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산대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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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산대놀이란
약 250 여 년 전부터 서울 근교 5대 한강 나루터 중의 하나인 송파진에 서던 송파 장을 중심으로 연희되어 오고 있는 서울지역에 유일하게 전승되는 탈놀이로서 1973년 11월 중요무형문화재 제 49호로 지정된 놀이입니다.
다른 탈춤과 같이 춤이 주가 되고 재담, 창과 함께 여러 가지 동작과 연희자의 즉흥적인 연기로 이루어집니다.
장구, 북, 피리 2, 대금, 해금의 악기로 구성되고 타령, 굿거리, 12박 염불 장단이 주가 되며 당악, 자진타령, 자진모리, 휘모리 장단등이 쓰입니다.
타령은 깨끼춤, 굿거리는 건드렁춤, 염불은 겨드름 춤의 유형으로 나뉘고 40여종의 춤사위로 세분화되어있습니다.
산대놀이는 12마당으로 전승되고, 탈의 수가 32개로 다른 탈놀이에 비해 가장 많으며 해산어멈, 신장수, 신할미, 무당탈 등 산대도감 탈들이 거의 보존되어있습니다.
우리 백제꾸러기들과 함께한 산대놀이의 12마당은 다음과 같이 놀이가 진행됩니다.
첫째마당 : 상좌춤놀이
첫째 상좌가 등장하여 염불장단에 맞춰 사방배를 하고 둘째 상좌와 대무하는 것은 자리다툼을 표현
둘째마당 : 옴중. 먹중놀이
옴중이 둘째 상좌를 내쫓고 놀때 먹중이등장하여 서로의 얼굴을 못생겼다고 흠을 잡으며 노는 마당으로 옴중의 얼굴 생김을 빗대어 곰보타령을 사설로 늘어놓는 것이 흥미롭고, 비위생적 생활에서의 옴 발생을 표현
셋째마당 : 연닢, 눈끔재기놀이
양반인 연닢과 눈끔재기가 얼굴에 흠이 있어 과거를 못보고 돌아다니다 먹중들과 어울려 노는 마당으로 양반들의 못된 형태를 풍자
넷째마당 : 북놀이
먹중이들이 북을 가지고 놀다가 왜장녀에게 법고를 치라고 하니 왜장녀가 돈만 받고 애사당에게 북을 치게 함
다섯째마당 : 곤장놀이
먹중들이 불도에 정진하지 않고 술만 먹고 노는 것을 곤장으로 호되게 다스려 게으름을 풍자
여섯째마당 : 침놀이
환자 한사람을 놓고 신주부와 먹중들사이의 치료방법에 대한 내용을 표현하여 부정직한 의술을 풍자
일곱째마당 : 노장놀이
팔먹중과 노장이 등장하며, 남색을 탐하는 자의 무서운 질병 감염의 경고를 표현하며, 노장이 여색을 탐함을 풍자
여덟째마당 : 신장수놀이
신장수가 원숭이를 업고 등장하여 노장에게 신을 팔며 불도에 정진하지 않는 수도자를 풍자
아홉째마당 : 취발이놀이
사탈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취발이가 술에 만취한 채 등장하여, 노장을 내쫓고 소무와 합방하여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는 내용
열째마당 : 말뚝이놀이
양반집 하인 말뚝이가 양반인 샌님 가족을 놀리며, 서민들의 불만을 표현하고, 계층간의 갈등을 풍자
열한째마당 : 샌님, 미얄, 포도부장놀이
양반인 샌님이 본처인 미얄할미를 두고도 작은마누라를 취했으나 결국은 젊은 포도부장에게 빼앗기는 애정의 3각 관계를 표현하며 부도덕한 생활을 풍자
열두째마당 : 신할애비, 신할미놀이
노부부의 갈등으로 신할미가 죽자 불효하고 덜된 자식인 도끼와 도끼누이가 애통해 하며 무당을 불러 죽은 신할미의 넋을 위로하는 넋두리와 지노귀굿을 표현하며 살아있는 자를 위로하는 내용
아주 길고 긴 12마당을 모두 관람하는 우리 백제 꾸러기들의 예쁜 모습과 중간에 맛있는 떡을 관객들에게 나누어 주는 봉사를 하게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당놀이의 회장님이 나오셔서 우리에게 정말 좋은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선배 동아리인 춤자이와 함께하는 우리 백제 꾸러기들 정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