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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2(2018-08)회차 대상지 : 해파랑길 10(고성)구간 50코스(통일안보공원~제진검문소~통일전망대) 언 제 : 2018.10.27.(토) 쾌청 누구와 : 혁시 혼자 코오스 : 통일안보공원---차량이동-->통일전망대 << 누적(실거리 및 시간) 730.9km , 279시간47분 >> 금강산을 포함한 북녘의 산하가 빤히 바라다 보면서 해파랑길 10개구간 50개코스의 걷기를 마무리하고져한다. 안내등산회에 편승하지않고 혼자 해내느라 비용도, 시간도 많이 걸렸고 힘도 많이 들었지만 그들이 보지 못할 시각(일출이나 일몰전후)의 풍경도 마음 내키는 대로 누렸고, 계획한 긴 도보종주를 내 체력에 맟추어 마칠 수 있었다. 우선 이만큼이라도 걸어준 내 두다리에게 그리고 마음으로라도 응원해준 내 아내(각시)를 포함한 주위의 모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전날 미리 수소문하여 약속했던 택시가 숙소앞에 도착(08:30)한 택시에 올라 통일안보공원이라는 이름의 출입신고소에 도착 신고절차에 익숙한 기사(나보다 2살 아래의 여성)분의 도움으로 신고를 마치고 검문소를 거쳐 통일 전망대로... 우선 남쪽방향의 해변을 바라보고 해수관음상을 둘러본다. 이어서 북쪽방향의 해변을 바라본다( 위) . 1999년10월에 현대아산에서 운영하던 금강산투어를 하면서 제시한 코스 (3개코스중 2코스만을 선택하는)를 육로코스 2개만을 신청해 경험하지 못하였던 해금강 그 해금강이 손에 잡힐 듯하다. 저 중 하나가 구선봉일텐데 알수는 없고...
해금강에서 왼쪽으로 눈길을 약간 돌리니 전날 화진포 위 비봉능선에서 햇살을 받아 빛나던 비로봉도 한걸음이면 달려갈 수 있을만큼 가깝다. (왼쪽 뒷편의 바위산) 해파랑코스를 선답한 분들을 보면 검문소나 안내판앞에서 스스로 마련한 깃발이나 태극기를 들고서서 인증샷을 한 것을 보았는데 나는 이 사진을 인증샷으로한다. 각시 여보! 나 이제 해파랑 졸업하려오. 혁시와각시란 닉을 가지고 유일하게 혼자 걸었던 해파랑길에서 내려서려합니다. 그동안 응원해주어 고마워요. 오늘 밤에는 우리 만납시다. 8일만에... 똑딱이의 망원레버를 있는대로 당겨본다. 이제 내가 저곳을 실제로 밟아볼 수는 없겠지만... (위는 해금강, 아래는 비로봉) 통일전망대에서의 체류시간에는 제한이 없어 얼마든지 머무를 수가 있지만 더 이상 둘러 볼만한게 없어보이니 떠나기로... 택시기사분에게 부탁하여 올라올 때 이용했던 검문소가 있던 고속도로 같던 길을 버리고 서편의 구도로를 따른다. 지리적 특수성 때문이겠지만 개발이 안되어 폐허까지는 아니더라도 허전하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아래는 명파초교 명파해변의 'DMZ비치하우스'가 있는 광장 토요일이지만 썰렁하여 주차장엔 내가 이용하고있는 택시만 덩그라니... 거진 읍 버스터미널에서 수고해준 택시와 이별하고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강릉터미널로... 다시 강릉에서 다시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대전으로... 이제 긴 코스의 트레킹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였지만... 모를일이다. 그동안 해가 오르는 동해 수평선을 줄곧 오른쪽에 두고 걸었스니 해가 넘어가는 서해쪽으로나 한번 가볼까? ㅎㅎ |
첫댓글 오직 자신의 두다리로 걸어낸 해파랑길의 기록이 어찌될지 알 길없는 Daum 블로그에 묻혀 사라지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그래도 많은 트레킹을 함께했던 충일의 방을 빌려 업로드해보았습니다.
하다보니 폐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중간에 들었지만 그동안 올렸던 것을 모두 내릴 수도 없어 마저 다 올렸습니다.
회장님과 운영진님들 그리고 회원님들께 번거롭게해드려 죄송하다는 말씀과 공간 내주심에 고맙다는 인사 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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