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늘 아침에도 많은량의 겅우량은 아니지만 어설펐다,
화랑대역 부터 도보로 걸어 태릉에 도착을 했는데 계속해서 비를 뿌린다,
문정왕후는 조선시대 제11대 왕 중종의 계비(繼妃). 명종의 어머니이며 명종 즉위 후 수렴청정을 하였다.
본관은 파평(坡平), 성은 윤(尹), 윤지임(尹之任)의 딸이며 명종의 어머니이다.
1517년(중종 12) 왕비에 책봉되었으며,
1545년 인종이 재위 8개월만에 죽고 12살에 명종이 즉위하자 모후(母后)로서 수렴청정(垂簾聽政)을 하였다.
날씨가 흐리다 보니까 화장실이 급했다,
화장실앞에서 정각을 바라보니 종현들께서 수고가 많아 보인다,
태릉은 울창한 소나무와 수백년은 족히 돼 보이는 향나무 세그루에 둘려쌓여 있었고,
정오무렵 제향이 거행 되었는데 제관행렬이 정자각을 향해 빗속에서 걸어온다,
봉등을 정자각 기둥에 달고 제향이 시작 되고,
나이가 많은 탓인지 팔힘이 없어 보인다,
두팔을 눈섶까지 좀 더 높혔어야 하는데....들고가는 모습이 아니라 모셔들고 가야 하느니....
흐린 날씨탓에 참반원도 숫자가 그리 많지 않은터에 제관 입시배위가 좀 그렇군요,
어차피 헌관이 서 있지 못할바엔 정자각 우측의 천막은 참반원석으로 뜰에 설치 했었드라면 편리하고 더욱 좋았을 터인데....
흐린 날씨속에 제집사 제관봉무하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앞가슴에 달아준 리본,
[맺는말]
요즈음 종사를 하다보면 제일 많이 듣는 말이 <숭조돈종,崇祖敦宗>이다,
그래서 난 항상 제향만 있다카면 빠지지 않으려 노력한다,
옛말에 <말(言)로 떡을 하면 세상사람들이 먹고 남는다>했다,
방에 들어앉아서 입으로만 외친다고 해서 숭조돈종이 될수가 없다,
우선적으로 숭조하려면 제향참반을 열심히 해야 하고,
돈종 하려면 제향에 참반 하므로써 종현간 얼굴을 마주보고 하므로써 초면이 구면관계가 되고,
종친간 느끼지 못하고 없었던 정이 스스로 만들어 지는 법이다,
그래서 너 나 할것없이 제향참반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된다,
태릉에 갈적에도 비맞고,
파제후 귀가시에도 비맞고,
도시락을 주기에 받아들고 집에와서야 먹었다,
대충 짐작 하기엔 오늘 태릉 참반원이 100분이 채 안되는것 같았다,
왕릉은 물론이고 대군묘제때도 자손이 많은 집안과 자손이 귀한 집안의 제향은 급수가 있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