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치열하게 싸워야 할 때가 많습니다. 세상은 점차 성경의 가치관과는 다른 가치관으로 기독교의 가치관과 맞섭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윤리와 도덕의 가치관이 달라지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변해도 되는 것, 어떤 부분에서는 반드시 변해야 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변하면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을 향하여 진리의 빛을 비추어야 하고, 세상에 복음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탄은 사람들을 통해 때로 교회를 공격하기도 하고, 교회를 무기력하게 만들려고 우는 사자처럼 달려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질병, 관계의 어그러짐 등을 통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넘어뜨리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신앙과 그 어려움 사이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 함께 누리려고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이 땅에 살아갈 때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우린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사실은 현상 그 자체보다 두려움이 주는 영향력이 더 클 때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놀이기구 중에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라는 게 있지요. 이 놀이기구의 재미는 사실은 두려움에서 옵니다. 현실과 상황은 똑같은데 어느 정도의 두려움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매우 달라질 수 있습니다. 두려움은 우리에게 엄청난 손상(damage)을 입게 하기도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 무엇보다 크시며, 그 무슨 문제든 넉넉히 해결하실 수 있는 전능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있음을 기억하고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외부로부터 오는 두려움을 넉넉히 이기게 될 줄 믿습니다.
외부에서 오는 공격으로 인한 두려움보다 더 무서운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면 내부적인 혼란입니다. 이 혼란은 종종 불안함 때문에 생겨납니다. 불안한 마음이 찾아오기에 내부에 있는 사람들끼리 그 불안함을 내비치면서 혼란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시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진지하게 묻고,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명하시는가 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우리의 시선을 두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우리의 마음을 두지 않고 세상이 말하는 것에만 귀를 기울이게 되면 교회는 세속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뭔가를 결정하고 행하는 것이 두려움과 불안함 때문인지, 정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셔서 행하게 하시는 것인지를 깊이 고민하면서 주님 앞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불안함 때문에 결정되는 것은 그 무엇도 바른 결정이 아닙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불안함이 우리 안에 갈등의 요소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불안한 마음은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불안함에 머물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올바른 방향을 향해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두의 마음을 모아야 합니다.
독일의 신학자 중에 칼 바르트(Karl Barth)라는 분이 있는데, 이 분이 한 유명한 말 중에 “한 손에 성경을, 다른 한 손에 신문을 들어라”(Halte die Bibel in der einen und die Tageszeitung in der anderen Hand. / The Bible in one hand and the newspaper in the other.)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외부의 공격과 불안감으로 인한 내부적인 혼란에 대처하는 느헤미야의 모습이 바로 “한 손으로는 무기를, 한 손으로는 신앙을!”이라는 태도였습니다. 어쩌면 지금의 시점에 우리가 가져야 할 중요한 태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적을 너무 두려워한 나머지 하나님을 망각하는 어리석음을 범하면 안 됩니다. 아무리 버거운 문제가 발생한다고 해도 그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느헤미야는 불안감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스라엘(유다) 백성에게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고 선언합니다. 이 싸움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지금 내게 주어진 일을 잘 감당하는 것입니다.
문제들이 우리의 믿음을 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면서, 동시에 우리에게 주어진 신앙을 잃지 않고, 사역을 잃지 않고, 일상을 잃지 않고 날마다의 삶을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
지난 주일 공동체예배 설교입니다.
------------------
라이트하우스 고양 공동체예배 설교
2025년 11월 30일(주일)
제목/ 한 손엔 칼을 잡고 한 손으로는 일을 하며
성경본문/ 느헤미야(Nehemiah) 4:7~23
설교자/ 안창국 담임목사
https://youtu.be/-ZxSgpol4nY?si=93_W4k90_ngXU2iO
#라이트하우스고양
#라이트하우스무브먼트
#라이트하우스
#한손엔칼을잡고한손으로는일을하며
#느헤미야4장7절부터23절
#안창국목사설교
#외부적공격
#내부적혼란
#오직전능하신하나님만을의지하며
#지금내게주어진일에최선을다하는삶
#고양시
#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