로운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글의 인용문은 다음카페 불은사와 혜월스님 이야기 중에서 나와 당신을 비롯한 누구나 깨달음을 깨달으면 현자가 될 수 있다. 깨달음은 지혜로운 삶의 현명한 도구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