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도 뒷수갑·땅에 머리 박게…민족적 수치” 미군기지 침입 대진연 학생母 황선의 글
이정수2026. 8. 10. 10:05
오산기지 침입 혐의 8명 중 3명 구속
‘호남 반도체 시비 미군 박살내자’ 외쳐
‘평양 출산’ 황선, 둘째 딸 향한 글 올려
“스무살 10개월 가두기엔 예쁜 나이…
엄마보다 대범하게 역사적 인생 개척”
지난 4일 오전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K55)에 무단침입한 혐의를 받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학생이 ‘호남 반도체 시비 거는 미 7공군 박살내자’라는 문구를 들고 있다. 황선 함께만드는통일세상 평화이음 이사 페이스북 캡처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K55)에 무단침입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학생 일부가 구속된 가운데 당시 기지에 침입한 것으로 파악된 8명 중 한 명의 어머니가 소셜미디어(SNS)에 관련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평양 원정출산 논란’, 박근혜 정부 시절 ‘종북 콘서트 논란’ 등으로 주목받은 바 있는 황선씨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갑을 너무 강하게 조여놓아서 모든 학생들 손목이 멍투성이였다”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4일 오전 대진연 학생들이 오산공군기지에 침입했다가 미군에 체포됐던 당시 상황에 대해 “가슴을 밀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손으로 움켜쥐고 밀치는 짓을 여러 차례 하더라고, 생각만 해도 구토가 쏠린다고 했다”며 전해 들은 이야기를 했다.
황씨는 “여학생도 뒷수갑을 채우고 땅에 머리를 박고 엎드리게 했다고 했다. 아파서가 아니라, 민족적 수치로 여전히 생각만 해도 눈물이 쏟아진다고 했다. 미군에게 모욕당하고 학살당한 사람들이 모두 이런 수모를 당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당시 대진연 학생 8명은 오전 10시 15분쯤 오산공군기지 정문으로 뛰어 들어가면서 ‘호남 반도체 시비 거는 미 7공군 박살내자’고 외치는 등 무단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군 측은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한국 경찰에 신병을 인계했다.
황씨는 한국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과 이어진 구속심사와 관련해선 “영장청구 소식을 고지하지 않은 경찰들 때문에, 그리고 무슨 급한 용무가 있는지 바투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잡은 사법부 때문에, 아무 준비도 못하고 영장판사 앞으로 갔을 학생들은 그러나 웃으며 눈을 반짝였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 찍어 올린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차올라 놀랍다”면서 “막내는 이제 만 스무살 10개월이다. 가두기엔 너무 예쁜 나이”라고 했다.
황씨는 “엄마처럼 살라고 강요한 적 없는데 ‘엄마는 그럴 때 어떻게 웃을 수 있었어? 난 그렇게는 못 할 것 같아’ 늘 이야기하더니 결국 더 빨리 더 대범하게 역사적 인생을 개척하고 있는 듯해서 대견하면서도 안쓰럽다”며 미군기지에 침입했다 붙잡힌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어쨌거나 감히 이 청춘들에게 폭력을 가하고, 이 청춘을 가둔 자들은 국적 불문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씨가 SNS 이웃들에게만 댓글을 달 수 있게 해놓은 이 게시물에는 “대를 이어 독립운동 하고 계신다”, “아직도 자주독립이 되지 못한 이 나라”, “앞장서 싸우는 우리 대학생들, 고맙고 미안하다”, “애국 학생들의 석방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란다” 등 댓글과 함께 700여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종북 콘서트’ 논란으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0.2.18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6일 수원지법 평택지원 김규화 영장전담판사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대진연 소속 학생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이 중 3명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구속 필요성이 소명되지 않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미군 측으로부터 학생 8명의 신병을 인도받은 경찰은 이 중 혐의가 무겁다고 판단한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진연 측은 이 사건 이후 유튜브 채널에 ‘석방 촉구 탄원서’를 게시하며 “미국이 호남 반도체 산업단지 건설 사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진연은 “호남 반도체 건설 사업에 대해 우리의 주권을 침해하는 미 7공군이 주둔하고 있고 고위험 물질인 백린을 누출시킨 오산미군기지에 8명의 대학생이 항의 방문을 했다”며 “오산기지 주한미군은 ‘광견병에 걸린’ 듯이 학생들을 벌레 취급하며 폭력적으로 진압했다”고 주장했다.
또 “평택경찰서 경찰들은 학생들을 48시간 동안 유치장에 가둬놓고 조사하며 수갑 채운 채로 조사 진행, 이유 없는 면회 금지, 조롱, 구속영장을 신청하고도 당사자에게 통보하지 않아 방어권이 침해받는 등 불법과 인권 유린을 저질렀다”고 했으며 “5명은 석방됐지만, 3명은 ‘불법’을 저질렀다며 대한민국 법원은 기어이 구속했다. 불법을 논한다면 이 땅에 점령군으로 들어와 무상으로 기지를 사용하고, 우리나라를 한낱 병참기지로 여기고 전쟁 연습에 미쳐 있는 미군이 날강도들이자 전쟁 범죄자들”이라고도 했다.
한편 황씨는 2005년 북한의 집단 체조 공연 ‘아리랑 축전’ 관람을 위해 만삭의 몸으로 북한에 갔다가 조선노동당 창건일인 10월 10일 평양산원에서 둘째 딸을 출산해 ‘평양 원정 출산’ 논란이 인 바 있다.
황씨는 2015년 1월에는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동조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황씨가 2011년 1월부터 4년에 걸쳐 200번이 넘는 종북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다고 봤다. 그러나 1심 유죄는 항소심에서 무죄로 뒤집혔고,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을 받았다. 이에 따른 5000여만원의 형사보상금 지급 판결도 받아냈다.
황씨는 현재 함께만드는통일세상 평화이음의 이사로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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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회장3시간 전
군부대를 침입했는데 그걸 제압한게 왜 민족적수치? 침입을 안하면 되잖아요. 반대로 본인들 집에 청년들이 침입했는데 어리다고 봐줘요?
좌빨들이 웃긴개~~ 미국을 악마화 하면서~ 지 자식들은 모두 미국 유학 보내고~ 영주권 및 시민권~ 모두 취득했다~~!! 조국, 유시민, 이석기, 윤미향 등 일일이 셀수 없이다~!!
625 한국전쟁에서 미군의 희생자는 무려 40만명에 달했다 ~! 지금 우리나라 국민 40만명을 죽으러 내보낸다면~ 너는 찬성할것 같냐?? 현제 대한민국 국군이 50만명인데~ 대한민국 국군의 대부분을 죽으려 보냈다는 얘기다~! 뿐만아니라~ 풀한포기 안자라나는 황량한 땅에 무상 원조한 금액이 얼마인줄 아냐?? 그당시 무려 돈으로 3조 2천억원이다~!!! 그런데도 미군을 악마화하고~ 은혜를 원수로 갚는 것이 인간이냐?? 좌빨들은 은혜도 모르는 짐승 같은 놈들임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저런 정신질환자 인터뷰는 하지마세요... 군사기지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침입시 사살해야 합니다.
댓글다는 인간들아.. 한미관계가 어떤 관셰인지 의문 좀 가지면 세상이 보인다. 8.15후 중앙청에 일본기 내려가고 성조기 올라가는 모습. 왜 태극기가 아니고 성조기가..사회 역사 문맹률이 95%넘는 한국사회의 현실이 빚는 촌극 ??
침입한게 잘한건 아니잖나? 시위하는 건 좋은데 .... 지킬건 지켜야지...
황씨는 “여학생도 뒷수갑을 채우고 땅에 머리를 박고 엎드리게 했다고 했다. 아파서가 아니라, 민족적 수치로 ~~~ 우리 국민이 다 너희들 때문에 수치스럽다
그냥 지금이라도 북한에 가라. 늦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