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뱅 헤어에 도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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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연, 김남주, 이소연, 엄정화, 송선미…. TV만 틀면 연일 뱅 헤어스타일로 멋지게 변신한 스타들 천지다. 아이처럼 똑바로 자른 앞머리 때문에 훨씬 어려 보이고, 이목구비가 또렷해 보이는 효과까지 있어 최근 가장 핫한 헤어스타일로 떠오르고 있는 뱅 헤어. 올가을 헤어스타일 하나로 좀 더 멋스러워지고 싶다면, 뱅 헤어를 강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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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F/W 유행 뱅 헤어 작년에 유행했던 짧고 가벼운 뱅 스타일은 이제 한물간 듯. 올가을에는 눈썹선까지 내려오면서 여성스러움을 가미한 무거운 뱅 스타일이 대유행이다. 또 일자보다는 펌을 해서 라운드로 둥글게 말아 떨어지는 볼륨 뱅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볼룸 뱅 헤어와 보브 커트를 결합시킨 트위기 커트(twiggy cut)는 올가을 가장 트렌디한 헤어스타일로 각광받고 있다.
part 1 뱅 헤어, 효과 2배 되는 얼굴 vs SoSo인 얼굴
>> 효과 2배 되는 얼굴 볼륨 매직 파마를 한 후 드라이 없이 고데기로 머리끝만 살짝 안쪽으로 말아 스타일링한 것. 머리숱이 많고 모발이 두꺼워 별도의 드라이 없이도 볼륨감이 잘 살아 있는 스타일이 연출되었다. 이전 헤어스타일보다 이목구비에 시선이 집중되며 더 또렷하고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얼굴형_달걀형이거나 동그란 얼굴형에 가장 잘 어울린다. 또한 긴 얼굴형도 뱅 헤어가 얼굴을 덜 길어 보이게 하기 때문에 효과적. 뱅 헤어는 이마를 가려 주고 시선을 이목구비로 집중시켜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마가 넓은 경우에는 눈썹선에 맞춰 앞머리를 길게 자르고, 이마가 좁은 경우에는 눈썹 위보다 짧게 자를 것. 이목구비_이목구비가 오목조목한 사람이라면 뱅 헤어를 강추. 쌍꺼풀 진 큰 눈은 뱅 헤어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요소다. 특히 뱅 헤어를 한 후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면 얼굴이 훨씬 작아 보이면서 눈매는 또렷하게 강조되어 모델처럼 스타일리시하게 변신할 수 있다. 머릿결_숱이 많고 딱 떨어지는 굵은 모발을 가진 경우 뱅 헤어로 스타일링하기 가장 좋다. 볼륨이 잘 사는 반곱슬머리도 뱅 헤어에 적당하다. 볼륨 매직을 하면 별도의 스타일링 없이도 찰랑거리면서 풍성한 뱅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
>> SoSo인 얼굴 모발이 얇고 머리숱이 적어 볼륨 매직 펌을 한 후 드라이를 해도 뱅 헤어 특유의 풍성한 볼륨감이 잘 살아나지 않았다. 이마와 턱이 좁아 얼굴이 전체적으로 답답해 보인다.
얼굴형_이마가 심하게 좁거나 턱이 짧은 사람은 뱅 헤어를 하면 답답해 보이며, 얼굴에 살이 없거나 너무 말라서 볼이 쏙 들어간 사람 역시 더 말라 보일 수 있으므로 적당하지 않다. 또한 광대뼈가 튀어나온 사람은 광대뼈를 더 부각시켜 자칫 얼굴형이 사각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피할 것. 이목구비_뱅 헤어를 하면 눈매와 얼굴이 강조되는데, 얼굴 크기에 비해 이목구비가 작고 특징이 없는 얼굴은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다. 머릿결_머리숱이 적거나 모발이 얇은 사람은 볼륨감 있는 뱅 스타일을 연출하는 데 한계가 있다. 곱슬기가 심한 사람도 아무리 파마를 한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찰랑거리는 뱅 헤어를 연출하기 어렵다. 또 이마에 M라인으로 앞머리가 난 사람은 고르게 뱅을 내리기 어렵다.
part 2 스타들의 뱅 헤어 별점표 스타의 뱅 헤어를 모델로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골라보자.
김남주의 일자 뱅 ★★★ 최근 뱅 헤어로 앞머리를 내리고 귀를 살짝 덮는 단정한 커트형 단발로 가을 분위기로 변신한 김남주. 헤어 전체를 블랙으로 염색하고, 옆머리와 연결되는 뱅 헤어의 끝을 둥글려 자르지 않고 일자로 딱 떨어지게 잘라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채영의 볼륨 뱅 ★★ 풍성하게 내린 뱅 헤어에 어깨 길이 단발머리의 끝은 바깥으로 뻗치게 스타일링해 전체적으로 바비인형의 머리처럼 볼륨감이 있다. 턱이 좁은 얼굴형이라 머리끝을 안쪽으로 말아 넣으면 날카로운 얼굴형이 부각되기 때문에, 바깥쪽으로 뻗치게 스타일링해 준 것이 포인트. 전체적으로 발랄하고 훨씬 어려 보인다. 강성연의 큐트 뱅 ★★ 눈썹 살짝 위까지 오는 뱅 헤어와 앞은 짧고 뒤로 갈수록 살짝 길게 자른 미디엄 단발을 연결시킨 스타일. 동그란 얼굴과 쌍꺼풀 진 큰 눈이 부각되어 서른을 넘겼지만 20대처럼 보인다. 손태영의 페미닌 뱅 ★★☆ 최근 KBS 드라마 ‘아이엠 샘’에 뱅 헤어스타일로 등장하면서 한결 세련되어졌다는 평을 듣고 있는 손태영. 뱅을 둥글리지 않고 일자로 내고, 턱선 밑으로 뚝 떨어지는 미디엄 일자 단발로 잘라 귀여움과 시크함을 동시에 살렸다. 송선미의 트위기 커트 ★★★☆ 올가을 유행하는 전형적인 트위기 커트를 한 송선미. 앞머리는 눈썹을 살짝 덮는 뱅으로 자르고 뒷머리는 보브 커트를 한 후 볼륨 매직 펌을 해 풍성한 볼륨감과 딱 떨어지는 커트선 때문에 전체적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풍긴다. 지금까지의 송선미 헤어스타일 중 가장 트렌디한 듯. 엄정화의 라운드 뱅 ★★ 광대가 살짝 나온 얼굴이기 때문에 뱅의 끝선을 둥글리듯 빼 준 것이 포인트. 이목구비가 크고 뚜렷하므로, 이를 부각시키기 위해 뱅을 눈썹 윗선까지 조금 짧게 자르고 헤어에 볼륨을 주지 않고 딱 붙게 스타일링했다. 큰 눈이 부각되면서 어려 보이는 효과. 이소연의 옆으로 넘긴 뱅 ★★★ 눈썹을 살짝 가릴 정도로 뱅을 내고, 뒷머리는 롤스트레이트 펌을 한 것. 옆쪽으로 넘어가는 자연스런 뱅 스타일을 연출했다. 쌍꺼풀 진 큰 눈 때문에 어떻게 보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얼굴이지만, 뱅 헤어와 커트 머리로 한결 스타일리시하게 변신했다. | |