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나들이 첫날은 경북 영덕 강구항 해파랑공원에서 시작해 영덕 해맞이 공원을 거치고
죽도산 전망대로 해서 고래볼 해수욕장을 거치고 울진군 후포 등기산 전망대에서 쉬었다가
울진 망향정공원에서 케이블카도 타고 주위 둘러보고 죽변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이틀째는
죽변항을 둘러보고 죽변항에 있는 죽변해안 스카이레일에서 작은 레일카를 타고 2.4km에서
레일카를 돌려 원위치해 왕복 4.8km를 타는데 조금 시끄러웠지만 시원한 바다풍경을 맘껏
즐길수 있었어요. 죽변에서 위쪽으로 올라오다 원덕읍을 지나는데 수로부인헌화공원 안내판이
있기에 궁금해 들어갔는데 이곳은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헌화가'와 '해가' 속 수로부인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공원인데 특별하다기 보다 그냥 쉼터 같은 곳이였어요. 이곳에서 날씨 좋은날
바라보면 울릉도까지 보인다고 하는데 그날은 미세먼지가 짙어 그냥 커피만 한잔 마시고 내려와
해신당공원에 들렸는데 벌써 몇번째라 그런지 남근석 보다 공원아래 해안이 더 멋져 해안에서
사진도 찍고 쉬었다가 다시 올라오다 보니 근덕면에 황영조 기념공원에 갔는데 그날이 월요일이라
쉬는 날이기에 구경도 못했는데 바로 아래 초곡 용굴 촛대바위 안내판이 있기에 들렸는데 해안암벽에
잔도를 만든 길인데 시원한 바닷바람도 마시고 출썩이는 파도소리도 들을수 있고 이곳 촛대 바위는
동해 추암 촛대바위랑 조금 다르긴 하지만 진짜 멋지고 다시 가고 싶을 만큼 멋진 곳이였어요.
죽변항 경매장. 어제점심엔 대게 두마리에 9만원에 먹었는데 여기는 다리 하나씩 떨어진
대게 11마리에 10만원 달라고 하는데 망설이다 별로 먹고 싶은 맘이 없어...ㅎㅎ
파도소리는 시원하고 좋았는데 레일위를 구르는 구르마가 너무 시끄러웠어요.ㅎ
이곳 전망대에서 날씨 존날은 울릉도가 보인다고 하더군요.ㅎ
이곳 해신당 공원엔 꽤 여러번 간거 같아요. 30년전쯤 울진 원자력 발전소일할때 이곳을 지날때마다 들렸으니까요.ㅎ
해신당 공원 뒷쪽 해안인데 그날 따라 파도가 쎄다보니 바위가 더 멋져 보이더군요.ㅎ
황영조 기념공원에서 딱 한장...ㅎ
발아래가 용굴인데 파도가 칠때마다 아주 요란한 소리가 나더군요.ㅎ
첫댓글 여행 두번째날 멋진 겨울 행보를 하였네요
춥긴하겠지만 확 튀인 바다와 치솟은 바위가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뤘고요
무엇 보다도 두분께서 함깨하신 겨울 나들이여행이
더욱 아름다운 추억속에 기록 될것 겉아요.
아름다운 겨울바다경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집에 96세이신 엄니가 계셔 자주는 못가고 엄니가 수안보 동생네 집에
가시면 집사람 쉬는날 맞춰 잠간씩 다녀오고 있어요.
저는 집에서 늘 어디가 좋을까 시간표 만들구요.ㅋㅋㅋ
가고 싶은곳은 많은데 갈 시간 잡기가 참 어렵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