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타임즈 제18호 2012년 3월 8일자 7면> |
후문 진입도로 개설, 꾸준한 매출 증가 등 경영 성과
![]() |
||
▲ 이춘웅 목포농산물도매시장 대표가 퇴임하면서 시민들에게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
다음은 퇴임하는 이춘웅 대표와 일문일답.
▲목포농산물도매시장 경매장 준공을 축하드립니다. 무엇보다 감회가 새로울 것 같은데요?
= 지금까지 경매장이 좁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명절이나 눈이 올 때 경매장이 좁아 밖에까지 농산물을 쌓아 놓는 등 불편함이 있었지만 앞으로 그런 근심을 덜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신선한 농산물을 적기에 시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쁩니다.
▲이사장님께서는 과거 1기 임기 만료 때 주주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대표이사에 재 선출되는 등 경영성과 부문에서도 뚜렷한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비결은 무엇인가요?
=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시민들에게 값싸게 공급하면서도 생산자에게는 적정 가격을 보장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유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이 농산물도매시장에 오면 싱싱하고 질 좋은 과일과 야채를 싸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매출이 줄지 않고 늘어 경영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경영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려움도 많았을 것인데요?
= 목포원예농협이 상동으로 이전해 옴에 따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중도매인과 출자 법인,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이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농협 수협 축협이 공동 출자한 믿음직한 도매시장이라는 점에서 도매인들이 빠져나가지 않았으며, 기존 고객과 소비자들을 꾸준히 유치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또 개장 초기부터 목포시에 꾸준히 요구했던 후문진입도로 개설도 해결됨에 따라 임성지역으로 바로 진출이 가능해지는 등 교통 불편을 해소한 것이 경영성과를 이루는데 한 몫을 했습니다.
▲과일과 채소는 언제 농산물도매시장에 와야 신선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가요?
= 경매는 야채의 경우 아침 5시, 과일은 8시에 이뤄집니다. 따라서 시민들이 오전 시간대에 맞춰 오시면 원하는 물건들을 골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대외 개방으로 농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농민들은 제 가격에 농산물을 팔고, 시민은 질 좋은 과일과 야채 등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도매시장의 기능이 중요한 것입니다.
시민들께서 앞으로도 농산물도매시장을 꾸준히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리=정진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