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기인사 승진심사 단행... 183명 승진 확정
상반기 190명에 이어 총 373명...5년간 최다 기록
[내외일보=인천] 윤광석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가 하반기 정기인사 승진심사를 단행했다.
5급 승진자를 포함해 총 183명이 지난 14일 인천광역시 인사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승진이 이뤄졌다. 이번 정기인사는 상반기 정년 및 명예퇴직, 휴직, 신규파견 등 결원 사태에 따른 것으로 최근 5년간 중 가장 많은 승진률을 기록했다.
상후반기 포함 2008년 231명, 2009년 269명, 2010년 151명, 2011년 155명에 이어 2012년 373명으로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인천시가 이렇게 예상을 뒤집고 많은 인원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하기로 한 것은 시의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이 현안업무에 충실하고 탁월한 업무성과를 이룬 점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승진심사에서 인천시는 승진후보자명부의 승진인원수 1배수내 인원 중 60%를 우선 승진임용하고 40%는 1배수내 또는 승진배수내에서 발탁 승진하였으며, 육아와 업무에 고충을 겪고 있는 여성공무원들을 배려해 행정직렬 5급의 경우, 승진인원수 중 10% 범위까지 여성공무원을 의무적으로 승진토록 했다. 또 승진인원의 적정안배를 위해 실.국 및 사업소별 2명 이내로 승진할 수 있도록 제한하여 실.국간의 균형 있는 승진인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였다.
뿐만 아니라,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신규파견에 대해서도 행정6급 자리를 일부 소수직렬로 전환, 소수직렬들도 승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인천시는 그동안 정기인사에 앞서 승진 및 전보 기준안과 직렬별 승진요인을 일목요연하게 내부전산망을 통해 사전 공지하고, 전직원 간담회 등을 통해 직원들의 고충을 직접 들음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되도록 노력해 왔다.
정기인사 단행은 오는 8월 23일과 24일경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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